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한 입의 인생 수업 작은 곰자리 1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 글, 제인 다이어 그림, 김지선 옮김 / 책읽는곰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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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이렇게 어려운 개념을 쿠키를 가지고 이렇게 설명할 수도 있구나 감탄이 절로 나오는 책이다.
쿠키가 익을때까지 기다리는 것 <참는다는 것>, 내가 만든 쿠키가 정말 맛있어라고 말하는 것 <당당함>, 쿠키를 진짜 잘 구웠어도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니지 않는 것<겸손> 등 정말 많은 개념을 재밌고, 쉽게 설명하고 있다.  



어려운 개념같지만 아이들 수준에서 생각하는 다양한 개념을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이 의회로 개념들을 잘 이해했다. 혹 이해가 안가면 책에서 있는 쿠키를 예를 들어 이야기 하면서 이해를 했다. 팀을 나누어 스피드퀴즈 게임을 했는데 정말 놀랄 정도로 개념을 잘 이해하고 있었다. 


 ★ 단어카드를 한 장씩 뽑고, 그 단어에 대해 같이 이야기하기.


 <서로 돕는것, 참는 것, 당당함, 겸손, 어른 공경, 믿음, 공평, 배려, 욕심, 부정적, 긍정적, 예의, 정직, 용감, 부러움, 우정, 후회, 열린마음>


 - 단어카드를 만들어 한 장씩 뽑아 올려놓고 의미, 상황 등을 이야기 해보았습니다.생각보다 잘 설명하고, 이해했습니다.


 ★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단어 하나를 선택합시다.


   - 나는 (     )를 선택했습니다.


   - 왜 선택했나요?


   -  (       ) 뜻을 적어주세요.


   자신이 생각하는 (      )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 (       )의 상황을 예를 들어 이야기해봅시다.




    (      )이 가지고 있는 느낌을 색깔이나 그림으로 표현해봅시다.


   ★ 스피드 퀴즈 게임 : 팀 나누어 단어뜻 설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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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시계의 비밀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0
고수산나 글, 송효정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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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의 '분리경험'은 씻을 수 없는 상처이다. 그것도 부모와의 생이별이라면 더더욱 그럴것이다. 평생 한과 원망을 가지고 살아갈 것이 자명하다.

요즈음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형편상 아이와 떨어져야 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뻐꾸기시계의 비밀(고수산나 지음, 송효정 그림, 좋은책어린이 펴냄)'은 어린시절 부모와 이별하고 그리움과 원망을 가지고 사는 보육원아이 은솔이의 이야기이다.

  
시계 보는 것이 버릇인 은솔이. 바로 다섯살때 엄마와 이별하고 보육원에 맡겨진 아이이다. 한시간만 있으면 오겠다던 엄마가 벌써 8살이 되고, 초등학교에 입학할때까지 오지 않는다. 어느날 선물로 들어온 뻐꾸기 시계에 유난히 관심이 가는 은솔이. 잠을 자다가 문득 뻐꾸기 시계가 계속 우는 소리를 듣고 눈을 떠보니 시계의 뻐꾸기가 자기 아이 '꾸꾸'를 찾아달라고 애원한다. 은솔이는 뻐꾸기의 부탁을 듣고 시계 속으로 들어가서 꾸꾸를 찾아준다.

 
생태적으로 남의 둥지에 알을 낳아 부화시키는 뻐꾸기. 개개비 둥지에서 부화된 뻐꾸기 새끼 '꾸꾸'는 자기가 개개비의 새끼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가출을 시도한다. 뻐꾸기 어미는 자기 새끼가 없어진 것을 알고 은솔이에게 부탁을 한다. 자기는 시계에서 시간 맞춰 울어야 하는 신세이므로... 은솔이는 자기 새끼를 남의 둥지에 맡긴 뻐꾸기보며, 꾸꾸를 보며 자기와 자기 부모를 생각한다. 그래서 꾸꾸를 찾아주고 싶어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럴수 밖에없는 뻐꾸기의 절절한 마음을 이해하며 결국 꾸꾸를 찾아주고 다시 시계 밖으로 나온다.

 
8살 은솔이가 아무리 뻐꾸기 엄마의 마음을 이해한다지만 한시간만 있다 오겠다며 3년동안 소식이 없는 엄마를 정말 이해할 수 있을까? 이해해야만 하는 은솔이를 생각하니 참 마음이 아프다. 엄마를 나를 버린것이 아니며 뻐꾸기 엄마처럼 정말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을거라 이해하는 은솔이가 정말 대견하다. 

 
스스로 버텨내야 하는 은솔이와 같은 아이들. 우리 주위에 적지 않다. 좀 더 책임있는 사회, 그리고 어른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은솔이의 작은 마음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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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과학 교과서 01 - 사계절 동식물
김정숙 지음, 김중석 그림, 권오길 감수 / 길벗스쿨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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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를 키우다보면 엄마의 실력의 한계를 느낄때가 많다. 특히 학교때 관심없었던 과학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첫아이가 동물원에 다니면서 자연과학책을 먼저 구입했다. 아이에게 동물에 대해서 이야기 해줄 상식이 전무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유아기를 지나고 초등학교에 입학했는데도 여전히 부족하기는 마찬가지다.

'손에 잡히는 과학교과서(김정숙 글, 김중석 그림, 권오길 감수, 길벗스쿨 펴냄)'은 교과서를 중심으로 나오는 동식물에 대해서 알기쉽게 이야기 하고 있다.

 

과과서에 빠진 개념과 체계를 잡아주는 책이라는 부제가 맘에 든다. 그야말로 교과서에 빠진 2%를 이야기 해주고 있다.

