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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수능대비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적분과 통계 B형 - 2015년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2015년
마더텅 편집부 엮음 / 마더텅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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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Windows 8.1의 I.E 11에서 작성되었습니다.

 

※ 이 글은 "마더텅 유형별 수능 기출문제집 체험단 이벤트"를 통해 교재를 수령하여 작성하였습니다.

 

 

 们好 你喜欢做作业吗? 반갑다. 앞의 말은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숙제 하시길 좋아하시나요?"이다. 사실 좋다고 말할 사람은 없다. 그리고 나도 그렇다. 마더텅 유형별 수능 기출문제집 이벤트가 마지막으로 2월 28일에 있는데, 여기에 일정을 맞추려면 상당히 빡빡하게 시간을 나눠야 한다. 단어 외울 시간을 점심으로, 여러 가지 암기 사항은 쉬는 시간 중간중간에 완벽히 암기를 해둬야 포스트를 쓸 시간이 남는다. 지금 내가 그렇다. 솔직히 지금 원래하려던 정상 패턴에서 몇 가지를 제외하고 모두 초과해서 끝내버린 시점이기 때문에, 이렇게 작성할 시간이 남는 것이다. 내가 글을 작성할 때는 보통 한 글당 2시간이 들어가면서, 정작 들인 노력에 비해 글의 양이 보잘 것 없어 보이므로 허탈할 때가 있다.

 

 실제로 내가 한번 글을 쓰고 한번 죽 읽어내려가는데 20분이면 굉장히 많이 주는 것이다. 보통 10분 사이에서 끝나는데, 한마디로 내 노력의 10/120정도가 전달된다고 본다고 보면 된다. 시간만으로 따지면. …… ㅎㅎ 눈에서 땀이 나네.

 

 어쨌든, 우리가 이번에 볼 문제집은 역시 마더텅으로, 이미 몇 권의 마더텅 서적을 마더텅社에서 업어왔다. 심지어 어저께는, 분명히 마더텅에서 이벤트에 당첨되었다고 문자가 온 적도 없는데, 갑자기 전화가 걸려와서 다짜고짜 내 집 주소를 물어보는 것이었다. 스팸인 줄 알았다. 그랬더니 책이 또 왔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연상케하는 이 헌신적인 마더텅의 열정적인 봉사정신에 열화와 같은 박수갈채를 연신 보낼 뿐이다. 이 포스트가 나간 후에, 마더텅 화학 1 연간 기출문제집과 관련해 다른 포스트가 예약 글 형식으로 나갈 텐데, 그때 마더텅의 기출문제가 얼마나 경제적으로 효율적인지 서술이 되어있으므로 그것을 참고하길 바란다.

 

 마더텅으로부터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관련 기출문제집을 골고루 받아왔고, 따라서 나는 안전하게 국어, 영어, 수학, 과학에서 내 한계와 깊은 좌절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마더텅 해설지는 그 구원자가 되어주었는데, 일단 보자.

 

 

 

 

1) 마더텅 적분과 통계이다.

 

 

 디자인은 1편에서 설명했듯이 심플한 편이다. 검은색은 좋은 것이 안 좋은 것이 있는데, 일단 나쁜 점부터 말하자면 먼지가 붙으면 표시가 잘 난다는 것이다. 그런데 좋은 점은 때가 쉬이 타질 않으므로, 눈에 띄는 그런 변색이나 탈색은 경험하지 못한다. 어차피 먼지야 털어내면 되는 것이므로, 나와 같이 겉표지를 상당히 더럽게 다루는 사람이라면, 마더텅을 심히 추천해볼 만한다.

 

 

 

2) 마더텅 적분과 통계 B형이다.

 마더텅 적분과 통계 B형은 앞에 유형별로 맞춰놓은 목록을 앞에 제시하는 탓에 상당히 공부하기 편할 수가 있다. 문제가 하나 있다면, 유형별 집중이라는 것에 속아넘어가면 안 된다는 것이다. 유형별 집중이라고 무조건 자기가 부족한 유형만 풀면 안 되고, 일단 자기가 필요한 유형을 먼저 풀어서 보강을 하고 나머지도 같이 봐야 한다. 중요도 높은 순으로 먼저 주르륵 훑어본 후에, 그다음에 다른 것을 보는 것이다.

3) 적분법 부분이다.

 수학 같은 경우는 상당히 유형이 중요한 편이다. 이유는 시간을 단축하려면 여러 가지 문제를 유형을 묶어 그에 관한 풀이를 연습해야 하기 때문인데, 마더텅 적분과 통계 B형은 상당히 그런 분류를 잘 해놓았다. 고로, 마더텅 적분과 통계 B형 같은 경우는 상당히 수험생의 입장에서 유리한 편이다. 정보를 참고로 하기에는 말이다. 이것이 마더텅의 가장 큰 장점인데, 마더텅은 적분과 통계 B형이라고 해서 단순히 정보만을 실어 내는 것이 아니라, 다른 부가적인 요소들도 같이 실어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단순히 말하면 기출문제집치고 정보가 상당히 많다. 괜히 자세한 해설집을 제공한다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세한 해설집뿐만 아니라, 다른 부가적인 정보도 같이 제공을 하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 자세한 해설집을 제공한다고 자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4)​ 마더텅 정적분 부분이다.

 마더텅 적분 부분은 뭐 나름대로 평범한 편인데, 신기한 것은 간단한 계산문제도 칸을 굉장히 크게 띄어 놓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학생들에게 선택권을 제공하는데, 기출문제를 칸 안에서 풀 수 있게 하느냐, 아니면 다른 공책에다 풀 것인지를 결정하는 두 가지 선택지이다. 나 같은 경우는 책에서 바로 푸는 것을 좋아하고, 또한 책 자체에 답을 체크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있는 상태인지라, 기출문제집 한 권을 여러 권 쓰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진 아해에 해당한다.

 그런데 또 이상한 것은 수학 문제는 공책에 따로 푸는데, 이미 한번 볼펜으로 자습서를 휘갈기는 위엄과 패기 넘치는 행위를 선보였다가, 시원하게 말아먹고 다시 자습서를 사는 멍청한 행위를 겪어보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습서에다가 답을 체크하는 행위는 절대로 없어지지 않았다. 이를 어떻게 해야할 지는 모르겠지만, 중요한 것은 마더텅은 생각보다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그래서 내가 더더욱 기출문제집에 답을 체크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뭔지는 모르겠으나, 시험지 같은 생각도 자꾸만 든다. 웬지는 모르겠지만 자꾸 답으로 손이 가는 느낌을 아시는가? 난 안다.

