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배송+사은품][팬지데이지][2009다이어리]루나파크 다이어리 2009
팬지데이지(주)
평점 :
절판


루나파크 다이어리~

포장상태도 꼼꼼하고~



색상이 너무 예쁘고 캐릭터도 깜찍해서 2009년 다이어리는 루나파크로 선택했네요. 덤으로 오는 여권지갑도 너무 탐났고요+_+

내지 구성은 나와있는 그대로입니다. 이 이상 심플할수가 없어~랄 정도로 기능을 중시한 타입.







짜잔~ 360도로 펼쳐지는 제본.

그런데 생각한것보다 다이어리 크기가 작더라구요. 이전에 쓰던 다이어리가 좀 컸었나 싶지만 아담하니 가방에 넣어다니기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색상이 밝으니까 때타면 곤란할지도..

뭘 비교로 두면 알아보기 쉬울까 하다가 천원짜리를 옆에 두고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_-a


가로가 천원짜리의 두배보다 쪼금 작군요.ㅎㅎ

배송은 화요일 밤 11시에 주문했더니 목요일 오전 11시에 왔구요. 딱 하루 반 걸렸네요+_+

음.. 약간 아쉬운 점은 표지가 너무 얇아서 처음 얼마간은 왼쪽 페이지 쓰기가 힘들다는 정도?



후달달;

별거 아니라면 벌거 아니지만 하드 표지나 엠보씽 처리된 다이어리를 쓰다가 없으니 그것도 은근 불편하더라구요ㅡㅡa

요즘 다이어리들도 겁나게 가격상승 했는데 무료배송에 이 정도면 잘 샀다고 생각해요//

저는 별 다섯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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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제전 - 가즈나이트 외전
이경영 지음 / 상상(자음과모음)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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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작가님의 블로그에서 출판 전부터 BL물을 쓰고 싶으셨다는 글을 읽고 두근두근 하면서 기다린 가즈나이트의 외전.

시간적 배경은 이노센트의 훌쩍 뒤쯤 되는 듯한데 나의 바이칼이 너무 사춘기 소년처럼 나오는 경향이 적지 않게 있었다. 그래서 그의 성장이라는 타이틀이 더 의미있게 느껴지는 거겠지만//

그리고 바이칼의 질투심을 유발하기 위해 작가님께서 투입하신 새로운 동룡족 여자 캐릭터 쑤밍.

난 처음에 두 손으로 찻잔을 들고 "아버님~"운운 하는 소녀로 나오길래 그녀가 그저그런 약간 짜증나는 여자캐릭터가 되리라고 예상하였으나... 그것은 작가의 개그코드를 과소평가한 나의 실수였다.

그렇다. 쑤밍은 개그캐릭터였던 것이다ㅠㅠ

그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스포가 될 거 같아서 생략해야겠다;

그리고 여전히 멋진 가즈나이트 캐릭터들. 약간 출연빈도가 높아진 사바신과 레디. 레디의 약간 색다른 면모들-.- 슈렌은 조금 출연빈도가 낮았는데도 왠지 작가에게 사랑받는 캐릭터인것 같다.ㅋ

개인적으로 비서관 피엘의 과거가 조금 언급된 부분이 좋았다. 휀과 피엘의 뭔가 숨겨진 면을 보는 거 같아서~ㅎㅎㅎ

그리고 리오와 바이칼의 우정은 정말... 부럽다고 할 수 밖에ㅠㅜ

말로만 하는 약속에도, 얼굴을 보는 빈도에도 구애받지 않는, 만나려고만 하면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는 그런 마음가짐으로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인생을 살아가는 건... 이건 이미 우정의 수준이 아니다!!! 이건 주말 부부야!

가즈나이트 팬들에게 이만한 선물은 없을거라고 생각한다.

가즈나이트 팬들은 사세요~ 보세요~ 환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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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바케 - 에도시대 약재상연속살인사건 샤바케 1
하타케나카 메구미 지음 / 손안의책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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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요괴 추리물!

흔히들 몸이 허약하면 헛것이 잘 보인다고 하는데 이 책의 주인공인 우리의 도련님도 누가 소리만 쳐도 앓아 누울 만큼 허약하다.

그런 도련님에게 돌아다니지 말라, 뜨거운 물에 가까이 가지 말라, 잔소리 잔소리를 늘어 놓는 두 수행원. 그리고 방 구석에서 조밀조밀 나타나는 간식의 끈으로 이어진 자그마한 요괴들이 풀어가는 살인사건.

간식으로 회유하여 요괴들에게 사건 조사를 시키는 장면이 재밌었다. 아, 나도 저런 요괴 꼬붕(?)을 갖고 싶어~ 하고 생각하게 했다. 뭐, 걔네들이 조사해 오는 게 별 쓸모 없었다는 거랑 사람이랑 요괴의 사고 구조가 달라서 중요한 건 빼먹고 온다는 점은 일단 제쳐두고.

