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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동물 대백과사전! - 찾아보고 발견하며 배우고 즐기는 DK 대백과사전
존 우드워드 지음, 발(Advocate-art) 외 그림, 이한음 옮김, 킴 데니스브라이언 / 비룡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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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동물 대백과사전!

압도적인 큼직한 사이즈! 288쪽에 달하는 방대한 내용이 담긴 책!

 

이 책의 저자 존 우드워드

논픽션 전문 작가이며, 어린이를 위한 과학 책을 많이 썼다.

공룡을 비롯한 동물과 지구, 환경에 관심이 많다.



400여 종의 동물들을 6갈래로 나누어 분류별로, 종류별로 소개한다.

 


본격적인 개별 동물 소개에 앞서 동물이란 무엇인지 설명한다.

생물의 일곱 가지 계

과학자들이 현재 지구에 살아가는 생물을 일곱 가지 계로 나누었는데

그중 고세균, 세균, 조류, 원생생물은 미생물이다. 크기가 아주 작아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다. 나머지는 식물, 균류, 동물이다.

 

동물의 여섯 가지 중요한 특징

동물은 모습, 크기, 해부 구조가 매우 다양하다.

아주 작은 벌레부터 거대한 고래까지 모두 동물이다.

그리고 동물은 가장 기본적인 구조, 자라고 번식하는 방법, 환경을 감지하는 방식,

운동성 등 몇 가지 중요한 특징을 가진다.



진화는 오랜 시간 동안 생물이 주위 환경에 적응하면서 변하는 과정이다.

지금까지 살았던 종들 중 90% 이상은 멸종했다.



지금까지 이름 붙여진 현생 동물은 약 140만 종이다.

매일 더 많은 종이 발견되어 분류되고 있다.

동물들은 '문'이라고 하는 35가지 큰 집단으로 나뉜다.

동물계를 도식화한 이 페이지를 통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무척추동물_자포동물

해파리, 산호, 말미잘과 그 친척들은 모두 자포동물이다.

자포동물은 해파리, 말미잘로만 알고 있었는데 뱀타래말미잘, 딸기말미잘, 노산호 등

각각의 이름과 생김새, 특징을 평소 알지 못했던 다양한 자포동물들을 알 수 있다.



DK 동물대백과사전을 바닥에 펼쳐놓고 가족들과 도란도란 읽으며

새로운 지식을 얻고, 이야기 나누다 보면 어느새 지식이 머릿속에

자동 저장될 것 같은 느낌이다. 지면 가득 볼거리, 읽을거리가

넘쳐나는 이름값하는 백과사전!

재미있게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초등 과학 교과와도

자연스럽게 연계되어 과학의 기초를 쌓을 수 있다.

보고 또 보며 동물박사가 되는 그날까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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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악어 당신을 위한 그림책, You
루리 그림, 글라인.이화진 글 / 요요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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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읽은 책 중 가장 울림이 컸던 책이 루리 작가의 <긴긴밤>이었다.

딸과 함께 읽으면서 슬퍼서 울고,감동해서 울고 아주 여러 번 울컥했던 슬프고도

아름다웠던 이야기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다.

긴긴밤으로 알게된 루리 작가는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만든 '주목'할 인물로 등극

했는데 이번에 신작이 나왔다는 소식에 과연 후속작은 어떤 것일까 기대를 모았다.




악어의 눈에 비친 도시이 빛이 반짝반짝 일렁인다.

악어는 자신을 도시 악어라 말한다.

악어의 눈빛이 몹시도 슬퍼보인다.

 





토마토를 좋아하고, 햇볕을 좋아하고, 아이들을 좋아하는 그냥 악어일 뿐인데

사람들의 시선에 비친 악어는 위협적이고 공포로 다가온다.

 

더 노력하면 될 줄 알았는데 어디에도 속할 수 없는 도시 악어

물과 친숙한 여느 악어와 달리 도시 악어에게 물은 무섭게만 느껴진다.

도시에 섞일 수 없지만 도시에 길들어진 비운의 삶이 짠하게 다가온

장면이었다.



더는 갈 곳이 없는 악어는 어디로 가야 할까?

 

아름답고 화려한 도시의 빛을 표현한 루리 작가의 표현력에 감탄이 느껴졌다.

이런 화려함에 가려진 악어는 마치 우리 사회의 소외된 사람들, 약자를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아무리 노력해도 흡수될 수 없는 부류의 모습이 아닐지,

다른 한편으론 존재 자체를 당당히 나타낼 수 없는 소수자를 표현한 것이 아닐까,

여러 가지 생각이 들게 한 이야기로 다가온 도시 악어

 

아이들에겐 밀림이나 동물원이 아닌 도시를 떠도는 악어가 그 자체로 낯설고

가엽게 느껴졌겠지만, 어른에겐 그 이상의 무언가를 느끼게 해 주는 그림책이었다.

아마도 이 책은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이 아닐까.

나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 주는 곳은 존재하리라는 희망으로

좀 더 용기를 내어 보라는 메시지로도 다가왔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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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소원을 들어드립니다 일공일삼 39
이지음 지음, 국민지 그림 / 비룡소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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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소원을 들어드립니다

강남 사장님으로 유명한 이지음 작가의 신작!

너무나 기대하며 딸과 함께 읽어 보았다.

(제목부터 새해에 읽으면 더 의미 있을 것 같은 느낌!) 


열한 살, 요정 같은 건 믿지 않는 나이의 다희.

핸드폰으로 ‘부자되는 법’을 검색하다가 발견한

<당신의 소원을 들어드립니다> 앱에서 요정이 튀어나왔다.

황금빛 램프 무늬가 잔뜩 박힌 티셔츠 차림에 사방으로 뻗친

더벅머리, 황금 팔찌와 목걸이를 두른 지니! 램프의 요정 지니가 말이다!!!

지니가 다희에게 소원이 뭐냐고 묻자


저는…아빠도…할아버지도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도 조상 대대로 아주 오랫동안 끈기

있게 한결같이 성실하게 충분히 가난하게

살았으니까…이제 공평하게…우리 집이

부자가 될 차례 같은데요!


다희는 기대에 차 지니에게 소원을 말한다.

요리 솜씨가 뛰어난 아빠가 퇴직금을 탈탈 털어 차린 식당이

문을 연 날 운명의 장난처럼 코로나가 터져버렸다.

이후 집 안 형편이 어려워졌고 다희는 단짝 은재와도 멀어졌다.

부자가 되어 행복하게 살 상상으로 기대에 부푼 다희.


“부자가 되고 나면 뭘 해도 상관없지만 그 전엔

정말 될만한 것만 할 거예요. 우리 엄마, 아빠,

할아버지 그리고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도 정말

열심히 했지만 결국 망했는걸요. 저는 결국 망할

일에는 처음부터 애쓰지 않을 거예요.

인생이 아깝잖아요.”


지니는 당장이라도 소원을 들어줄 것처럼 말하지만

소원을 이루기 위해선 몇 가지 과정을 거쳐야 했다.

소원을 이뤄 주는 부적이 필요하고, 도깨비방망이 쿠키도 먹어야 하고,

마법 공책에 소원을 쓰고 그려야지만,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하는

지니! 다희는 이 과정을 거치며 자신이 원하는 진정한 소원이 무엇인지를

알아간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소원이 무엇인지 속마음을 알아볼 수 있었고

소원이 이루어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을 주인공 다희를 통해 알아본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초등저학년부터 중학년까지 읽으면 좋을 <당신의 소원을 들어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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