​5) 순열과 조합이다. ​

 순열과 조합은 내가 제일 두려워하는 부분인데, 특히 확률 계산에서 온갖 고초와 시련을 겪고, 통계 파트에서 용어의 정의로 직격타를 맞은 터라 더 이상 두려워 펼치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예전에 풀었던 문제도 조금 보이고, 생각보다 어려운 문제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뒷부분으로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마더텅 문제를 실제로 풀어보시면서 체험해보는 게 더 빠를 것 같다.

 일단 나는 적분과 통계부터 살짝 건드려보고 있는데, 적분과 통계는 그 누구나 그렇듯이 계산이 너무 복잡하고, 갑자기 느닷없이 고난도의 논리를 구사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됨으로써, 굉장히 사람들을 곤혹스럽게 만드는 재주를 가진 수능 과목이다. 그나마 수열은, 말의 정의만 잘 내리면 확률 계산을 이리저리할 수 있다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겠다. 나는 마더텅 기출문제집을 풀어보면서 답지를 참고하기로 했다.

​6) 마더텅 답지 부분이다.

 마더텅은 자세한 해설이 매력인 기출문제집이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면, 마더텅 자체가 다른 문제집에 비해 좀 두꺼운 편이고, 문제집과 해설집이 분리가 되어있지 않아서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 이때는 역시 빠르게 답만 체크하고 넘어갈 수 있는 순수한 답지가 필요한데, 마더텅은 이런 답지의 위치가 과목마다 제각각이라 조금 헷갈릴 수 있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볼만한데, 마더텅 적분과 통계 B형은 맨 뒤에 정답표가 실려있다.

 이 답지로 나는 채점을 해볼 것인데, 나는 실수로 너무나 쉬운 문제를 틀려버리고 말았다.

7) 2013학년도 9월 모평 문제를 틀려버렸다.

 이과라는 녀석이, 2013년 9월 모평 그것도 13번을 틀려버렸다. 앞 번호다. ㅎㅎ 나 어떡하지? 삼수인데? 일단 후회는 뒤로 접어두고, 개념이 모자라서 틀린 것이 아닌지 체크를 하기 위해서 해설집을 이용해보기로 마음먹었다.

​8) 마더텅 답지이다.

 마더텅 해설지는 인상적인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알아야 할 기본개념과 1등급 노트라는 것을 위아래로 배치해놓고, 이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정보 제공은 매우 사소하지만,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사실 수학에서 문제를 틀리는 이유는 몇 가지 있지만, 주요한 것은 개념이 모자라서 틀리거나, 사소해서 틀리는 것이다. 정말 아무것도 몰라서 틀리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 잘 가다가 어디선가 어긋나서 헤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나도 그런 경우다.

 그런데 저런 사소한 팁은 사람이 어떤 문제를 풀 때 스스로 헤매는 상황을 방지한다. 지금은 방지라기보단, 앞으로 이 문제를 풀 때 어떤 도구를 활용하여 문제를 풀라는 일종의 지표로 활용될 수가 있다는 뜻이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는가? 간단히 말하면, 저런 사소한 팁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 수학 문제를 잘 풀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잘 된 해설집이라면 아주 작은 팁으로도 상대에게 상당히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데, 마더텅 기출문제집은 그러한 요소들을 상당히 많이 갖추고 있는 듯하다.

 

9) 마더텅 해설집의 수능 핵심 포인트이다.

 그림 8)을 보면, 작년 마더텅 화학 1에서는 어떤 인강 선생님이 나오셔서 옆에서 해설해주셨었는데, 지금은 왠 이상한 파충류가 나와서 해설을 진행하고 있다. 그림 8)은 내가 다른 곳에서 가져온 것인데, 마더텅을 이루는 책에서 내가 따로 들고 온 것이다. 수능 핵심 point 라지만, 실제로는 이 문제를 왜 이렇게 푸는지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해설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솔직히 저것을 보고도 이해를 못한다면, 개념서를 다시 펼쳐보고 오라는 추천해보고 싶다.

10) 시간 절약 풀이​이다.

 그리고 해설집은 정도(正道)를 가르침은 물론 이리저리 샛길도 가르치는데, 사실 수학 B형은 정도로만 풀면 못풀 문제들이 상당히 많다. 미리 문제를 알고 풀어도 못 푸는 극악의 난이도의 수능도 나온 마당에, 무조건 정도로 풀겠다고 접근하는 태도는 옳지 못하다. 따라서 우리 자랑스러운 이과생들은 이에 대비하기 위해 여러 가지 스킬들을 겸비해야 하는데, 이런 사소한 스킬들을 마더텅에서 제공하고 있다.

 마더텅의 기본 팁 제공은 알아야 할 기본 개념, 1등급 노트, 수능핵심 point, 시간절약풀이 등으로 나누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때 기본 개념은 자신이 부족한 개념이 무엇인지 체크하고 바로 기본서로 넘어가는 식으로, 1등급 노트는 어느 정도 문제 풀이가 된 학생이 참고를 하고, 수능 핵심 point는 자신이 제대로 이해를 하고 풀었는지 체크를, 시간절약풀이는 자신이 이 문제를 적어도 3번 이상은 풀었다고 가정을 했을 때 활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11)​ 개념 확인

 마더텅의 해설집이 좋은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종합을 해보면 정말 자세한 정보라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마더텅 적분과 통계 B형의 경우에는 기본 개념을 확인하는 빨간색 칸이 있는데, 이는 그림 11)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림 11)의 위의 테두리를 보게 되면 끝 부분이 붉은 개념 확인 칸이 보일 텐데, 저 부분은 마더텅의 "개념 확인" 부분이다.

 

 

 

​12) 마더텅의 개념확인이다.

 마더텅의 개념확인은 수 1, 수2, 적분과 통계 B형, 기하와 벡터 이 4칸을 모두 포함한다. 사실 이 부분 좀 아쉬울 수도 있고, 괜찮을 수도 있는데, 아쉬운 점부터 먼저 언급하자면, 저 부록의 영향으로 인해 책이 예상 이상으로 두꺼워진다는 점이다. 좋은 점은 어차피 기출문제집은 단원별이라도 한 회사 것을 통째로 사서 풀고 공부를 하기 때문에, 공부를 끝내고 나서 스스로 개념을 정리하는 식으로 보게 되면 상당히 유용하다는 점이다.

​13) 개념확인의 내부이다.

 마더텅의 개념 확인이 좋은 것은, 단순히 개념확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까, 주르륵 읽어보고 끝내는 요약노트가 아니라, 빈칸을 두어서 자신이 문제를 풀어보는 듯한 느낌을 갖도록 한다. 나 같은 경우는 개념이 확인된 노트를 주르륵 읽고 한 번에 이해하는 천재는 아니라서, 무조건 개념과 연관된 문제를 풀어야만 안심이 되는 사람이고, 그것이 없다면 스스로 문제를 만들어서 풀어내는 기묘한 습관을 지녔는데, 특히 수학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물론 지금은 개념 정리 기간이라서 딱히 그것이 드러날 수는 없지만, 사실 할 시기가 오면 또 한다. 지금은 국어랑 영어 잡는 기간이다. 언어에서 시간을 빡세게 남겨서 다른 과목에 투자할 생각이다.

