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의 황당한 복수 단비어린이 문학
이상권 지음, 고담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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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복수-이상권 글/ 고담 그림

-고슴도치의 황당한 복수

 

어린이 문학이 이렇게 재미 있다니,

읽으면서 웃음을 만들어내는 책이라면

좋은 책이다.

 

어린이의 눈높이를 잘 맞춘 책이면서

이야기를 통하여 진심을 담아내고 있다.

, 어린이의 마음을 알아주는 책이라고 할까?

 

책에 손이 간다. 자꾸 자꾸 손이 가는 책

왜냐면 표지그림부터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등장인물도 사람과 동물이 어우러진다.

고슴도치의 황당한 복수라는 소제목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웬지 책을 읽지 않으면 모를 수 있다.

고슴도치가 어떤 복수를 하고 있는지.

 

그림작가의 익살스런 그림들

이야기에 몰입된다.

단순히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중심인 어린이들의 마음에

우리라는 진심을 알아가는

친구의 소중함,

그리고 아기를 지키고자 하는

고슴도치의 모성애,

좌충우돌 웃음속에 감동까지 함께 담은

이 책은 우리 어린이들이 읽어내기에 충분히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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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잘하면 단비어린이 문학
양정숙 지음, 배민경 옮김 / 단비어린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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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이 많은 가사 동화집

 

♬♪~~약속 하지 않아도

맨날 맨날 만나는

골목 안 사람들(본문 인사를 잘하면 12페이지)

 

책이 사람을 움직인다.

가사 동화가 참 재미있다.

책을 읽으면서 노래가 절로 나오고

몸은 흔들흔들 고개는 끄덕끄덕

혼자 읽기 아쉬워서 반려견 앉혀 놓고 읽어줬다.

 

엣 시대의 유행가처럼 양반가에서부터 평민까지

모든 계층이 참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책을 읽는다 것 보다 책을 노래하는 매력에 빠져든다.

 

첫째. 책을 읽는 즐거움에 빠져들게 한다.

흥얼흥얼 어느새 책 속의 가사들이 노래로 흘러나온다.

 

둘째, 몸이 가만히 있질 못한다.

고개는 좌우로, 어깨는 들썩들썩, 손은 까딱까딱

박자를 맞추고 있게 된다.

 

셋째. 재밌다. 친구와 함께 읽을수록 더 재밌다.

누가누가 더 재밌게 책을 읽을까?

랩퍼로 대결해도 손색이 없을 듯 싶다.

혼자 하는 인터넷 보다 더 재미와 흥미를 느끼게 하는 책이다.

 

넷째, 좋은 책은 자꾸만 손이 간다.

그리고 내용도 좋다.

어린이의 오감을 깨우는 좋은 책이다.

 

다섯째, 다섯 편의 동화 속에는 모두 배움이 들어있다.

바른 인성(인사 잘하면)과 지혜로움(모이값), 어릴 때 추억(할아버지와 라떼),

그리고 가사문학의 유적지와

오월 광주의 이야기(회화나무 작은 숲 공원)까지

이 책은 알아야 할 것을 알려주고 있다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 싶다면,

즐거운 독후 활동이 하고 싶다면,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어도 좋은 재밌는 책을 찾고자 한다면

단연 가사 동화집 <인사 잘 하면> 이 책을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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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아저씨와 삽살개 단비어린이 문학
박상재 지음, 국은오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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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아저씨와 삽살개 박상재 글/국은오 그림

 

어린이 문학답게 이 책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그래서일까? 마음을 열어주는 이야기를 실은

이 책이 더 필요해진다.

10편의 단편 이야기를 실어놓은 어린이 문학,

그리고 그 10편의 이야기에는 감동과 희망 추억이 담겨있다.

 

각자의 이야기에는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다.

미루나무와 말똥가리 이야기를 시작으로

용기와 친구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고

솟대 이야기에서는 마을에서 소중히 여기는 솟대의 의미를

알게 해주고

어머니와의 추억이 깃든 옥잠화 이야기에는 그리움이 가득하고

마음이 아련해진다.

