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마 어린이 초등국어 독해왕 6단계 초등 숨마 국어 독해왕
김효진.김영신.안희진 지음 / 이룸이앤비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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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국어 독해왕 6단계>




 


이제 정말 고지가 눈앞이네요.


독해왕 1단계부터 6단계까지 총 6권을 참 열심히도 풀었어요.


마지막 단계는 난이도 면에서 이전 단계보다 껑충 뛴 것 같다는 말씀 전에 드렸었는데요.


 


지문을 읽고 나서 모르는 단어를 묻는 횟수가 늘어났어요. 줄도 치고, 네모상자도 그려놓는 등 지문을 이해하기 위해서 표시도 하고, 메모도 하면서 공부해나갔어요.


표시를 하지 않고 그냥 읽어 나가면 이해하기가 힘들거든요.


 


'편견'과 '비하', '인식'이란 단어는 모두 한자가 조합된 단어들이죠. 어른들은 일상으로 사용하는 단어지만, 초등 중학년에게는 어렵게 느껴지나 봅니다.


아이가 지식 책을 즐겨 읽지 않다보니 이런 단어를 익힐만한 기회가 부족해서 모르는 어휘가 더 많은 것 같아요.


독해 문제집을 풀지 않았다면 한 번도 접하지 못할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니 겁이 덜컥 나더라고요.


초등 저학년을 지나면서부터는 어휘력 확장을 위해 신문을 읽히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어휘 수준이 높지 않은 아이들은 바로 신문을 읽히기보다 이렇게 독해왕을 통해서 징검다리 공부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처음부터 너무 생소한 어휘에 노출하면 겁을 먹을지 모르니까요.

 


<초등국어 독해왕>에서 다루고 있는 어휘의 영역은 단어를 넘어서 한자성어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문의 주제를 한자성어로 표현하는 문제. 문제 수준도 확 올라간 느낌이지요. 그런데 아이가 한자성어를 몰라 손도 대지 못하더라고요.


결국 사전을 찾아 뜻을 공부하고 나서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속담 역시 어휘 확장을 위해 꼭 공부하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지요.


초등 중.고학년 부터는 속담 사전 하나씩 구비해서 뜻을 익히고, 말을 하거나 글을 쓸 때 감초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이야기 주인공의 상황을 표현하는데 알맞은 속담을 고르는 문제도 쉽지 않습니다. 주인공이 처한 상황에 대한 파악도 필요하고, 또 속담이 의미하는 상황과 매칭도 시켜야 하니까요.

 


문제 수준은 한 단계 더 올라가 글쓴이가 비판하고 있는 점을 지문 속에서 찾아내도록 하고 있고요.


역시 여기서도 관용표현을 해석해서 장애인을 비하하고 있는 표현들을 찾아내야 합니다.




독해왕 6단계는 여당, 야당, 교섭단체의 뜻을 설명하는 글, 오페라와 뮤지컬을 비교해서 설명하는 글 등 지문 수준도 올라가고, 더불어 문제의 난이도도 높아졌습니다.


때문에 지문을 좀 더 자세히 분석하기 위해서 주제가 드러난 '제목 붙이기'를 문제와는 별개로 시작해 봤어요. 그리고 단어, 속담, 관용어, 한자성어는 따로 정리해서 추가적으로 공부해 나가고요. 지문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연계독서도 더 착실히 읽어나가려고요.



초등국어 독해왕을 통해서 아이의 현재 국어실력도 가늠해보고, 또 대책도 세울 수 있어서 좋습니다.


독해왕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아이의 현재 상황도 모른채 책 읽으라는 말만 되풀이하며 시간만 흘려 보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어렵다고 느끼지만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면서 6단계를 마치는 순간에는 아이의 독해수준이 확 달라진 걸 볼 수 있을 거에요.


지금까지 차분히 한 단계씩 걸어온 것처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보려 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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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진짜 속마음 알기 - 하브루타 질문 육아의 힘
이미은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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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진짜 속마음 알기>




 


하브루타가 좋은 건 알겠는데 시도하고, 또 일상생활로 만드는 건 어렵습니다.