 그런데 마침 이렇게 개념을 따로 정리하지 않아도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는 기출문제집, 생각보다 흔하지 않다. 나는 솔직히 그 어떤 기출문제집에서도 본 적이 없는데, 마침 마더텅에서 이렇게 보게 되니 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머리를 상당히 굴리는 중이다. 마더텅 기출문제집의 풀이 1회가 끝날 7월달즈음에 다시 돌릴는지─ 물론 때에 따라선 더 길어질 수도 있다. 최소한 이 정도라는 것이다. ─ 고민하고 있다. 그런데 마더텅 기출문제집의 개념확인은, 다른 자습서의 요약정리 노트와는 달리 한번 돌리기를 고민하게 만들 만큼 잘 짜여있다. 한번 직접 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14) 마더텅 답지 내의 쉬어가는 내용이다.

 마더텅이든 어떤 기출문제집이든, 이런 것들은 많은 콘텐츠를 담아낸다. 흔히 쉬어가는 부분이라고 할 텐데, 그런데 이 쉬어가는 부분의 배치는 상당히 중요하다. 나 같은 경우는 자X 스X리 국어를 풀던 도중 쉬어가는 부분에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하다가 좀 뒤에야 빠져나오는 그런 참사를 겪었다. 정말 이것은 뭐라고 해야 할지. 마치 잘 가다가 옆에 오아시스를 만나서 거기서 살림을 차리려고 덤벼드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는지. 메마른 배움의 길에서 만난 호수에 입을 대고 물을 마시다가 물중독에 걸린 그런 느낌이라고 하면 괜찮을 듯싶다.

​ 상당히 많은 부분을 마더텅 화학 1에 투자를 한 탓에 정작 이 글에선 많은 내용을 담아내질 못했는데, 마더텅의 장점은 역시 자세한 해설집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시켜주는 계기였다. 디자인 같은 경우는 때가 덜 타니 나 같이 표지를 더럽게 쓰는 사람들이 애용하면 된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쉬어가는 자료의 배치 또한 상당히 잘 짜여 있어 기분이 좋다.

이만 [체험단 마더텅] 마더텅 적분과 통계 B형 유형별 기출문제집을 풀어보았다. 편을 마치도록 하겠다.

 

 

 2015年 2月 27日 PM 10時 50分 ~ 2015年 2月 27日 PM 11時 44分

 

 
오탈자(梧脫字)나 비문(非文), 잘못된 정보의 경우에는 덧글로 수정 요청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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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수능 대비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국어 화법.작문.문법 - 2015년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2015년
마더텅 편집부 엮음 / 마더텅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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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Windows 8.1의 I.E 11에서 작성되었습니다.

 

※ 이 글은 "마더텅 연도별 수능 기출문제집 체험단 이벤트"를 통해 교재를 수령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명 "마더텅1 털기"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한지 3주째, 국어 기출문제집을 받은지 약 2주가 지났다. 문법을 빼고 오늘 화법, 작문을 다 풀었다. 이건 내가 생각해도 좀 미친 것이 아닐까 하는 정도로 강하게 나갔더니 이렇게 되었다. 하기야, 하루 화법 문제 20개, 작문 문제 20개를 50분 동안 풀고 앉아있으니 그만큼 못 풀래야 못 풀 수가 없다. 거의 실전처럼 여러 가지 스킬을 적용하고, 그 뒤에 정독하는 식의 공부 방법을 되풀이 한 결과, 나는 화법과 작문에서 거의 예전의 국어 실력에 필적하는 수준에까지 올라설 수 있었다.

 

 나는 거지다. 일단 집에서 재수 비용을 지원해줘서 집안의 자본 잔고가 상당히 공허한 상태이고, 설상가상으로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상당히 곤궁한 상태다. 고로 기출문제집을 어디서 얻어야 하는가, 그리고 어떤 문제집이 효율적일 것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고 찾았다. 결국 선택한 최선의 방안은, 일단 마더텅을 기본으로 하고 그 외 나머지 기출문제집을 사는 것으로 결정했다. 나는 재수할 때 마더텅을 처음 접했는데, 자X 스X리나 미X로 기출문제집과 달리 상당히 해설지가 화려하고, 여러 가지 색깔이 첨가되어 있어 상당히 당황했던 적이 있다. 그리고 선지 하나하나를 모두 짚어 해설을 하는 그 꼼꼼함에 감탄을 하기에 이르렀다. 따라서 나는 "이번에는 마더텅을 중심으로 공부를 하고, 다음에 다른 기출문제집을 사서 보강을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실제 서적 구매 목록을 적어놓은 것이 있는데, 그 목록 중에서 마더텅이 안 들어간 과목은 없다시피 하다.

 

 

 

 

1) 마더텅 기출문제집의 겉면이다. 단순한 구성이지만 내 마음에는 든다. 나는 디자인이 거추장스러운 것이 싫기 때문이다.

 

 

 나는 귀찮게 상자 개봉식은 안 한다. 사실 상자 개봉식을 하려고 했었는데 사진이 사라졌다. 그 이후로는 상품 리뷰를 할 때, 절대로 다른 블로그처럼 상자 개봉식을 하지 않겠다는 이상한 다짐을 하게 되었다. 일단 겉면은 내가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검은색이고, 겉에는 자기자랑을 하는 여러 문구가 아래에 적혀 있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 학생들이 기출문제집을 접할 때 유념해야 할 태도는 아닌 것 같다. 일단 다음으로 넘긴다.

 

 

 

 

2) 마더텅 구성의 소개이다.

 

 

 거추장스러운 디자인은 그림 1)에서 설명을 끝내도록 하고, 일단 책의 구성을 보도록 한다. 책의 구성을 봐야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사실 나는 재미로 읽어본다. 나는 어쩌면 "무의식적으로 기출문제라는 그 엄청난 압박감을 모면하고 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선을 딴 곳으로 돌리는 이유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이 그림 2)에서 중요한 것은, 마더텅 화법·작문·문법 기출문제집이 사실상 A, B형 공통 문제집이라는 것이다. 문제를 A, B형을 구분해놓은 것이 아니라 모두 통합해놨다. 실제로 필자가 기출문제집을 풀면서 애를 먹었던 문제는 죄다 B형 문제였는데, 이는 조금 있다가 보도록 한다.

 

 

 

 

3) 단원의 구성을 보여준다. 마치 미X로 기출문제집 구성을 보는 듯하다. 다른 점은, 미X로는 기출문제가 확대되어 보인다는 점이다.

