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으려 하니 모두가 꽃이었습니다 - 조금 지치고 문득 불안한 당신에게 나태주 시인이 해주고 싶은 말
나태주.김예원 지음 / 자화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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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 전 서귀포에 북토크오셨을 때 뵈러 갔었던
나태주시인님과 시인님의 50년 나이를 뛰어넘어
우정을 이어 나가고 있는 김예원 작가님과의
삶에 관한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나눈 책이다.
우선 어떻게 해서 풀꽃시인으로 너무나 유명한
시인님과의 반세기의 세월을 뛰어넘어 우정을
나누게 됐는지 처음에는 의아해하면서
인연이 된 계기를 보니 역시나 했다.
서로가 인연의 소중함을 지켰느나니
지금의 한 세월 영혼의 친구가 되었다는 것을👏

자존감, 죽음, 직업, 리더십, 사랑 등 다양한 주제로
95년생 김예원작가가 살아가면서 인생의 해답을
얻고자 시인님를 만나 대화를 나누다 섬세한
질문들을 하면 시인님은 그 물음에 해답들을 그동안의
인생경험담을 통해 얻은 여러가지 노하우로
다정하고 따뜻하게 위로하시당. 말씀하나하나가 시처럼
아름답고 큰 울림을 주는데 그 울림을 받은 작가가
자기처럼 살다가 삶의 굴곡 앞에서 아파하고 불확실한
미래에 하루에도 몇 번씩 가슴을 쓸어내리는
젊은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시인님과 나눈 대화를
자신의 내면에서 느낀 깊은 깨달음의 단상들로
각 단락마다 마무리하고 있다는👏
나태주 시인의 말이지만 김예원 작가의 프리즘을
거쳐 더 많은 이의 가슴에 와닿기를 바라는 마음일터다.

책을 읽으면서 공주에 있는 나태주시인님이 운영하는
풀꽃문학관에도 가고 싶고 책중간중간에 시인님의
시도 넣어서 시감상하는 재미도 솔솔하고
단락끝마다 넣은 영문학을 전공한 김예원작가의
영문시도 너무 좋았당^^
조금 지치고 문득 불안한 당신에게 나태주 시인님이
해주고 싶은 말이 가득한 책을 완독하며 시를 가까이
해야 하는 이유도 알게 됐고 꽃과 함께 피어나는
계절에 우리들의 인생에도 언제나 꽃피우길.
우리들의 봄날은 언제나 지금이길💕

➡️ 도서제공 @koongbooks 감사히 잘 읽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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