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요? 단비어린이 문학
장세련 지음, 유재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왜요?-장세련 글/유제엽 그림

 

어린이의 마음을 잘 담아 표현한 단비 어린이 문학이다.

책을 읽는 즐거움을 느껴야 그 책의 가치가 느껴진다.

생활속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라서 그런지 공감이 된다.

내가 왜요? 제목이 눈길을 이끌어낸다.

단편동화의 모음이지만, 이 책은 어린이의 내면의 모습과

가족의 모습 등에서 다양한 어린이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어쩌면 나도 그런데라는 생각을 할 수가 있다.

 

7편의 동화속에서 보여지는 아이들의 모습도 제각각이다.

단 한번 쓰레기 버린 건데 그 동안의 쓰레기까지 모두 버린 것으로 취급당한 억울함을 느낀 예훈이의 이야기이다. 소소한 복수로 문방구 담벼락에 오줌누기를 했는데,

문방구 아주머니는 예훈이를 환경지킴이 어린이로 표창장을 받게 하고 지역신문에 기사까지 실리게 했다.

다양한 가족의 구성을 알수 있는 동화도 실렸다.

새아빠 생신을 챙기려는 민지의 이야기 네가 선생님이다.’ 그리고 몽골에서 온 혜진이 엄마에 대해 이야기를 담은 엄마 닮았지’ , 새엄마를 엄마로 받아들이기까지 수인이의 마음을 담아낸 이야기 엄마를 찾았다’, 가족이기 때문에 어려움도 잘 이겨낸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이야기들이다.

 

가족안에서 느껴지는 아이들의 심리를 잘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집 나간 엄마를 그리워하는대한이의 이야기이다. 만국기 대신에 아이들이 그린 그림으로 꾸미기로 했다. 대한이가 그린 엄마 그림을 제일 잘 보이는 곳에서 펄럭이고 있다

 

다양한 동화속 아이들의 모습으로 책을 읽는 즐거움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

도란도란 이야기로 책속의 아이들과 함께 만난 느낌이 꽤 괜찮은 책이다.

이야기를 통해 내면이 성장하게 해주는 어린이 문학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