 

 

 나는 국어 문제집을 굉장히 많이 풀어보았고, 따라서 그 구성도 많이 눈여겨봤었다. 마더텅 화법·작문·문법 기출문제집(이하 마더텅 화작문 기출문제집)은 내가 보기엔 굉장히 신기한 구성들을 갖고 있는데, 왜냐하면 마치 미X로, 자X 스X리의 구성을 섞어놓은 듯 했기 때문이다. 미X로는 연도별로, 자X스토리는 단원별로 무작위로 문제를 구성해놓은 반면, 마더텅 화작문 기출문제집은 그 둘을 모두 섞어 놓은 듯한 구성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 같은 경우에는 이런 소단원들을 문제 풀이의 목표와 분량 정도로 인식하고 푼다. 어떤 사람들은 이 소단원들을 통해 국어 문제의 흐름 이런 것을 읽는다고 하는데, 나는 이런 것까진 읽고 싶지는 않다. 왜냐하면 어차피 수능 가면 그 흐름은 뒤바뀌기 마련이고, 문제가 무작위적으로 편성되므로, 이런 질서 없이 문제를 대면하는 상황을 꾸준히 접해봐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는 순서 따위 신경쓰지 않고 문제를 푸는 편이다. 이 마더텅 화작문 기출문제집을 보면 2006학년도 평가원 문제부터 2015학년도 기출문제집까지 문제를 총망라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애초에 쉬운 화법은 그냥 수능과 학력평가로 묶어버렸고, 문법은 연도에 특별한 구애를 받지 않는 유일한 암기 및 응용문제가 많으므로 유형별로 묶어놓은 것 같다.

 

 

 

 

4) 어떤 달에 어떤 문제가 나왔는지를 분석해주지만,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출제 비중, 출제 경향, 공부법 등이다.

 

 

 다음으로 넘어가면 어떤 달에 어떤 문제가 나왔는지 분석 표가 나오는데, 우리에게 이것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평가원 수능에서 어떤 문제가 나왔는지만 이 중요할 뿐이다. 그리고 그림 4)에서 보이듯이 공부법과 출제 경향 등이 좀 중요할 것이다. 어차피 잘하는 애들은 출제 비중 따위 염려하지 않는다. 어떤 문제이든 어렵게 나오면 어려운 것이다. "아 이번에는 화법이 많이 나오네 ㅎㅎ." 이렇다기보단, "어 문제네 풀어야지." 정도가 익숙해야 좀 잘하는 사람들이다.

 

 수능을 전략으로 풀려고 하지 마라. 일단 기본적으로 점수가 어느 정도가 나와 줘야 전략을 짤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점수를 얻는 길은 수능 기출문제를 푸는 것이고, 또한 기출문제에 관한 정확한 해설을 듣거나, 자신의 논리가 얼마나 정확한지 스스로 감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물론 두 번째, 세 번째 방법은 첫 번째의 방법을 수행하면서 모두 해결할 수 있긴 하다.

 

 기출문제를 푸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독학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좋은 것은 해설지가 잘 된 기출문제집을 사는 것이 장땡이다. 나는 솔직히 굳이 해설지가 필요하진 않으나, 내가 생각한 논리가 맞는지를 점검해야 할 때가 있다. 나와 같이 자습하는 학생들은, 어떤 경험 많은 선생님들의 경험을 받아들일 경로가 없다. 따라서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결론을 내려야 한다. 그러므로 이런 과정을 수행하기 위해선 잘 된 해설이 필요하다. 내가 보기엔, 마더텅 기출문제집은 저런 조건에 부합하는 굉장히 잘 된 문제집이라고 생각한다.

 

 

 

 

5) 아직 풀지 않은 문법 파트를 폈다. 왜냐하면 나는 문제를 더럽게 풀기 때문이다.

 

 

 책을 한 장 넘겨보면 문제가 보인다. 나 같은 경우는 블로그에 아직 풀지 않은 부분을 보여주었는데, 그 이유는 내가 문제를 더럽게 풀기 때문이다. 일부러 부드럽고 번지는 샤프심을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문제마다 밑줄을 치기 때문이다. 내가 어디를 어떻게 읽었나 하는 나름의 표시이다.

 

 구성을 보면 상당히 깔끔한 편이다. 문항 색깔이 붉은 색인 이유를 아직 모르겠으나, 내 생각은 어쩌면 붉은색이 중국 황실에서 사용하던 색깔이므로, 이 마더텅 화작문 기출문제집을 푸는 모두가 성공하여 황제와 같은 부와 권력을 누리라는 뜻이 아닐는지 한다. 너무 과장했나?

 

 

 

 

6) 2015 학년도 6월 모평 B형 문제이다.

 

 

 문제 구성은 그만두고, 내가 틀린 문제를 한번 살펴보기로 하자. 내가 이 마더텅 화작문 기출문제집을 풀던 도중 뭔가 크게 걸린다 싶은 문제가 있으면 언제나 문항 옆의 빨간 글씨를 보곤 했다. …… 그때마다 B형이었다. 물론 대다수의 문제는 맞췄지만 그림 6)과 같이 틀린 경우도 있다. 나는 그때는 그 문제를 다시 논리를 잡아 푸는 편이다. 그 문제를 다시 지우고 푸는 과정을 반복하는데, 이 마더텅 기출문제집에서 안타까웠던 점은 생각보다 글씨가 잘 지워진다는 점이다. 물론 내가 쓰는 샤프심이 그렇게 단단하고 종이를 긁는 그런 샤프심이 아니어서 살짝살짝 표면을 지나가는 것처럼만 지운다면 되지만, 그래도 잉크가 상당히 잘 지워진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물론 나 같은 경우는 문제집에 푸는 습관을 들여 저런 현상이 나오는 것이지만, 문제집에 풀지 않고 공책에다 푸는 경우라면, 저런 상황을 모면하지 않을까 싶다. 틀린 것과 맞은 것만 표기하면 되기 때문이다.

 

 어쨌든 저런 과정을 거친 다음, 해설지를 펼쳐보기로 했다.

 

 

 

7) 마더텅은 안타깝게도 해설지가 문제집과 붙어 있다.

 

 

 마더텅의 해설지는 아쉽게도 문제집과 해설지가 붙어 있다. 이 점에서 상당히 안타까움을 느끼곤 했다. 사실 해설지와 문제집의 분리는 두꺼운 책일수록 더 그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는데, 이 책은 그렇질 않으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문제집과 해설집 사이를 상당히 두꺼운 종이로 막아놓았다는 것인데, 어쩌면 마더텅이 수를 쓴 것이 아닐까? 필요하면 자기가 해설집과 문제집을 칼로 분리해서 쓰라는 의도가 아닐는지 추측을 해본다.