전쟁으로 잃어버린 아들을 그리워하는 표주박 아저씨 이야기,

실종된 딸을 향한 아버지의 그리움과 애절한 마음.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 이야기,

우리나라 토종개 삽살개 이야기 등 감동이 가득하다.

장승배기의 유래를 알수 있는 이야기 그리고 연 할아버지의

이야기는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이 책은 작가의 말처럼 꿈과 그리움을 안겨주는 동화다움이

책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었다.

오늘 우리 아이가 속상해 한다면,

혹은 어른인 내 마음이 속상하다면,

하지 아저씨와 삽살개이 책을 통해

마음의 휴식을 느껴보길 바란다.

이 책은 참 좋은 동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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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이 터지겠다 단비어린이 시집
군산서해초등학교 5학년 4반 어린이 지음, 송숙 엮음 / 단비어린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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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이 터지겠다-군산서해초 5학년4반 어린이 글.그림/송숙 엮음

 

군산 서해초 5학년 4반 어린이들의 시 모음집.

20221년 동안의 시를 시집으로 만든 시집이다.

 

어린이들의 마음이 그대로 드러난 시집

제목도 웃음 짓게 한다.

<우리 반이 터지겠다>

 

초등 5학년이라는 아이들의 해 맑은 순수함이

책을 읽는 어른의 마음을 쥐락펴락 한다.

 

이 시집엔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아이들의 마음이,

그리고 작은 것에도 감사 할 줄 아는 마음이

그리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반성

그리고 친구에 대한 배려가

그리고 자연을 아끼는 마음이

가족에 대한 사랑이

꾸밈없이 느낄 수 있다.

 

참 좋은 책이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라면,

자신만의 시를 지을 것 같다.

그러다 보면 아이들의 마음이 순화되어

우리 사회가 밝고 아름답게 변화되지 않을까?

라는 희망을 담아보게 해주는 책이다.

 

어린이들의 어휘력과 표현력에

책을 읽으면서 감탄사가 나도 모르게 나오기도 하고,

재밌는 표현엔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시집을 다 읽고 나니 내 마음의 행복이 가득해진다.

송숙 선생님의 정성스런 길잡이와 열정

그리고 서해초 5학년 4반 어린이들에게 이렇게

좋은 시집을 만나게 해주어서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이 시집은 엄지 척!!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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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비어린이 계절 그림책
권지영 지음, 최정인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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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권지영 글. 최정인 그림

 

권지영 작가의 계절을 담은 그림책

이번엔 <가을> 이다.

유례없이 폭염으로 열대야가 한 달 이상 지속 된

올해는 무척이나 힘든 여름을 보냈다.

가을이 언제 올까? 기다려지는 간절함이 가득해질 때

가을을 가득 담아낸 그림책이 우리 곁으로 찾아왔다.

 

책을 펼치는 순간 아!!!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만든다.

<> 은 따뜻하고 생명력을 담아냈고

<여름>은 더위와 물을 통해 여름의 계절을 아주 잘 담아냈고

이번엔 <가을>을 절묘하게 담아냈다.

 

가을을 알리는 춤추는 코스모스로 시작된 이야기는

가을을 알리는 여러 가지의 표현을

담아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독서의 계절임을 알리는 것과

그리고 겨울을 준비하는 가을의 단풍을 변신으로

표현했다.

 

더위로 지쳤던 마음을 달래주고

마음에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

가을을 책 속에서 만나보는 즐거움이

또다른 느낌을 준다.

 

작가의 마법같은 언어 표현력

그리고 가을을 표현한 그림작가의 시선을 사로잡는 그림 표현,

읽고 있으면 책 속을 빠질 것 같은

느낌이 강력하게 전해온다.

 

기후 이상으로 어쩌면 가을을 만나보는 시간도 짧아지고 있다.

이 책으로 가을을 만나 누려보고,

계절의 소중함을 함께 대화해보면서 자연과 소통해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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