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있잖아! 햇살어린이 83
지슬영 지음, 빨간 제라늄 그림 / 현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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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슬영 글 /빨간 제라늄 그림/ 현북스

누군가가 나에게 “내가 있잖아!” 라고 말해눈다면?
작가는 우리가 겪는 아픔들이 조금은 견딜만해질거라고 한다. 나의 이야기를 듣고, 나에게 힘을 주는 존재, 내가 그러한 사람이라면 나에게도 “내가 있잖아” 라며 손을 건네주는 사람이 있을것이다.

주인공 벼리는 입양아이다, 우연히 엄마아빠의 진짜 아이 현서의 존재를 알고부터 혼란에 빠지며 불안해 한다. 절친인 은주에게 이야기 했지만 자신과 다른 은주가 겪는 아픔과는 서로 달라, 오해를 하고 만다.
그 순간 벼리는 기적같은 저승체험을 하게 된다.
저승의 실수로 오른 저승길이지만, 생명수를 찾아 마셔야만 다시 엄마아빠에게로 돌아갈수 있다.

그 안내자이자 저승차사인 선몽을 만나 용기를 얻고 벼리 스스로 생명수의 꽃을 찾을수 있도록 도와준다.
세번의 께임으로 생명수를 얻은 벼리는 다시 이승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용기내어 엄마아빠에게 용기내어 현서의 이야기를 먼저 말한다. 그렇게 그들은 진짜 마음이 한집에 사는 진짜 가족이 되었다.
은주에게 받은 갑작스런 문자에 벼리는 전화를 하게 되고, 외친다, “응, 나 여기에 있어”

벼리는 어느 덧 자신의 아픔에 맞서 표현하는 용기를 얻었으며, 그리하여 누군가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주고, 먼저 손을 내미는 아이로 성장하였다.

나의 이야기를 당당하게 말할수 있는 용기, 다른 이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을수 있는 배려는 결국 같은 결을 하고 있는 것이다. 누군가에 “내가 있잖아” 라고 말하는 순간 또는 누군가로부터 “내가 있잖아”라는 말을 듣게 된다면, 마음속에 따듯하고 몽글몽글한 용기가 가득찰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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