 

 

 

8) 2015 학년도 작문 기출문제 해설지 부분이다.

 

 

 사실 국어는 마X고 닳X록으로 공부를 했었기에 그것으로 하려다가, 사실 마X고 닳X록은 어느 정도 국어 공부를─적어도 교과과정 정도는 끝내놓아야 한다. ─ 해놓은 상태에서 공부해야 맞는 듯하여 마더텅 기출문제집 이벤트에 참여했다. 국어 기출문제집 중에서 유명한 것들이 여럿 있는데, 지금과 같은 시기라면, 그리고 국어의 끝자락에 있다면, 혹시나 자기가 잘못 풀어놓고도 넘겨짚은 것이 아닐까 싶어 해설지도 같이 보면서 공부하려는 사람들은 마더텅 국어 기출문제집이 좋을 듯싶다.

 

 그림 8)을 보게 되면 해설지가 상당히 꽉 차있고, 문항을 그림까지 가져와서 하나하나를 해설해놓은 것이 보일 것이다. 대단한 정성이다. 계속 비교해서 미안하지만, 미X로는 저렇게 하기보단 그냥 간단한 해설만으로 끝내놓기 때문이다.

 

 

 

9) 내가 틀렸던 문항을 상당히 철저히 분석해놓은 모습이다.

 

 

 그림 9)는 상당히 독특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다른 기출문제집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과할 정도의 문항 분석을 보여준다. 괜히 마더텅이 이토록 자세한 해설지는 없다고 자부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만큼 상세하다. 이를 보면 평소에 잘 쓰지 않는 단어들 혹은 어렵다 싶은 단어들에는 옆에다가 모두 뜻을 적어 놓았다. 사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다. 이는 아마 마더텅 화작문 기출문제집뿐만 아니라 마더텅의 다른 국어 기출 문제집에서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화작문에서는 저럴 필요까진 없지만, 사실 문학 같은 경우는 용어 풀이가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용어의 해설이 문학 문제 풀이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데, 과연 마더텅 문학 기출문제집은 어떨는지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이 문제집도 한번 신청해볼 걸 그랬나 하는 후회도 든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이미 화학 1로 신청을 했는데 말이다.

 

 

 

10) 내가 틀린 문제의 해설이다.

 

 

 문항을 완전히 해부를 해놓은 듯한 해설에 혀를 내두른다. 아니, 지금은 손가락을 내두른다.

 

 

 

11) 선지를 해설해놓은 해설지이다.

 

 

 알고 보니 내가 틀린 문제가 정답률이 65% 밖에 안됐다고 한다. 이 정도 문제가 B형 화작문에서 나왔으니, 이번 2015 국어 B형이 얼마나 난이도가 높았는지를 알 수 있다. 상상만 해도 닭살이 돋고 오금이 저릴 지경이다. 그림 11)에서는 타 사의 기출 문제집과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는데, 선지 하나하나에 일일이 설명을 달고, 틀린 선지를 고쳐주기 까지하는 면모를 보이고 있다. 그냥 틀린 것만 알면 되지 대체 왜 맞게 고치지? 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아서라! 틀린 선지를 알맞은 단어를 통해 논리적으로 고치는 과정을 수행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 맛을 모른다. 그것이 국어 1, 2등급으로 가는 길이다.

 

 

 

12) 내가 틀린 문제의 해설이다.

 

 

 마더텅이 빨간색과 무채색으로 해설지를 구성해놓은 것은 상당히 괜찮은 구성인 것 같다. 자칫 눈이 피곤하다는 편견을 가질 수 있지만, 빨간색은 인간에게 굉장히 자극적인 색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서 우리는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중요하지 않은지, 놓친 단어의 뜻이나 해설을 엿볼 수 있고, 자기가 계속 옳게 가고 있나를 확인할 수 있다. 내가 아는 어떤 기출 문제집의 지루한 해설, 틀린 해설과는 상당히 다른 면모를 보여 준다.

 

 

 

13) 우리들은 들어보았다 이육사를.

 

 

 수험생인 우리가 들으면 경기를 일으키는 그 이름 264. 이육사 시인의 "절정"이라는 시는 내가 언뜻 보기에는 일제에 휩쓸려 떠밀려 온 개마고원과 북방의 풍경을 한 폭의 시에 담아낸 것으로 보이며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개인가 보다."라고 하며 자신을 위로하고 희망을 마음 속으로 굳게 다짐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주변 배경 상황을 더 봐야겠지만 말이다.

 

 가끔 이런 시를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시를 문제를 탐구하는 형식으로 공부하지 않았더라면, 시가 얼마나 아름다운 예술일까 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보통 해설지에 시를 실어내는 경우는 없는데, 마더텅은 해설지가 주가 되는 문제집이므로, 해설지를 보는 시간에 쉬라는 의미로 저런 것을 덧붙였을지도 모르겠다.

 

 내가 생각하기엔 저런 구성은 상당히 훌륭하다. 나 같은 경우는 한 소단원의 문제를 풀고 나면 뒤에 시가 있다면 시를 보고 상념에 빠지곤 하는데, 특히 자X 스X리가 그랬다. 나는 자X 스X리가 설정해놓은 덫에 걸려 많이 허우적대곤 했다. 그런데 마더텅은 저런 구성과 달리, 문제와 쉬는 구간이 분리 되어 있어 문제를 풀 때 집중력이 분산되는 것을 막았다.

 

 

 

14) 마더텅 해설지는 수험생들에게 힘이 되는 여러 가지 조언을 옆에다 덧붙인다.

 

 

 이외에도 마더텅 해설지는 굉장히 다양한 조언들을 많이 실어내고 있는데, 이는 작년도 마더텅과 비슷하지만, 색깔이 컬러풀해서 더 보기 좋아진 형태로 삽입되어 있다. 이런 옆에 포함된 여러 조언들은 수험생에게 많은 도움을 줄만한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으니, 만일 마더텅 기출문제집을 사거든 해설지를 보면서 찬찬히 읽어 보는 것이 좋다. 물론 그렇다고 거기에만 빠지면 곤란하다.

 

 여담으로, 내가 굳이 "밤 새우지 마란 말이야."라는 도움 tip을 실어낸 이유는, 학생들에게 불안하다고 잠을 설치지 말고 좀 자란 뜻이다. 물론 하루종일 학습하는 것은 좋으나, 그것이 반드시 성적으로 이어지진 않는다. 최상의 조건에서 최상의 결과를 이뤄내라는 것이 평소 내 지론이다. 나는 많은 것을 실험해봤다. 공부 시간과 잠의 관계에 있어서, 나한테는 잠을 충분히 자고 남은 시간을 철저히 짜서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이 맞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글에서는 마더텅 화작문 기출 문제집에 대해서 다뤄보았다. 우선 국어 화작문 부분에서 마더텅 문제집의 장점은 첫번째로 디자인이 깔끔하고, 두번째는 해설지가 상당히 잘 되어 있는 편이라는 것이다. 단점은 잉크가 제법 잘 지워지는 편이라는 것이다. 이외에도 여러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는데, 이는 후에 이어질 마더텅 화학 1 기출 문제집 편을 작성하면서 소개하도록 하겠다.

