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화만 내 단비어린이 그림책
소중애 지음 / 단비어린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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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만 내-소중애 글.그림

 

부모에게 자식은 늘 어린아이다.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듬뿍 담긴 단비어린이 그림책이다.

제목을 보면서 어쩜 내용은 반전 일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언제나 화를 내는 아빠의 모습에 아빠가 나쁜 사람인 것 같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아빠의 진심을 알게 된 것은

할머니 앞에서였다.

다 큰 어른이 할머니 앞에서는 애기가 된다.

 

할머니 앞에서 발톱을 잘라 달라 발을 내밀고

머리를 자르고

그리고 잠결에 들리는 아빠의 울음소리

아빠는 할머니 앞에서 아이가 된다.

 

가족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라는 걸 알게된 아빠의

마음은 반전이다.

 

가족의 사랑이 돋보이는 그림책

그리고 무척 귀엽게 표현된 그림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밝아진다.

 

구성이나 이야기의 전개, 그리고 책이 주는 배울점까지

그림책으로 표현을 잘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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