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물을 바꿔라 단비어린이 문학
이정록 지음, 이선주 그림 / 단비어린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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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물을 바꿔라.-이정록 글/이선주 그림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환경에 대한 관심들이 뜨겁다.

탄소중립선언, 저탄소식생활, 탄소발자국 줄이기 등

환경과 관련된 여러분야들의 실천 방안들이 다양하다.

기후위기로 우리나라의 기후도 변화하고 있다.

이번에 내린 장맛비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그리고 원인을 이상기후로 보고 있다.

환경을 생각하게 하는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물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책이다.

작가는 이야기의 등장인물을 사람이 아닌

물속 물고기들을 등장시켰다.

 

물의 중요성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은 사람중심보다는 자연에서

모두가 조화롭게 공존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큰 강이 아닌 계곡을 흐르는 작은 강에 살아가는 물고기들의

환경을 다름아닌 사람들이 오염시키는 것이다.

 

이야기를 읽다보면 재미있다.

송사리의 솔솔이 그리고 할아버지, 아픈 물고기들이 모여사는 귀신골,

그리고 사람들이 방생한 금붕어, 붉은 거북이, 버들치 등 다양한 물고기들이 등장한다.

겨울을 처음 나는 어린 송사리들이 처음 본 얼음이라는 것에 대해 알려주고

사람들이 하는 얼음낚시, 할아버지가 어린 송사리들을 교육시킨다.

귀신골이라는 곳은 병든 물고기들이 모여들어 살다가 죽는 곳이다.

환경도 좋지 않다.

주인공 솔솔이는 송송이와 신혼집을 마련하고 물연구소로 함께 이용한다.

잘 짜여진 탄탄한 문장력 그리고 한편의 애니메이션이 연상되는 스토리의 전개가

책을 읽는 즐거움에 빠지게 한다.

다양한 물고기들 사이에서 보여지는 알력다툼도 사람들 세계와 다름없다.

깨끗한 물속 환경을 위해 작은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한다.

솔솔이와 송송이 그리고 할아버지 금붕어 아주머니의 생각에서 나오는 기획은

하나씩 실천해간다. 상대를 파악하고 쥐락펴락 하는 금관 아줌마 전략은 삼국지의 제갈공명 못지 않다. 다루기 힘든 쏘가리를 , 꺽지의 대장 왕치를 교관을 임명하여 물고기들을 조직화하게 만든다. 두물내, 두물받이 , 귀신골 등에 사는 모든 물고기들의 물위에서 눕기 훈련이 시작된다. 계곡에 대통령 별장이 있어서 다리준공을 하고 있어서 다리준공식날 보여주기로 했다

그리고 모두 물위로 떠올라 누워서 숨을 참는다 1020분 많은 물고기들이 아름다운 숨을 거두었다. 값진 희생으로 깨끗해진 물속 환경을 얻어냈다.

그리고 어느새 아빠가 된 솔솔이의 자녀 교육이 깨알웃음을 준다.

 

환경의 중요함을 일깨워주고 하나로 힘을 합치면 못할것이 없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깨끗한 환경에서 놀아볼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하면서 즐겁게 읽은 책이다.

환경을 주제로 토론도 할수 있는 꺼리가 많은 책으로 교육에 활용해도

참 좋은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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