교육 대전환 시대의 미래교육 - 공정교육, 능력주의와 평등을 넘어 공동선으로
송영범 지음 / 맘에드림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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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공정을 원한다. 뉴스를 통하여 보게 되는 불공정에 분노하고, 현실을 살아가며 느끼게 되는 불공정에 좌절하며 공정의 필요성에 대하여 울부짖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공정하지 않은걸까?

그러나 사실 그 공정이라는 것에 명확하게 다가가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세상 모든 기준이 주관적이듯 공정이라는 것 역시 세대구성원들의(심하게는 개개인의) 공통적인 성향과 이해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성별, 나이, 인종 등 구성원에 따라 큰 차이를 가질 수 있게 된다.

작가는 대한민국,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공정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에 대하여 보편적, 본질적, 정치적, 생태적, 세대적 공정교육으로 나누어 공정교육에 대한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하여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시대, 정치, 환경 모두 통틀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공정이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한 공정이라는 것을 조금은 여유있게, 정확하게 바라보려면 어떻게 되어야 할까?

불공정에 분노하고, 현실에 대하여 비판(비난)하고, 그로 인한 불투명한 미래에 대하여 불평하는 것이 아닌, 내가 느끼는 보다 공정함을 향해 함께 마음도, 생각도 나눌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진 않을까?


학교와 가정에서부터 그러한 여유와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서로 나누고, 토론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그리고 살아가야 할 세상은 나의 이익을 위해 앞만보고 달려가며 점차 양극화 되어 가는 세상이 아닌, 함께 공존해가야 하는 세상임을 한번 더 생각하며 살아갈 수 있는 여유.

그것으로부터 공정이라는 것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며 생각해보아야 할 공정에 대하여 좀 더 가깝게 다가가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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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이샘 진로툰 - 초등학생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장래희망 찾기
옥이샘 지음 / 지식프레임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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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유형 관련 도서는 아주 많이 존재한다.

글로 접하는 책에 익숙치 않은 아이들에게 옥이샘의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그림체와 아이디어들은 묘한 흡입력을 주곤 한다.


초등학교 선생님이신 옥이샘의 시선에서 바라보아서 그런지 학생들에게도, 교사 또는 부모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을 가지고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만화형식과 그림들로 이루어진 이 책은 진로 지도서로 부담이 되기보다는 쉽게 읽어가며 자연스럽게 다양한 유형의 직업에 대하여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선생님 및 부모님들에게는 아이들과 함께 하나하나 찾아가보는, 그리고 단순한 직업(일자리)가 아닌 나의 삶을 추구해 가는 과정으로서의 직업에 대하여 생각해볼 수 있도록 이끌어 줌에 대하여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1장에서는 나의 성격과 어울리는 다양한 직업의 특징  

2장에서는 직업을 갖기 위한 나의 가치관에 대하여

3장에서는 인생을 살아가는 가치관(인성)에 대하여

4장에서는 급변하는 사회의 미래사회에 대한 생각 등으로  흐름에 따라 간다. 


아이들에게 물으면 직업을 선택하는 이유 1위는 성공이다. 게다가 사회적인, 정신적인 성공보다는 물질적인 성공에 초점이 많다.

성인이 되어 살아가는 나로서는 물질적인 성공도 중요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들을 찾아가며 살아갈 수 있는 길고 긴 레이스 안에 직업이라는 것은 한 도구가 되어 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가며 자신의 길고 긴 인생 경주에서 조금은 더 행복한, 원하는 방향으로 살아갈 수 있는 좋은 동반자이자 도구인 직업을 찾아가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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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에 녹아든 설탕처럼 ㅣ 웅진 세계그림책 225
스리티 움리가 지음, 코아 르 그림, 신동경 옮김 / 웅진주니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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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에 녹아든 설탕처럼


어느 곳에든 녹아 들어갈 수 있는 달콤한 설탕처럼 나도 살아가고 싶다.


