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이 시작한다 - 변우민, 변지원 남매가 들려주는 한국의 텔레비전 이야기
변우민.변지원 지음 /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변우민, 변지원 <텔레비전이 시작한다>

■ 저자 : 변우민, 변지원
■ 출판사 : #지식의날개(2024년 12월 2일)

■ 책속의 문장
📖 한국인을 한국인답게 해 주는 것은 무엇일까. 문화, 언어, 예술적 감각..뭐라 콕집어 말하기는 어려우나 현재 한국인의 삶을 관통하는 어떤 것이 있었다면 그것은 텔레비전과 함께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역으로 이런 우리에게 만약 텔레비전이 무엇이냐고 누군가가 물어온다면, 나는 '텔레비전이란 고향을 잃어버린 자들을 위로하는 한 줄기 빛'이라고 말할 것 같다.

■ 책내용 및 소감
📒 한국의 텔레비전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그 시절 우리를 울고 웃게 만들었던 K-문화의 원동력 '텔레비전'을 반추하다!

✅️ 우선 책을 읽기 전에 작가의 이름을 봐서 깜놀했다. 변우민. 내가 알고 있는 오래전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그 배우 변우민? 맞다. 그 잘 생긴 배우가.ㅎ 쓴 작가가 이 분 말고 또 있어서 보니 변우민 배우 친여동생이다. 변우민 배우도 지금까지 연기를 하고 있고 여동생분도 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로 지내고 계셔서 이 두 분(남매)이 '텔레비전'이라는 매체를 갖고 이야기하고 기록한 내용이 무척 궁금했다. 이 책은 텔레비전의 황금기에 드라마 스타로 활약한 변우민 배우와, 방송대학TV OUN 채널을 통해 고등교육을 실시해 온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변지원 교수, 두 남매가 함께 한국의 텔레비전을 기록한 책이다.

책제목에 '텔레비전'이라는 단어가 있어서 초이스할 때 고민을 했다. 사실 고민할 처지가 안 되긴 하지만.. 난 텔레비전(TV)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은 사람이다. TV보는 시간이면 '책'에 더 시간을 투자하는 셈인데 이 책을 읽고 나서 텔레비전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남달라졌다. 옆에서 가족들이 TV보는 모습만 봐도 다른 시선을 가졌었는데 책을 읽고 난 후 보는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고 이해하게 되었다. 뉴미디어가 없던 시절, 어릴 때부터 텔레비전을 보면서 자란 ‘텔레비전 키드’여서인지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았는데 온 가족이 거실에 모여 앉아 함께 텔레비전을 보며 울고 웃었던 따뜻한 추억을 어렴풋이 떠오를 수 있었다.

1️⃣부 한국이 사랑하는 '바보상자'
2️⃣부 동방 '예능'지국에 '교육'한 스푼
3️⃣부 텔레비전에 네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4️⃣부 텔레비전의 스핀오프는 현재 진행형
5️⃣부 그리고 다시 텔레비전으로

책은 총 5부로 나눠서 텔레비전이라는 매체가 단순한 정보 전달 도구를 넘어 사회적, 문화적 변화를 이끌어온 과정을 두 저자의 전공역량을 바탕으로 방송의 초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텔레비전이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하며, 특히 기술적 진보와 대중문화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춰서 풀어내는데 텔레비전의 역사와 기술적 발전을 과거, 현재, 미래의 시대별 흐름과 문화적 영향과 기술 환경을 넘어선 새로운 관점들을 구체적 사례를 바탕으로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다. 변우민 배우는 오랫동안 방송에 몸담아 온 분으로서 자신이 출연했던 드라마 <아파트>, <째즈>, <아내의 유혹>, <낭만닥터 김사부>등을 통해 텔레비전 방송에 대한 이해와 영향력과 텔레비젼이 갖는 의미와 더 나아가 앞으로의 가치성까지를 경험담으로 감동을 더해 전하고 있고 동생 변지원 교수는 현재 교육에 몸담고 있는 분으로서 교육이 방송과 어떤 연관성을 두고 지금까지 연결되어 왔으며 K-문화를 이끌어 주는 동시에 교육의 기능까지 담당했던 텔레비전이 갖는 효용과 효율성을 <벌거벗은 세계사>,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등을 통해 콘텐츠의 다양성을 전하고 있다.

할머니 텔레비전 유람단의 AFKN 시청을 통한 신문물 탐방, 시청자가 주인공이 된 [전국노래자랑]과 [이산가족 찾기], 1970년대 초반에 방송으로 제2의 개교를 한 서울대학교, 텔레비전에서 이름을 따온 ‘어쩔TV’와 유튜브(Youtube), 지적재산권(IP)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텔레비전의 미래까지….

두 저자는 이렇게 한국의 텔레비전이 빛날 수 있었던 것은 그것을 지켜봐 준 멋진 시청자들 덕분이라고 강조한다. 이제는 각자 자기 방에서 스마트폰으로 OTT를 통해 취향에 맞는 프로그램을 보고 있지만, 두 저자의 텔레비전 을 기록한 이 책을 읽다 보면 더 늦기 전에 우리의 텔레비전을 기록하고 기억해야 할 이유가 있다. 텔레비전의 본질과 가치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이 책이 궁금하신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 이 책은 북클럽1(@bookclip1)을 통해 지식의날개(@wings_of_knowledge1)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텔레비전이시작한다 #지식의날개출판 #도서협찬 #북클럽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