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도깨비 차차 단비어린이 문학
송방순 지음, 최현묵 그림 / 단비어린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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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도깨비 차차-송방순 글/최현묵 그림

 

어린이의 시선에서 유쾌한 책이 출간 되었다.

도깨비의 등장으로 이야기가 풍성해지고 상상력을 이끌어 주는 책이다.

긍정적이고 희망이 담긴 단어 차차우리는 이 단어로 인해

마음의 위안을 얻기도 한다.

작가는 차차라는 도깨비를 등장시켜서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개구쟁이 같은 도깨비 차차와 주인공 나 찬민이 그리고 할머니가

만들어가는 재밌는 이야기 편의점 도깨비 차차

책표지 그림부터 즐거움을 먼저 느끼게 한다.

그리고 기대한 만큼 재밌다.

편의점 먹을 것이 사라지는데 도대체 도둑을 잡을 수가 없다.

주인공인 나도 먹을 것을 살때마다 먹을것이 사라진다.

이 책이 재밌는 요소는 그림이다. 재밌게 표현한 애니메이션 같은 구성이다.

 

도둑의 정체는 털복숭이 도깨비 차차이다.

나이는 아흔아홉살 이라는데 도대체 믿을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다가 방망이가 없다. 오백살이 넘어야 시험을 봐서

합격해야 방망이를 가질수 있다고. 방망이 면허라니 작가는 즐겁고

유쾌한 요소를 많이 담아냈다.

 

연구하다 배가 고파서 먹을 것을 먹었다는 도깨비

도깨비 마을에서는 천재 도깨비로 유명하다 하는데

어찌됐건 나는 믿을 수가 없다.

 

그런데 도깨비도 엄마 잔소리는 싫어한다.

어쩜 도깨비든 사람이든 엄마 잔소리는 다 싫어한다는 것 또한 웃음을 준다.

 

뺑소니로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아빠의 영혼이 어느별을 여행하고 있는지 질문에도

친절히 대답해준다.

옆집 할머니와의 책을 통한 만남도 이야기를 유쾌함을 더해준다.

할머니 아들이 책을 좋아해서 책을 모으는 할머니는 고향에 도서관을 짓는 것이 소원이라고 한다.

할머니가 도깨비라는 표현은 없지만 , 웬지 도깨비가 아닐까? 라는 상상을 하게 한다.

 

도깨비도 양심은 있었다. 도깨비 마을에 도둑으로 알려지는 걸 싫어한다.

그래서 먹을 걸 훔치는 걸 안하기로 한다.

이름이 차차인것도 태어날 때 아파서 차차 건강해질거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할머니가 마지막으로 준 선물은 <도깨비의 선물>이라는 책이다.

그런데 정말 선물을 준 것 같다. 뺑소니 교통사고를 낸 범인을 잡았다는 것이고,

편의점도 다시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었다.

그리고 어쩌면 할머니도 도깨비였을 것 같다는 부분에 대한 의견은 분분할 것 같다. .

 

책을 읽고 나니 마음이 맑음이다.

도깨비 차차가 독자들에게도 긍정에너지를 듬뿍 선물해준 것 같다.

책을 읽는 동안 즐거운 상상력이 그리고 이야기의 장면들이 그려지면서

유쾌한 상상을 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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