이야기체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에게 읽어줘도 지루하지 않아서 좋다.

목차에 초등학교 전과정에 대해서 나와있어 일단 내게 맞는 학년부터 찾아보게 되는 점도 책을 먼저 손에 쥐는 방법이다. 곁에 두고 교과과정에 따라서 읽어줘도 참 좋을 듯 하다.

특히나 지루하지 않은 것은 내용을 훨씬 쉽고, 재밌게 이해하도록 구성된 일러스트이다. 중간중간 컬러 일러스트가 저학년도 쉽게 책을 들 수 있도록 하였고, 세밀화 등이 잘 표현되어 있어 그림만 보고도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부록으로 뒤에 구성된 사계절의 동물과 식물도 볼만하다. 맨 먼저 펼쳐 아이와 보았는데 길지 한장마다 계절의 특징과 동식물을 담고 있어서 책을 읽기 전에 또는 읽고나서 정리할 때 보면 좋다.

과학 개념에 쉽게 다가가는데 아주 유용하고, 다른 구성도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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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으로 숑숑 1 : 고조선으로 빨려들다 - 고조선 편 역사 속으로 숑숑 시리즈 1
이문영 지음, 아메바피쉬 그림 / 토토북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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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라면 왠지 지루하고, 어렵다고 느껴진다. 그것도 고조선이라면 별 관심이 없다.'(역사속으로 숑숑 - 고조선편, 이문영 지음, 아메바피쉬 그림, 토토북 펴냄)'은 역사가 지루하다는 건 편견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마치 만화책을 읽듯이 쉽고, 재미있게 읽다보면 역사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동생과 사이가 좋지 않은 리아는 등교길에 동생 리아를 잃고 만다. 항아라는 아줌마가 순식간에 리아를 데리고 어디론가 가버린다.

책방 아저씨와 항아가 남긴 청동거울을따라 고조선으로 들어간다.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처럼... 이렇게 펼쳐지는 고조선이야기.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고조선의 토기, 무기, 의복 등 문화를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인류가 농사를 짓고, 도구를 만들면서 정착하게 되고, 신석기 시대를 지나 청동기 시대에 드디어 나라가 세워졌으니 당시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 고조선.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세워진 고조선의 자부심또한 엿볼 수 있다. 당시 고조선을 중심으로 한 중국과 주변국가들의 정세 등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위만이 왕검성을 함락하고, 왕이 되는 아슬아슬한 과정. 위만이 새로운 세상을 찾아 고조선으로 온 연나라 사람이라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다.

고조선은 강력한 철기를 가진 한나라에 멸망하고 만다. 그러나 고조선의 문화와 풍습을 지닌 고조선인들은 한반도와 요동 전역으로 흩어져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고, 문화를 전파시키게 된다.

이 시리즈를 따라 읽다보면 거부감없이 역사 박사가 될 것 같아, 그 다음 편도 계속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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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치꼬치 선생님과 함께 쓰면 일기가 술술 써지네! 술술 써지네 시리즈 3
박찬애 글, 한세진 그림 / 바다어린이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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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여러분, 혹시 방금 전까지도 일기 쓰라는 엄마의 잔소리를 한바탕 듣다고 이 책을 펼친건 아닌가요? 하하하, 맞다고요? 그래요, 그렇다면 일기란 놈이 아주 밉고 싫겠군요.' 정말 일기 쓸게 없다는 아이의 말을 듣고 넘기자마자 나오는 내용이다.

아이에게 읽어줬더니 딱 맞는 이야기라고 말을 한다.

 

일기, 정말 써야만 하는 걸까? 아이와 함께 생각해보도록 한다. 일기를 쓰는 이유는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 일기를 쓰면 나의 기록이 소중한 추억이 되고, 하루를 반성하고, 글쓰기 능력도 늘어나고... 아이도 일기를 쓰면 좋은 점은 모르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아이와 일기를 쓰면 좋은 점을 함께 이야기 해보고, 적어봤다. 그리고 일기장 앞에다 붙여 보았다.

 

일기는 단순히 하루에 있었던 일을 쓰고, 반성하는 것 만이 아니라, 그림일기, 만화일기, 효행일기, 편지일기, 관찰일기, 기행일기, 견학일기, 동시일기, 독후일기까지 다양하다는 것을 친구들의 일기를 통해서 직접 보여준다.

1학년인 우리 아이도 일기가 쓰기 싫으면 그림일기나 동시를 쓰고 싶다고 말한다.

물론, 아주 좋은 아이디어라고 칭찬해 준다.

 

일기가 술술 써지는 6가지 비법은 정말 굿 아이디어이다. 특색있는 일기장을 만들어 주고, 날씨를 문장으로 바꿔서 표현해보기, 친구에게 말하기 쓰기 등 6가지만 숙지해도 일기 쓰기가 아주 수월해진다.
 

아이들이 일기를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은 쓸거리가 없다는 것이다. 뭔가 특별한 일을 하지 않은 날은 뭘 써야 할 지 모른다는 것이다.

글감이 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친구의 일기를 보여주고, 그 밑에 꼬치꼬치 선생님의 각주도 잊지 않는다. 이 마저도 안된다면, 쓸거리가 생각나지 ㅇ낳아 괴로울 때 펼쳐보는 글감 공책이 준비되어 있다. 우리나라 24절기에 대해 알아보기, 가족 중의 한 사람을 정하여 말과 행동을 관찰하기, 눈감고 10분간 지내고고 느낌 적어보기... 

 
현장에서 경험이 많은 선생님이라서 엄마로서 독서지도 선생님으로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일기 쓰기를 힘들어 하는 아이나 엄마가 두고 두고 읽어 보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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