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절친 오케이 선생님 단비어린이 문학
김리하 지음, 시은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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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절친 오케이 선생님-김리하 글/시은경 그림

 

닫힌 마음을 열게 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은 단비어린이다.

책을 읽을수록 한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 보기까지 얼마나 많은

인내심과 기다림이 필요한지를 알게 해준다.

이 책을 통해 보육원과 다른 그룹 홈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그룹 홈은 아동공동생활 가정이라고 한다.

 

마음을 닫은 시우와 이런 시우를 케어하기위해 담당한 멘토 강다솜 선생님과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아냈다.

시우가 삐딱하게 반응하고 화를 내도 시우가 잘될거라고

그리고 칭찬해주는 선생님의 방법은

꽁꽁 닫힌 시우의 마음을 열게 만든다.

사과씨가 한낱 작아보여도 이 속에 사과를 키워낼 힘을 가지고 있어.“

우리는 모두 우리 자신으로 성장할 씨앗이 이 가슴속에 있는 거라고“(본문34p)

멋진 대사이고 감동적이다.

 

강다솜 선생님의 멘토 역할은 시우를 변화시킨다.

하민이를 다치게 한 후 선생님이 눈물을 흘리자

시우도 울게 된다.

그리고 다시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시우는 선생님의 어린시절을 알게 되자

마음을 열어둔다.

그리고 한글을 모르는 시우는 책을 읽겠다고 다짐한다.

질문도 하게 되고 축구를 잘하는 시우에게 손흥민 같은 축구선수의 꿈이 생긴다.

스스로 한글을 모르는 것을 고백하는 시우

선생님은 조금 느려도 괜찮다고 한다. 사람마다 삶의 속도는 다르다고

이 책에는 정말 좋은 대사들이 많다. 책을 읽는 사이에 마음이 안정된다.

 

책을 읽고 난 후 느끼는 행복감 그리고 시우의 미래가 그려지게 된다.

이야기의 여운이 즐거운 어린이 문학이다.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힐링의 시간이 이 책을 읽는 시간일 것이다.

좋은책으로 힐링을 맛 보길 원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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