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야밤의 공대생 만화

야밤의 공대생 만화
맹기완 지음 / 뿌리와이파리 / 2017년 7월

역대급 수학자, 과학자에 대한 일화를 재밌게 그린 카툰.
수학과 과학에 대한 접근과는 거리가 먼~
그냥 웃긴 알쓸신잡이라고나 할까 ㅋ

[마이리뷰] 갈레 씨, 홀로 죽다

갈레 씨, 홀로 죽다 ㅣ 매그레 시리즈 2
조르주 심농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5월

시리즈 2편.
호텔에서 홀로 죽은 갈레씨.
타살인듯 보이지만 그 외의 증거나 단서없이 시작되는 수사
사망자의 가족과 직장에 대한 의문.
기발한 수사과정이나 특별한 반전은 기대하지 마시라.
의심만 품으면 단서는 술술 줍게 된다.

결과물의 원인을 역순으로 찾아가는 수사물, 탐정물이다보니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되는지 호기심과 궁금증은 생기지 않는다.
미스테리하거나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거나, 홈즈처럼 기발한 통찰력이나, 액션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살짝 따분한 느낌도 든다.
시리즈 전편에 깔리는 메그레반장에 관한 이야기나 복선은 아직 눈에 띄지않는다.
아마 미드의 영향일 것이다. 단편의 이야기에서는 적당한 속도감과 담백한 필력을 느낄뿐이다. 약간 고전스러운 단편소설...

시리즈 전편에 걸친 이야기가 없다면 순서관계없이 딱 한편만 더 봐주겠다.

[100자평] 수영일기

수영일기 -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영은 지음 / 들녘 / 2017년 7월

요새 가끔 주제를 설명하기 어려운 책을 만난다.
난 주제가 책 내용에는 없기 때문이다.
일상의 표현...
주제는 각자 알아서 하기로하고, 수필스러운 그림책이라고 하자.

[마이리뷰] 레버리지

[eBook] 레버리지
롭 무어 지음, 김유미 옮김 / 다산북스 / 2017년 5월

사회,경제,가치의 백서가있다면 ‘돈을 쫒지말고 하고싶은 일을 쫒아라‘는 말이 서문에 해당된다면,
본문의 주요 주제중 한가지가 될 것같은 내용이다.
‘레버리지하라‘

그러나 그 한 문장을 설명하고 이해시키기위해 약간 장황하고 어수선하다. 어디서 들어본 예시나 설명같기도하고, 재미도 기대해선 곤란하다.
대충 읽는둥 마는둥 했고, 기억나는 내용도 별 없었지만, 마칠 무렵 뇌리에 인상깊게 남는다.
‘레버리지하라‘

별것 아닌것 같지만 좋은 주제로 별5주지만,
책 자체는 은 별1개. 뭐.. 성공학 계통의 책이 보통 그렇지만...

[마이리뷰] 수상한 라트비아인

수상한 라트비아인 ㅣ 매그레 시리즈 1
조르주 심농 지음, 성귀수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5월

멀어진 책을 당기는 건 역시 탐정물이 최고지.
유명작가의 명작 반열에 가있는? 시리즈라 기대해 볼만한데, 시리즈 첫번째라서 그런지 약간 실망감이 있다.

수사관으로서의 비범한 능력이나 인물의 특징은 잘 모르겠고-기껏 우직하거나 고집, 배짱이 있다는 정도, 사건이나 줄거리의 전개도 우연의 실마리를 시작으로 속도감이나 반전을 찾기는 어렵다.

그나마 등장인물의 과거와 심리적 배경을 통하여 전개된 상황이 이해가 될수 있었던 점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단조롭기는 하지만 그런 맥락에서는 마치 실제 사건을 모델로 한 것과 같은 치밀한 느낌을 가지게 한다.

어쨋든 아직은 첫번째 이야기이니 판단하기에는 무리고, 부디 서막이길 바래본다.
홈즈와 같이 시리즈 전체를 연결하는 무엇이나, 스타워즈 시리즈와 같은 연작 구조나 번외시리즈 같은 시리즈의 짜임새, 스케일일 혹시 기대해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