 

 이만 [체험단 마더텅] 마더텅 화법·작문·문법(화작문) 기출 문제집을 풀어보았다. 편을 마치도록 하겠다.

 

 

 2015年 2月 15日 PM 06時 49分 ~ 2015年 2月 15日 PM 08時 15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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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수능 대비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화학 1 - 2015년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2015년
마더텅 편집부 엮음 / 마더텅 / 2014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 이 글은 Windows 8.1의 I.E 11에서 작성되었습니다.

 

※ 이 글은 "마더텅 연도별 수능 기출문제집 체험단 이벤트"를 통해 교재를 수령하여 작성하였습니다.

 

 

 午好오늘은 좀 독특하게 중국어로 가보고 싶었다. 블로그 주인장 조개껍데기가 그동안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고생하실 이과 선택자들을 위해 문안 인사를 올리고자 한다. 점심은 안녕하십니까?

 

 글을 쓴 초반부터 별 영양가 없는 여담인데, 최근 나 같은 경우는 6시를 기준으로 딱딱 끊어지는 것이 좋아졌다. 이런 이상한 습관이 생겨나서 예약 글을 올릴 때 이 시간에 맞춰서 올리곤 하는데, 특별한 이유는 없고 다만 "그게 맞는 것 같으니까."가 정답일 것 같다. 갑자기 생겨난 습관에 무슨 핑계와 변명이 필요할지. 이 글을 보고 있을 우리 이과 친구분들 또한 그런 것들이 두어 개쯤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예를 들면 공부하면서 펜을 돌린다든지, 갑자기 간식을 먹지 않으면 공부가 잘 되지 않는다든지…… 다 스트레스를 받는 탓이다. 괜찮다. 모두가 힘을 내길 바란다.

 

 오늘 우리 자랑스러운 이과─전에 다니던 학원의 수학 선생님이 흔히 부르짖던 문구 중 하나이다. ─들은 화학 1 기출문제집을 볼 것이다. 그전에 앞서, 내가 전부터 말하던 것이 있었다. "화학은 개정 이후 내가 공부해왔던 그 방향과 전혀 다른 유형의 문제가 나왔다."라고 주야장천 화학 1과 관련된 그 모든 글에 써놨을 것이다. 혹은 화학 1은 어려우니 예전의 그 암기 위주의 화학 1의 명성을 보고 접근하는 학생들이라면, 당장 그 문제집 접고 차라리 생물 1이나 지구과학 1을 가라고 했을지도 모른다.

 

 혹시 위와 같은 말을 하지 않았다면, 위의 말을 제발 새겨듣기를 바란다. 최근 화학 1은 계산문제이고, 기존(개정 이전) 산화·환원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단계가 복잡해졌다. 최근 화학 1의 경향을 보면, 일단 개념은 기본이고, 그 개념을 기본으로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하여 일반화시킨 스킬들이 다수 존재하지 않으면, 수능장에서 상당히 어렵다.

 

 그러니까 정공법도 연습을 하고, 수많은 훈련도 있어야 하고, 수많은 스킬 습득도 필요하다. 이런 스킬은 특히 양적 반응이나, 최근에 탄화 수소의 질량과 몰 수 대비를 물어보는 문제에서 시간을 줄이는데 큰 기여를 한다. 그러니까 주야장천 풀 것이 아니라, 한 문제 한 문제를 철저히 파고들고 틀려도 맞아도 계속 인강을 보고, 잘 된 해설지를 봐야 한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이 모르거나 새로운 접근법을 계속 봐줘야만 한다.

 

 그런고로 화학 1은 인강도 필요하고, 잘 된 해설지를 가진 기출문제집도 필요하다. 최근에는 화학 1 문제가 평가원 문제가 훨씬 어렵고 복잡하기가 짝이 없다. 그러니까 사설 문제집은 제치고, 기출문제집부터 입문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추천하는데, 사실 사설 문제집 수십 권을 풀어봐야 기출문제집 한 문제도 못 풀어서 쩔쩔매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특히 재수시절 생물 2를 계속 공부하고 있었고, 유기화학 쪽을 살짝 공부 중이었던 나는 상당한 자신감에 부풀어 있었다. 적어도 과탐만큼은. 그리고 재수학원 들어와서 화학 1 기출문제집을 펼치고 나서 내 분수를 깨달았다. "아,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내 머릿속을 계속 떠돌기 시작했고, 나는 화학 1의 기본부터 다시 공부해야 했다. 내가 끝끝내 정복하지 못한 문제는 해설지를 봐야만 했다. 그때 나는 기출문제집으로 유명한 한 회사의 것을 사서 보고 있었는데, 중간중간에 생략된 말이 너무 많아서 대체 뭔 소린지 모를 때가 더 많았다. 해설지는 그냥 방향 설정만 해줬을 뿐, 자세한 디테일은 내가 일일이 다 찾아야 했다. 그러니까 나는 기출문제를 연구했다기보단, 오히려 이 해설이 왜 이렇게 쓰였는가 하는 기출문제집의 해설지를 연구를 하고 있었다.

 

 물론 내 실력의 상승에는 이런 것도 일정 부분 기인하긴 했지만, 이런 수많은 고뇌와 고찰은 시간이 없는 대부분의 수험생들에게 바람직한 자세는 아니다. 시간을 최대한 줄여 훈련으로 시간을 돌리기 위해선, 잘 된 해설지로 우선 방향을 설정하고 디테일을 잡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그리고 이런 자세한 해설지로 유명한 기출문제집은 여럿 있을 텐데, 특히 마더텅은 그런 기출문제집들 중에서도 매우 유명하다.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수준이 다른 마더텅 화학 1 기출문제집을 구경해보도록 한다.

 

 

 

1) 화학 1 기출문제집이 오고 난 후 붙어 있는 포스트잇이다.

 마더텅이 안 그러더니, 갑자기 화학 1 기출문제집에는 수능을 대박 내라는 문구를 포스트잇에 써서 기출문제집에 붙여놓았다. 기분 나쁘진 않은데, 사실 문구는 미리 적어 놓고 이름만 따로 나중에 기입한 것이 눈에 보인다. 일단 글씨체부터 다르거든. ㅋㅋㅋ


2) ​마더텅의 해설지와 문제지의 두께이다.