시대 배경이 에도이니 만큼 일본의 색이 강하게 묻어 나와서, 왜 우리나라는 이런 요괴나 도깨비에 관한 민담이 풍부하지 않을까 하며 아쉬워했다. 우리나라도 이런 민담을 소재로 한 재밌는 소설이 많이 나왔으면..

1,2권은 한번에 주문하고 3권은 아직 읽지 않았는데,

1권에서 주인공인 도련님의 출생의 비밀이 바로 드러나 버린다ㅡㅡ

어라? 하면서 원래 이런 중요한 얘기는 시리즈 소설이라면 후반부에 나와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봐버렸는데 뭐 어쩌랴...

어쩌면 별로 중요한 얘기가 아니었을 수도 있다;;

솔직히 1권에 비해 2권의 에피소드가 단편이기 때문에 더 단순해지는 경향이 있기도 하다. 거기다 아이큐는 초등학생 정도밖에 안 되어 보이는 작은 요괴들이 조사해 오는 (허접하디 허접한) 단서를 바탕으로 조금만 고민해 보더니 단숨에 사건을 해결해 버리는 도련님..역시 17세는 두뇌 회전도 다른 건가. 나는 늙은 건가(...)

책 표지가 칙칙해 보이지만 책 크기는 작고, 어휘력이나 스토리 구성은 NT novel 수준이라고 본다(그래서인지 왠지 가격이 쎄게 느껴진다).

그래도 많이 기괴하지 않은 유쾌한 요괴물. 일본 만화 '백귀야행'이랑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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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러포즈는 필요없어
나카무라 우사기 지음, 류지연 옮김 / 책이좋은사람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20대가 결혼하지 않을거라고 하는 건 거짓말이라고들 한다.

그러나 그것도 이젠 거짓말이라고만, 젊은 시절의 혈기라고만 치부할 수가 없는 현실이다.

누구나 살면서 일과 결혼 사이에서 갈등하는 때가 온다.

자기 계발서를 보면 일과 가정을 동시에 잡기 위해서 자기 몸이 쓰러질 때까지 일하는 엄마들의 고생도 적혀 있지만, 정말로 그렇게 둘 다를 잡아야만 행복한 것일까?

이 책의 주인공은 결혼 하지 않아도 친구가 있고, 하고 싶은 일이 있고, 애인이 있어 행복하다.

하지만 더 마음에 든 건, 그녀가 사랑을 위해 일을 포기하고 결혼과 아이만을 택한 여자도 똑같이 존경해 준다는 것이었다.

왜 바람피는 남편을 두고서도 이혼하지 못하는 여자들이 있는가 하면, 그것은 이미 그녀 혼자만의 삶이 아니라 아이들까지도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희생을 택한 이 시대의 주부들을 과연 일하지 않는, 무능력한 여성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주부에게도 똑같이 프로 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남편이 상사라고 생각하면, 조금 열받고 화나는 일이 있어도 삭히면서 지내는 건 어느 직장이든 있는 인간 관계의 문제라고도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결혼은 그저 예쁘지만 능력 없는 여자들이 도망치는 수단이 아니라, 그녀들도 똑같이 무언가를 희생하면서 선택을 했다는 점이 내가 이 책에서 얻은 새로운 교훈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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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미스 푸페의 남친 사수기
일디코 폰 퀴르티 지음, 임정희 옮김 / 해토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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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아침, 남친은 자고 있고 당신이 남친의 핸드폰에 걸려온 이상한 메시지를 듣는다.

상대는 당신도 알고 있는 남친의 지인!

모든 불길한 예감이 적중하는 듯한 메시지를 듣고 상황을 판단했을 때, 당신이 할 일은 무엇인가?

1. 자는 남친을 두들겨 깨워서 추궁한다.

2.남친이 자는 동안 남친이 아끼는 옷을 다 찢어서 버리고 도망간다.

이 책에서 푸페가 택한 행동은 2번이다.

그리고 이 책은 그렇게 남친이 자는 동안 남친의 집을 빠져나와 멀리 도망가는 푸페의 내면을 추적한다.

그럼 한 가지 생각해 보자.

메시지 하나에 3일동안 남친을 차고 도망다닐 정도라면 도대체 당신의 남친은 평소에 어떤 행동을 하는 사람이길래???

그리고 그렇게 배짱 좋은 짓을 했으면서 울긴 왜 울고 도망은 왜 가나?

3일간의 푸페의 행적을 쫓아 그녀의 내면을, 과거의 회상을 서술하는 면은 그냥 나름대로 볼만했지만 솔직히 스토리적인 면에서는 실망이었다.

3일 이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푸페가 어떻게 변했다거나 더 성장했다거나 하는 면이 그닥 보이지 않기 때문일려나.

나는 사람이 큰 심경의 변화로 인해 성장한다고 믿지만, 이 주인공은 이전의 관계에서 과연 성장하거나 무언가를 얻은 건지 잘 모르겠다.

하긴, 그게 연애라는 거겠지만.

당신이 지금 남친을 찰까 말까 하고 고민하는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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