새로운 변화에 당당하고 즐거운 사람은 많지 않다.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고 다가갈 수 있는 용기를 내어주는 좋은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낯선 나라에서 혼자라 느끼는 어린 소녀가 

과거 페르시아에서 현명한 선택으로 한민족을 살릴 수 있었던 지도자의 이야기로 내용을 풀어준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었던 페르시아와 인도의 두 지도자의 모습은 현명한 사람으로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하여 생각할 수 있게 한다.

이야기를 듣고 용기를 내어 한발 한발 다가가는 어린 여자아이에게서 용기를 배울 수 있다. 

교훈적인 이야기 외에도 코아 르 그림작가님의 아름다운 삽화그림은 그림책을 접하는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긍정적인 자극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나의 삶이, 행동이 누군가에게 그런 용기를 줄 수 있는, 자극을 줄 수 있는 삶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웅진출판사의 출판사 서평단의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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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 기억 극장 - 제13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문 우수상 수상작 ㅣ 웅진책마을 115
최연숙 지음, 최경식 그림 / 웅진주니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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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 기억 극장


기억은 지울 수 있지만, 있었던 사실은 지울 수가 없다.

과거에 대하여 제대로 반성하지 못하는 일본의 태도에 대한 불편함은 누구나 느끼는 부분일 듯 싶다.


일제강점기 시기를 배경으로 '원하는 기억을 지워줄 수 있다'는 경성 기억 극장을 중심으로 진행해가는 이 책은 역사적인 사실에 대한 생각과 '기억' 이라는 것에 대한 책임감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해주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전쟁 패배의 책임을 묻지 않으려 기억삭제장치를 만들어낸 일본의 발상에 다시금 한번 분노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한편 어린 주인공이 본인의 사라진 기억에 대하여 알게 되고, 자신의 행동에 대하여 죄책감을 느껴가며 한번 더 기억을 지우고 싶어 고민하던 순간, 

기억이 사라져도 진실은 사라질 수 없다라는 생각으로 진심을 다해 사과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나아가는 부분에서 어린아이이지만 자신의 행동에 대하여 책임감을 가지고 회피가 아닌 행동으로 갚아가려는 모습을 보면서 배워야 할 부분이 많다고 느끼게 되었다.


5학년 사회교과에서 근현대사까지의 역사를 배우고 난 이후의 아이들에게 이 책은 역사 뿐 아니라 본인의 삶의 가치관에 대하여 한번 더 생각해보게 할 수 있는 좋은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만일 기억극장이 실제 있다면 나는, 나의 아이들은 어떠한 선택을 할 수 있을까?

망각은 인간이 가진 최고의 선물이며, 누구나 자신의 실수에 대한 기억을 지우고 싶은 충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행동들에 대하여 기억하고, 책임을 질 수 있는 모습을 가질 수 있는 용기와 여유를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웅진출판사의 출판사 서평단의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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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2 ㅣ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2
김용세.김병섭 지음, 센개 그림 / 꿈터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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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2

최근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하여 아이와 함께 읽었던 '전천당' 이라는 책과 비슷한 분위기를 주어 골라보았다.

소재는 신선하고 전개방식도 재미있으나 일본 특유의 색깔이 다소 불편함을 주었던 전천당과는 달리 요즘 한국 아이들이 느낄 수 있는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어서 불편함 없이 쉽게 이야기를 읽어갈 수 있었다. (개인 취향임)

초등학교 선생님이시기도 한 김용세, 김병섭 작가님 두 분이 함께 쓰신 이 책은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는 과정을 세밀하게 묘사하여 마치 내가 음식을 만들고 있는 앞에서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하고 본인이 가지게 된 새로운 능력을 이용해 요행을 바라거나 하는 모습에서 머무르지 않고 스스로 더욱 발전해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도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데 즐거운 자극이 되어주지 않을까 한다^^

황금색 머리카락 한올로 나에게도 이런 능력들이 생긴다면??

이라는 상상하는 글쓰기로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이어가 봐야겠다~


시리즈로 10권 20권 앞으로도 계속 좋은 이야기들이 계속 나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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