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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부지 산촌 유학기 ㅣ 햇살어린이 82
이봄메 지음, 최명미 그림 / 현북스 / 2022년 3월
평점 :
철부지 산촌 유학기/ 이봄메 글/ 현북스
코로나 시대 3년차. 세상이 변하고, 그 변화에 점차 적응하고 있는 우리들이다. 하지만 어른과 다르게 이런 세상에 적응이 아닌 상실을 느낄수 밖에 없는 아이들이 있다. 세상과의 첫 만남인 학교, 협동, 모험 등을 차단 당하고 말았다. 이 이야기는 그런 아이들을 위한 산촌유학기 이야기이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은 작은소도시이다. 다른 큰 도시에 비해 아이가 학교에 가는 날도 많았고, 규제도 덜하였다. 하지만 이책의 주인공인 태엽이처럼 대도시에, 바쁜 부모님을 둔 아이들이라면 이 시기가 굉장히 힘들었을 것 같다.
우리 시의 작은 시골학교도 이 코로나시대에, 이르게 입학정원이 빠르게 채워졌다고 하니, 이 이야기와 맞아 떨어지는 상황이다.
태엽이는 자의에 의해서는 아니지만, 산촌생활을 혼자 내려와 철부지네에서 다른 몇명의 아이들과 함께 생활한다. 이야기의 흐름에 맞게 처음부터 어려운 산촌생활, 그 마음이 태엽이가 남기는 편지에서 전해진다. 내가 진짜 그 편지를 받게 되는 엄마라면 마음이 많이 아플것 같았다. 혼자 외롭고 힘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스런 마음.
하지만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태엽이는 건강하고 바르고 튼튼한 아이가 되어간다. 여러 사건들을 격으며 잘 싸우는 방법, 화해하는 방법등을 배워간다. 최대 위기의 사건의 생겨 이야기의 고조가 이어지고, 엄마와 아빠와의 갈등까지 겪지만, 결국 태엽이는 또다른 산촌유학의 방법으로 아빠와 잘 지내게 될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진짜 겪을 법한 문제들에, 스스로 맞서고, 부딪히며 배워나가는 태엽이를 보며 태엽이 또래 아이들이 이 이야기를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실제로도 이런 산촌유학기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니, 정말로 이런 생활을 상상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긍정적인 대답을 얻을수 있을것 같다. 시골보다는 크고 도시보다는 작은 곳에 살고 있는 내가 느끼는것이라면, 무조건 산촌생활이 유익한것도 아니고, 도시생활이 부정적인것도 아니다. 하지만, 다양한 세상이 있고, 그 안에서 여러가지 경험을 하게 된다면 아이들도 아이답게 건강하게 , 자연을 아끼며,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배우게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