질문하는 일 자체가 우리 문화 속에서 낯선 일이고, 어찌 어찌 질문을 하게 되더라도 이 질문이 제대로 된 질문인지 검열하는 경우가 허다하거든요.


워낙 정답을 추구하는 사회다 보니 질문마저 스스로 마땅한지 체크하는 모순에 빠져들게 됩니다.



질문하는 문화적 토양도 없고, 또 제대로 된 질문을 할 훈련도 부재해 척박한 환경이지만 아이들은 '질문의 힘'을 체험하고 나아가서 유대인들 저력의 뿌리를 자기걸로 만들 수 있으면 좋겠는데요.



 


이미은 저자는 <내 아이의 진짜 속마음 알기>에서 이런 부모들의 바람을 해결해줄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우리가 먼저 질문하고 아이를 판단했다. 이제 질문의 주체를 바꾸면 오류를 줄일 수 있다. 그리고 부모가 아니라 아이를 주인공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 아이가 질문하고 부모가 잘 들어주면 둘이 하나가 될 수 있다. 아이가 스스로 질문하게 하는 데서 공감이 시작된다. 내면의 힘을 키우면 아이 생각은 날개를 달고 온 우주를 누릴 수 있다. 그 출발점이 바로 아이 스스로 질문하는 것이다. 이것이 내가 하브루타를 하는 이유다."




 



'하브루타 질문 육아'


질문 육아는 아이의 마음 문을 여는 열쇠다....... 아이가 먼저 하는 질문에는 아이의 생각이 고스란히 들어 있다. .... 질문은 아이의 현재다.



하브루타 질문 육아라는 개념이 나옵니다. 아이가 질문의 주체가 되게 하고, 엄마는 아이의 질문을 통해 아이를 파악하고, 공감해주는 방법이지요.


질문으로 '아이의 생각 읽기', '아이의 결핍 알기', ''아이의 억압과 스트레스 알기', '상처 치유하기', '아이의 진심 알아채기' 이 모든 걸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엄마들이 흔히 하는 취조식 질문이 아니라 저자의 가이드를 참고한 제대로 된 질문을 통해서 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아이와 양질의 질문이 담긴 대화를 할 수 있을까요?


뜬금없이 아이를 앉혀놓고 질문을 시작하면 엄마가 이상하다며 다 도망가 버리고 말겁니다.


실제로 육아 강연을 듣고 온 엄마들이 그 날 아이와 얘기를 하려면 당장에 눈치채고 "엄마 또 강연 다녀왔어?" 라고 말한다고 하죠ㅋ


그래서 저자는 하브루타를 시작하는 데 좋은 매개로 '책'을 권하고 있습니다.


매 챕터의 마무리 tip 코너에 하브루타 독서에 관한 이야기가 차근차근 소개되고 있어요.


독서습관이 자존감을 키운다는 내용, 하브루타 독서에 좋은 책 리스트, 하브루타 독서 육아 스토리텔링의 힘, 하브루타 독서 육아가 글쓰기 근육을 키운다 등 하브루타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인 독서에 대한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책은 우리의 생각을 키워주는 좋은 소스인데다 누군가와 함께 나눌 때 더 많은 걸 경험할 수 있는 창구가 되기 때문에 독서 하브루타는 꼭 실천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내 아이의 진짜 속마음 알기>를 읽고나면 '하브루타 질문 육아'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실 거에요.


그리고 책에 자세한 설명을 읽고나면 하브루타를 몰라서 혹은 어려워서 못하겠다는 말은 핑계가 되버릴거고요.


이제 엄마가 경계해야 할 것은 게으름 뿐이네요.


많은 분들이 '하브루타 질문 육아'를 실천하셔서 우리 다음 세대는 '질문과 토론'의 문화 자양분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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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고치질 않니? - 38만 명을 진단한 전문의가 알려주는 스스로 치질을 고치는 법
히라타 마사히코 지음, 김은하 옮김 / 토마토출판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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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고치질 않니?>



 


서구화된 식습관, 스트레스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치질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을 거에요. 특히나 여성들은 출산을 겪으면서 전에 없던 병이 찾아와 고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치질은 다른 질병과 달리 병원을 찾아가는 부담감 때문에 조기, 적기 치료가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


사실 약국에 가서 치질약을 주문하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더라고요.


