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지음, 최정수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연금술의 비밀과 자아의 성찰을 찾기위한 여정을 가벼운 이야기 줄기로 그리고 있지만 처음부터 매순간 끊임없이 한가지 주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후반부로 가면서 책의 주제가 점점 구체화되어 가지만, 사실 초반부터 주제를 이미 모두는 알고있다.
그러나 책을 읽는 동안 내 마음속에서 그 주제도 점점 구체화되어 가면서 스스로 성찰에 빠져들고 감동에 젖어들게 된다.
이책은 무엇인가를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하는 질문과 다짐이다.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재밌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다시 읽어봐야할 책인것 같다.
신비술로 알고있던 연금술이 모두가 가야할 길이라는 깨달음이 인상깊었다. 지향만 해오던 추상적 개념이 바로 연금술이었구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볍게.. 재밌게 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검은 형제들 - 그래픽노블
리자 테츠너 지음, 한네스 빈더 그림, 유혜자 옮김 / 한림출판사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글자로만 보자면 문학적 가치없이 줄거리만 투박하게 간추린듯한 느낌이라 별 2개도 아까운 책일수도 있겠다.
세계문학이나 고전소설들을 어린이용으로 줄거리 위주로 짧게 요약한 책을 싫어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문체나 활자의 맛이나 머리속으로 장면을 만들어가는 즐거움, 상상력을 앗아버리고 문학을 흔해빠진 이야기로 만들어버린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책은 앞에서의 평가를 뛰어넘는 구성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의 그림은 일반적인 삽화가 아니라 글자보다 더 큰 비중을 가진 것 같다.
원작과 같은 느낌, 같은 문체인지 모르겠으나, 그림을 대신으로 이야기를 군데군데 생략한 것을 보면 글쓴 작가와 그림을 그린 화가가 같은 사람이 아닐까 싶은데 별도로 있는 걸 보면 의논해서 썼거나, 나중에 따로 그림을 넣으면서 각색을 한게 아닌가 싶다.

이야기에 그림을 끼운게 아니라 그림에 이야기를 끼운 그림책 느낌 마저도 든다.
어쨋든 조금은 새로운 독서 경험을 하고, 그림을 통해 남는 여운이 인상적인 책인 것 같아 가벼운 수준으로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퀴르발 남작의 성
최제훈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단편집 모음인데, 그냥 모음이 아니라 단편을 모아서 일부러 한권으로 만든 책인것 같은데...
단편마다 어짜피 큰 줄거리나 추리단편같은 흥미거리를 기대하기엔 한계가 있기에,
그렇다면 연작소설의 구성이거나, 전체를 묶어서 어떤 메시지가 있지않을까에 관심을 두고 보는데도 웬지 집중하기가 쉽지않아 몇일이 걸려서야 대충이라도 보긴했다.
버라이어티한 짬뽕? 주제가 불분명한 샐러드? 이 책을 어떻게 소개해야할지 구체적으로 떠오르지가 않는다.
파격적인 것도 아니고, 흥미진진하거나 반전이 있는 것도 아닌 실험적인 작가시점과 구성이라고 해야할까?
리모컨을 들고 볼것없이 수많은 채널들을 무의식적으로 한바퀴 돌려본 느낌에.. 재미도, 철학도, 메시지도... 남는게 별로 없는 건 어수선한 시국과 무관하진 않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소 익숙치않은 지명과 이름들 때문에 몰입도가 꽤 많이 떨어진다.
약간 스릴러, 수사물같은 느낌의 영화삘의 소설인데, 나름의 맛이 있을지 모르겠네.
번역본을 볼수밖에 없으니 원작의 느낌은 분명 다르겠지?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래된초보 2016-12-05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분들의 후기도 내 느낌과 비슷하구나.. ㅋㅋ
꽤 두꺼운 편의 수사물이라 얕은 문장의 폭풍줄거리는 아니길 기대하였는데...
산만한 인물묘사, 속도감없는 개연설명과 스토리전개.. 다소 얇은 복선과 반전없는 전개에 몇번이나 꾸벅꾸벅 졸았는지 모르겠다.
단지 나에게는 생소한 노르웨이 작가의 소설을 구경한데 만족해야겠다.
생소한 발음의 수많은 이름들중에 아직도 중심인물 몇 말고는 이름만봐선 누군지 헷갈린다 ㅋ
인물을 제대로 파악하고 다시 볼까했는데 그냥 됐다는..ㅎ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