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래퍼 방탄 : 학교를 점령하라! 단비어린이 문학
고정욱 지음, 노은주 그림 / 단비어린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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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래퍼 방탄

학교를 점령하라-고정욱 글/ 노은주 그림

 

초등랩퍼 방탄이 이번엔 학교를 점령했다.

앞서 먼저 나왔던 세 편의 이야기를 읽는 동안 배꼽 붙잡고 있었는데

마지막 편이 나왔다 하니 방탄시리즈 책 찾기에 열중하게 된다.

역시 여전히 인기 짱! 방탄, 내가초의 자랑거리다.

이번 시리즈 학교를 점령하라편은 폐교 위기에 처한 내가초를 살리기위한

방탄과 친구들의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앙숙이던 인기랩퍼 오브라이언까지 감동시켜 내편으로 만드는 방탄의 진심은

아마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까지도 움직이게 만들 것이다.

또한, 이 책이 더 빛나는건 학교를 사랑하는 아이들의 마음과

방탄과 친구들의 찐 우정이다.

이야기에는 항상 조력자가 있기 마련이다.

이야기 전개에도 밀고 당기는 밀당이 있어서 이야기를 더 흥미롭게 만든다.

만약 이 이야기속이 현실로 일어난다면 우리 아이들은 바른 사고를 가지고 성장할 것이다.

자신이 정말 하고싶어 하는 분야에 마음껏 도전하고 재능을 더 살려나가는 교육현장이라면

학교는 매우 즐거운 곳이 될 것이다.

교육청을 찾아가 장학사와 담판짓는 방탄과 동구, 도복이, 정만이의 열정, 그리고 학생수가 늘면 폐교가 안될 수도 있다는 걸 알고 기획한 <힙합학교> 이야기에서는 불가능을 가능하게 한다.

 

이야기의 구성과 전개 모두 흥미를 가지고 있고,

이 책은 독자들을 이야기속으로 끌어들이는 힘을 가지고 있다.

방탄이 되어서, 또 내가 방탄이라면, 나는 어떻게 할까? 라는 상상도 해보게 된다.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우리 속담처럼 방탄과 오브라이언 그리고 동문인 맥스 형,

그리고 방송사까지 모두가 함께 밀어준 덕분에 내가초등학교는 유명세를 타고 학생들을 모이게 한다. 힙합학교 로서의 특성화 학교로서이다.

상상만 해도 즐거운 학교이다. 단순히 학교만 살린 것이 아니라 지역경제까지 살린 방탄의 아이디어 정말로 학교를 점령한 것이다.

자신의 꿈을 향해 진심을 다해 노력한다면 이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들은 이미 꿈을 향한 발걸음을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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