이 책은 일본에서 38만 명을 진단한 전문의가 알려주는 '스스로 치질을 고치는 법'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어요.


병원 가는 게 부끄러워서 혹은  수술을 권할까 두려운 마음에 치질 때문에 고생하면서도 개선하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한 희소식이네요.


 


질병을 고치려면 먼저 병에 대해서 자세히 아는 과정이 필요하지요.


의사 선생님과 상담하면 상당부분 궁금증이 해소 되겠지만, 눈을 마주치며 설명을 듣기에는 조금 거북한 게 사실이잖아요.


그런데 이 책에는 치질의 8가지 유형별 사례와 극복방법이 만화로 설명되고 있어요.


아무래도 의학지식이다 보니 줄글로 읽게 되면 딱딱하게 느껴지기 마련인데 보기도 편하고 임팩트도 강한 만화로 접하게 되니 정말 좋네요.


 


치질이 다 한가지 인줄 알았는데 무려 8가지 종류가 있네요.


변비유형, 설사유형, 운동 부족 유형, 음주 유형, 출산 후유증 유형, 냉증 유형, 스트레스 유형, 생리 유형 이렇게 분류됩니다.


각각의 유형별로 저자인 히라타 선생님의 조언과 극복방법이 설명되어 있어요.


각자 어느 유형에 속하는지 살펴보고 해결책도 참고하면 되겠죠.


 


히라타 선생님은 치질 치료로 수술을 권하지 않고 있어요. '제대로된 항문외과 의사라면, 수술 여부는 3개월 후에 결정한다'고도 말해주고요.


그렇다면 치질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 걸까요?


선생님은 '스스로 고치는 것이 답'이라고 하는데요. 치질은 '생활습관병'으로 생활 습관을 고치면 치질은 물론 다른 질환까지 개선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어요.


 


만화가 등장하고 생활습관을 고치는 방법으로 접근하다 보니 너무 가벼운 책이 아닌가 오해할 수도 있는데요.


도입부에는 독자들이 자신의 질병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거부감 없는 방법을 사용한 것 같고요.


3번째 파트에 가서는 보다 전문적인 지식정보들이 가득합니다.


3장 치질의 유형별로 살펴보는 최신 치료법에는 항문의 구조와 기능, 치핵, 치루, 치열이 어떤 증상인지에 대해 그림과 함께 자세히 소개되고 있어요.


그림을 보고서 지금 왜 문제가 생겼는지 판단하고, 또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또 그냥 놔두면 암이 될 가능성이 있는 요인들까지도 체크할 수 있어 항문건강을 유지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치질을 스스로 고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이 4장에 나옵니다.


사실 책을 읽으시는 분들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다른 어떤 방법보다도 효과적이고 재발을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니 꼭 살펴보고 실천하면 좋겠습니다.


세포 재생 주기 3개월에 맞춰 생활습관을 개선하자

스트레스 대책을 세우자

변비 대책을 세우자

설사 대책을 세우자

알코올 대책을 세우자

냉기 대책을 마련하자



선생님이 제안하는 대책도 치질의 유형별로 체계화 되어 있어요.


그리고 많이 알고 계시듯이 화장실에 책이나 스마트폰을 들고 들어가는 습관이 좋지 않다고 해요. 변의가 느껴지면 빨리 화장실로 가서 볼일만 신속히 보고 나오는 습관을 들여야 하지요.


그림에 하라타 식 '변의 스위치 작동법' 기억하면서 오늘도 쾌변하시면 좋겠네요.


먹고 제대로 배설하는 일이 매일 일과로 무난하게 이루어질 때는 배변의 중요성에 대해 잘 모르지요.


하지만 변비나 설사 더 심해지면 치질과 같은 질환을 경험하고 나면 아무렇지 않게 여기던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느끼게 됩니다.


지금 건강에 적신호가 켜져 불편을 겪으시는 분들이라면 꼭 읽고 회복하셨으면 좋겠어요.


계단을 오르고,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는 식사습관을 들이고, 장내 유익균을 키우는 등 건강생활습관도 꼭 실천하시고요.


