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그저 흥미로운 사랑이야기 쯤으로 생각했는데, 전범국가로서의 독일, 홀로코스트,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의죄책감 등 여러가지를 진득 하게 다루고 있다. 간단하게 말해서 내가사랑하는 사람이 저지른 큰 죄를 어떤식으로 보는 것이 정의로운가에 대한 깊은 고뇌를 엿볼 수 있다.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