 매번 기출문제집의 답안지와 원래 문제집과 비교해보게 된다. 그 이유는 해설의 자세한 정도를 보기 위함이다. 보통 답지가 문제집의 반도 안되면, 거의 글자 투성이로, 답지를 이해하느니 내가 문제를 직접 풀고 증명하는 게 더 빠른 경우가 많다. 고로 해설지는 좀 두꺼워야 심적 안정도 되고 그만큼 자세한 해설을 볼 수 있어 효율적이다. 사실 기출문제는 뽑아서 쓸 수 있는데, 왜 기출문제집을 살까. 우리는 학습을 하기 때문에, 자세한 해설이 필요하다. 특히 선생님이 없으면 더더욱 그것이 절실하다. 인강을 따로 듣지 않는 학생의 경우라면 그 또한 그렇다. 그런데 마더텅의 경우는 해설지가 잘 되어있다고 호평을 받는 기출문제집의 해설지와 문제지 두께 비율을 보여준다. 거의 1:1 수준이다.


 

3) 단원별, 연도별로 나뉘어 있는 구성이다.

 

 

 그리고 내가 재수 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마더텅 문제집은 실로 충격이었다. 나는 기존의 기출문제집을 풀어보고 나서 모의고사를 찾는 입장이었다. 또한 단원별 문제집도 혹시 모르니 웬만하면 필요한 입장이었다. 일단 문제의 절대치를 늘려 놓아야 자기가 뭐가 문제인지를 찾아낼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한 번도 실패하지 않는 사람은 한 번도 도전하지 않은 것이라는 말이 있지 않았나. 사실 문제 양이라는 것은 많이 푼다가 중요한 것도 있지만, 그만큼 다양한 유형 중 자신이 어떤 문제를 틀릴지를 미리 점검하는 차원에서도 중요하다.

 

 이런 관점에서 보자. 우리가 보는 마더텅 화학1 기출문제집은 단원별, 연도별로 나뉘어 있다. 그리고 문항 수가 총 524 문항이라고 한다. 아마 과장 광고가 아니라면 단원별, 연도별에서 중복되는 문항을 제외하고 저 정도 문항 수가 나오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있지만, 일단 전체적으로 문항이 상당히 많다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열심히만 푼다면 최신 경향의 화학 1 문제는 물론 일부 옛날 과정의 문제까지 거의 모두 섭렵할 수 있다는 소리이다.

 

 추가로 덧붙이는데, 이런 관점에서 마더텅의 얇은 종이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듯하다. 사람들이 잘 알는지는 모르겠지만, 마더텅 화학 1 기출문제집의 종이는 굉장히 얇은 편이므로, 자X스토리와 비교를 해봤을 때 두께가 한 두 배 정도는 차이가 날 것 같다고 체감한다. 그런데 이런 문제가 많은 관점에서 보면, 자X스토리는 현재 454제이고, 마더텅은 524문항이다. 실제 문항이 70 문항 정도 차이가 난다. 이건 체감 상 그리고 실제로도 굉장한 문항 수 차이이다. 70문제를 모의고사로 환산해보면, 3번 반 정도 된다. 우리는 마더텅을 사면서 더 많은 모의고사를 치러볼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면서도 두께는 살짝 두꺼운 수준으로, 종이를 왜 일부러 얇게 만들었는지 이 정도면 이해가 간다.

 

 두께를 줄이기 위해서, 최대한 종이를 얇게 만들고, 대신 문제를 꽉꽉 채워 넣은 것이다. 물론 이는 지우개를 세게 지우면 찢어질 수도 있어 내구도의 문제를 야기하긴 하지만, 우리가 기출문제집으로 싸우거나 그러진 않을 것이다. 어차피 집에 모셔두고 푸는 혹은 자습실에 고이 모셔놓고 푸는 문제집이기에 그리 큰 내구도는 문제집에 있어 필요하지 않다. 그저 문항이 많고 해설이 잘 된 것이 중요할 뿐이다. 물론 기출 문제집을 베개로 삼는 경우는 제외한다. 그건 내가 책임 안 진다.

 

 

 

4) 단원별 기출문제집 부분이다.

 

 

 그렇다면 이런 기본적인 구성 분석을 마쳤으니, 우선 단원별 문제가 모인 단원을 살펴본다. 사실 의아하게 생각했던 것인데, 단원별 문제집 단원 앞쪽에는 다른 마더텅 기출문제집과 달리 유형 분석이 없었다.

 

 

 

 

5) 유형 정리와 바뀐 용어 정리이다.

 

 

 알고 보니 뒤쪽에 있었다. 최신 유형 문제가 모인 곳 바로 앞쪽에 있었는데, 이곳에는 유형 정리와 함께 바뀐 용어 정리까지 함께 있었다. 옛날 자료를 공부하는 수험생들에게는 오래된 단어를 최신 용어로 바꾸는데 큰 도움을 줄 것 같다. 또는 N 수생의 경우라면 옛날 용어를 최신 용어로 바꾸는데 수월할 것 같다. 사실 어느 정도 유추는 가능하지만 정확히 알면 더 좋으니까 말이다.

 

 

 

 

6) 유형별 부분이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자. 마더텅 화학 1 기출문제집의 유형별 단원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일단 유형으로 나뉘는 건 당연한 것이고, 그 유형 내에서도 2015년, 2014년~2005년대 문제로 나뉘어 있다. 그리고 2015년도 유형이 가장 먼저 앞에 있는데, 그 이유는 아마 최신 유형 문제를 먼저 풀어 익숙해진 다음 뒤로 넘어가라는 의도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재수생이었으므로 최신 유형은 손이 닳도록 풀었다. 고로 뒤쪽부터 풀기로 결심하고 뒤쪽을 풀었는데, 괜히 풀었다. 옛날 것이 이렇게 어려울 줄은 몰랐지!

 

 사실 어렵다는 게 논리가 어렵다는 게 아니라, 대부분 우리가 기출문제를 풀면서 접해보지 않았을 생소한 옛날 개념이 포함돼서 그런데 우리가 배운 것으로도 충분히 유추를 해서 풀 수 있긴 있으므로 도전해볼 만하다. 그러나 어려운 것은  맞다.

 

 

 

7) 필자의 더러운 글씨체가 드러나는 부분이다.

 

 

 그런데 어렵다고 말한 옛날 유형보다 뭔가 안다고 생각해서 설렁설렁 읽고 문제를 푸니 잘못 푸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그림 7)에서 보면 나는 2013년 10월 학평 문제를 틀렸는데, 이 문제 수능 문제에서 보던 유형과 유사하다. 그런데 틀렸으니 야단났다. 그래서 일단 내가 알아서 풀고─이 와중에도 스킬을 하나 만들었지만, 일단 이 글에선 통일성에 위배되므로 생략하도록 한다. ─ 해설지를 보기로 결심했다. 내심 마더텅의 해설지에 기대를 갖고 있는 중이었다. 2014년도 것도 거의 완벽에 가까웠으니, 이번은 얼마나 좋을지 기대가 많이 되었다.