우리 몸은 우리가 투자하는 대로 정직하게 반응할 테니까요.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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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로 보는 세계사 이야기 3 : 근.현대 초등 인문학 첫걸음
신현배 지음, 김규준 그림 / 뭉치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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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로 보는 세계사 이야기 3 근현대>



 


서로 다른 분야간 융합이 강조되는 요즘. <동물로 보는 세계사 이야기>는 '동물'과 '세계사'를 합친 독특한 인문학 서적입니다.


"<동물로 보는 세계사 이야기>는 동물을 통해 인류 역사와 문명을 살펴보는 색다른 역사책이야. ........

동물의 왕국에 온 듯 갖가지 동물을 주인공으로 한 역사 이야기에 푹 빠져들면, 역사가 정말 재미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거야"



인간의 역사라 생각하지만 '인류 역사를 바꾼 것은 동물'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인류사에서 동물의 활약은 대단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린이는 물론 성인 독자들까지도 흥미롭게 이 책을 통해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총 3편의 마지막 편은 '근현대' 속에서의 동물들의 활약을 살펴볼 수 있어요.

 


먼저 세계사 연표를 살펴보면서 '근현대' 라 구분짓는 시기를 살펴보고 이정표가 될만한 커다란 사건들을 알아보도록 하고 있어요.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시간적 정보를 토대로 동물들의 스토리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번 편에도 많은 동물들이 등장하는데요.


길고양이부터 고래, 소 돼지, 이, 새, 쥐, 개, 메뚜기, 원숭이, 물고기, 참새, 고양이 등 정말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이 나옵니다.



책의 구성은 동물과 관계된 이야기가 먼저 등장하고, 관련된 확장 정보를 제공하는 식입니다.


첫 이야기는 나폴레옹의 러시아 원정 실패 원인 중 하나로 '이'를 지목하고 있는 내용인데요. 원정길에 폴란드를 지나게 되었는데, 물이 부족해서 잘 씻지 못한 폴란드인들에게 이가 들끓었다고 해요. 그래서 이가 옮기는 전염병 발진티푸스에 걸려 수많은 병사들이 떼죽음을 당하게 되었다고해요.


나폴레옹은 이후에 추위와 식량문제 때문에 결국 러시아 원정에 실패하고 몰락에 길을 걷게 되었죠. 유명한 역사적 사건을 이야기식으로 재미있게 설명해나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쓰러져 있는 병사들의 일러스트가 사건을 한 눈에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있네요.


 


이번 편 주인공은 '이'였어요. 그리고 세계사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더 궁금할 만한 사실에 대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지요.


"나폴레옹은 정말 키가 작았나요?" 나폴레옹이 키가 작았다는 말 들어보셨을거에요. 실제로 그러했는지 증거를 들어 진실을 밝히고 있는데요.


나폴레옹은 사실 그 당시 평균 키보다 오히려 컸다고 해요. 이 모든 오류는 단위를 착각한 후대의 잘못이었다고 하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핫도그와 '닥스훈트'가 관련된 이야기에요.


이처럼 책은 세계사 책에 나올만한 역사적 사건들 뿐만 아니라 이렇게 소소한 궁금증까지 해결해주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롤빵에 소시지를 넣은 음식이 어떻게 '핫도그'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는지 그 유래를 여러가지로 살펴보고 있어요.


 


핫도그 이야기의 번외편은 "막대 핫도그는 어떻게생겨났을까요?"네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핫도그, '막대 핫도그'는 일본의 한 식품회사 직원의 아이디어였답니다.

 


그리고 곰인형을 부르는 대명사가 되어버린 '테디 베어'의 유래를 찾아가보면 루스벨트 대통령이 등장하네요.


사냥에 성공하지 못한 대통령을 위해 아기곰 한마리를 데려왔지만 대통령은 차마 쏠 수가 없었다고 해요. 그리고 이 사건이 신문 풍자기사로 실리게 되고. 그렇게 해서 대통령의 애칭이 붙은 곰인형이 탄생하게 되었답니다.



"오스트레일리아에는 토끼 외에 또 어떤 동물이 야생 생태계에 위협이 되고 있나요?"


"아이슬란드는 '얼음의 나라'이면서 '화산의 나라'라면서요?"


중심 이야기를 확장시켜 더 많은 정보를 들려주고 있는 번외편의 제목들도 살펴보시면 이 책은 꼭 소장해야 한다고 느낄 실거에요.



이렇게 몇 가지만 살펴보았는데도 동물과 사건들이 재미나게 얽혀 있는 걸 확인하실 수 있을 거에요.


왜 인류사와 동물을 떼어놓고 이야기하기 힘들다 했는지 이해가 되고 말이죠.


역사라는 씨줄과 동물들이 날줄이 되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니 이미 세계사 지식이 있는 어린이들은 더욱 재미나게 느낄 수 있을 거에요.



동물과 역사의 신기하고 흥미로운 만남이 가득한 <동물로 보는 세계사 이야기 3 근현대> 편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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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고 싶은 한국을 빛낸 위인들 -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에 CQ 놀이북
조아라 지음, 수아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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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에 더하고 싶은 한국을 빛낸 위인들>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이란 노래를 잘 아실거에요. 유치원 시절부터 아이들이 즐겨 부르고, 긴 가사를 외우기까지 해서 놀란 경험도 있는데요.



저자는 이 노래에 등장한 사람들 말고도 우리가 기억해야 할 다른 위인들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해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이란 노래를 들으며 왜 이 사람은 여기에 들어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할 때가 많았어요. 그래서 이번에 한국을 빛냈지만 100명에 들어가지 않은 위인들을 추가로 책을 쓰게 되었지요.






책에 소개된 위인들은 이미 잘 알려진 '김구', '김원봉', '양만춘' 같은 분들도 계시고, '박자청', '이사주당' 처럼 처음들어볼 만큼 생소한 분들도 계십니다.



또 저자가 더하고 싶은 한국을 빛낸 위인으로는 네델란드인으로 조선에 귀화해서 생활한 박연, 내시의 신분으로 왕에게 직언을 해서 후대에 칭송받은 김처선 같은 분도 계시죠.


한국을 빛낸 위인들이라고 하면 고정관념에 빠지기 쉬운데 저자는 국적, 신분, 직업 등을 넘어서 '위인'들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여성 위인들이 책에 등장하기 힘든 시절도 있었음을 생각해보면 이렇게 다양한 시도가 꼭 필요해 보입니다.




조선시대에는 독도에 사람이 살지 않았다고 해요. 일본 어부들과 실랑이가 잦아지고, 심지어 일본으로 잡혀가는 어부들까지 생기자 안용복은 일본에 인질로 끌려가서는 울릉도와 독도가 우리땅임을 논리적으로 주장했다고 해요. 그 후 일본에서는 자기네 땅이 아니라고 문서화해서 돌려보낸 일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안용복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일본에 건너가 조선의 관리인 척하며 울릉도와 독도가 우리땅임을 다시 한 번 밝혔다고 하죠.


'조선의 독도 지킴이'라는 이름이 정말 어울리는 일화네요.



독도 이야기가 궁금한 독자를 위해 풍성한 자료들이 더해져 있어요.


신라 역사 속에 등장한 독도, 6.25 전쟁기간 동안 우리 영토를 지킨 독도의용수비대와 홍순칠, 그리고 현대에 와서 세계 언론에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고 있는 가수의 활약까지 다채로운 정보들이 나와 있어요.


'독도'를 토대로 다양한 지식을 확장시킬 수 있네요.



여기서부터는 부록페이지입니다.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가사부터 컬러링 페이지, 나만의 위인 명단까지 부록이 알차네요.


책 제목을 보자마자 아이들이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를 불렀는데 1절만 무한반복이길래 가사를 보여줬어요.  찾아 들고서 5절까지 저녁 내내 불러대더라고요 ㅋ





역사 속 한장면을 내가 원하는 대로 구성해 볼 수 있는 컬러링 페이지입니다.


색깔을 고르며 당시 상황을 상상해보고,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을 지 스토리텔링도 해보면 좋겠어요.

 


작가가 서문에서 말했던 '나만의 위인들' 리스트를 작성해 볼 수 있는 페이지에요.


아직 아이들이 역사 공부를 시작하지 않아서 많은 인물들을 알지 못하지만 공부하면서 차츰 한 칸씩 채워나가면 남다른 의미가 생길 것 같아요.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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