 

 

 

 

8) 답지이다.

 

 

 참고로 말하면 마더텅은 다른 일반적인 기출문제집과 비슷하게, 답만 모아놓아 빠르게 체크할 수 있는 정답표를 뒤에다가 기재를 해놓은 상황이다.

 

 

 

9) 마더텅의 해설지이다.

 

 

 마더텅의 해설지는 가만 보면 문제를 갖다 놓고 해설을 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정말 대단한 능력이다. 솔직히 해설지에서 그렇게 설명하긴 힘들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 미X로 같은 경우…… 만일 미X로였다면 이 문제는 약 5줄로 끝났을 것이다. 내가 장담한다. 어쨌든, 이 해설지가 좋은 점은 문제를 단순히 해설하고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10) 1등급 대비+a이다.

 

 

 그 문제와 관련된 다른 개념도 꺼내서 보여주기 때문이다. 난 정말 이 점에서 깊은 감명을 받고 한동안 멍해 있었다. 그림 9)를 보면 각각의 분자식에 그림까지 첨부를 했는데, 사실 탄화수소 분자식을 보면서 그림이 떠오르면 정말 문제를 빠르고 성공적으로 풀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나 같은 경우는 이런 점에서 아직 하수라고 할 수 있지만, 분자식을 보면서 분자의 모형이 머릿속으로 떠오르는 사람들은 상당히 많은 문제를 풀 수 있다. 예를 들면 끓는점이라든지, 입체 형태인지 아닌지 등을 말이다. 이런 문구들을 기출문제에서 많이 봐왔을 것이다.

 

 사실 분자식에서 그림을 뽑아내는 능력은 화학에서 상당히 중요하다. 이런 것은 분자를 구조식 형태로 점과 선으로 표시할 때 특히 그러한데, 이런 가치관을 교수들이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교수들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그런 요소들을 여러분이 하나하나 조심스럽게 탑재하면 1등급까지 오르기 쉽지 않을는지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만일 그렇다면, 인강으로도 설명하기 힘든 저런 요소들을 포함한 마더텅 기출문제집은 정말 물건이 아닐 수 없다.

 

 

 

11) 연도별 문제집이다.

 그리고 마더텅 과탐의 특징은 앞의 단원별 문제, 그리고 뒤의 연도별 문제로 그 둘이 양분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뒤의 연도별 문제의 문제가 앞에 없거나 한 것은 아니다. 둘이 같이 탑재가 되어 있는 경우가 제법 있다. 그리고 이는 장점으로 작용될 가능성이 크다. 물론 문제를 다시 풀어본다는 의미에서 이미 풀어본 문제를 왜 푸느냐는 항의가 들어올 수도 있지만, 이는 복습의 소중함을 모르고 하는 말이다. 그것이 싫다면 연도별 문제부터 먼저 풀고 단원별을 풀든지 해도 상관은 없다. 이번 마더텅은 뒤의 겉표지에 여러 합격한 수험생의 조언이 실려있지 않아 안타까운데, 불과 1년 전만 해도 마더텅에는 뒤에 수험생 조언을 실어 놨었다. 그 내용인즉슨 "연도별 그다음 단원별 문제를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인 것으로 기억한다. 연도별 문제를 풀고, 부족한 부분 단원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푸는 전략을 선택하란 뜻이다. 아, 이 얼마나 효율적인 공부법인가!


12) 마더텅 연계 분석 및 유형표이다.

 그리고 마더텅은 최근 연도별 문제지에는 유형 분석과 등급 컷을 실어놓는데, 이것은 매우 적절한 조치가 아닐까 싶다. 가장 최근의 수능과 평가원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위치를 판별하고 이에 따른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점수란 굉장히 사람을 계산적으로 만들지만, 그만큼 객관적으로 만드는데도 강점을 갖는다. 마더텅은 이 점에 착안하여 여기에 등급 컷이나 틀린 문항을 다시 확인하는 란을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BS 연계도 표시되어 있으니, 다들 알아서 활용하시면 될 듯하다.


13) 2014년 10월 학평 20번 문제이다.

 이 글을 쓰다 보니까 느낀 것인데,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2014학년도 10월 학평과 별로 친하지 않은 모양이다. 그 이유는 2014학년도 10월 학평에서 계속 어려운 문제들이 있어 나와 마찰을 일으키기 때문인데, 무슨 수능도 아니고 좀 사람 성질을 긁어댔었다. 그래서 이번 것은 풀긴 풀었지만 어쩔 수 없이 해설지를 보기로 했다.


 

14) 답표이다.

 

 

 연도별 학력평가의 답지에는 답과 함께 해설지의 페이지도 같이 적혀 있다. 이 점이 나는 굉장히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유는 필요한 문제만 골라서 해설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있고, 이런 색인 같은 경우는 시간을 줄여주는 데도 상당히 큰 이점을 갖기 때문이다. 해설지를 한번 보면 일단 문제를 찾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직관력 0인 나의 경우, 이런 정답표는 상당히 고마운 존재이다.

 

 

 

 

15) 연도별 기출문제집이다.

 

 

 이렇게 여차여차하여 해설지를 보니, 마더텅도 아무래도 문제를 구분해서 해설을 실어놓는 모양이다. 어려운 문제는 아예 따로 빼서 한 페이지 내에 서술을 해놓았다. 그림 10)그림 15)를 비교해보면 분명 난이도 순으로 해설지의 비중을 달리한 것이 보인다. 그런데 한 문제에 대한 해설을 한 페이지에다 꽉꽉 채워놓은 해설은 실제 나도 처음 보는 구성으로, 다른 기출문제집에서는 볼 수 없는 그 특유의 구성에 상당히 놀랐다. 그만큼 자세한 해설을 강점으로 갖고 있다는 것이다. 괜히 자세한 해설을 강점으로 내세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을 정리하면 이렇다. 마더텅 화학 1은 상당히 자세한 해설, 그리고 EBS 연계 분석, 단원별과 연도별을 구분해놓은 구성 등으로 상당히 많은 문항수를 지니고 훈련을 할 수 있으며, 풀이와 연계 분석 등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준다. 단순히 기출문제집 그 이상으로 정보를 제공해주며, 종이가 조금 얇긴 하지만, 그것이 문제를 더 많이 집어넣고 두께를 조절하기 위해 한 것이라면 충분히 이해할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만 [체험단 마더텅] 마더텅 화학1 기출문제집을 풀어보았다. 편을 마치도록 하겠다.

 

 

 2015年 2月 22日 AM 07時 23分 ~ 2015年 2月 22日 AM 09時 17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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