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건설국과 거대시계의 경고

공간건설국과 거대 시계 ㅣ 단비어린이 문학
김종렬 지음, 김숙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2년 4월

공간 건설국과 거대 시계-김종렬 글. 김숙경 그림

요즘 기후위기로 인한 환경문제는 전세계적 이슈이다.

아마존 밀림이 개발로 인해 사라지고 있다는 것과

빙하가 녹아내리고 해수면의 상승과 온도 상승은

지구촌의 기상이변으로 연결된다.

새로운 소재 ‘공간 건설국’이라는 설정이 호기심을 유발한다.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같은 분위기이다.

비밀요원들이 다년간 후 일어나는 이상한 사건들,

쫓고 쫓는 관계에서 증인이 되어버린 현규가

공간 감찰국 비밀요원가 공간이동을 하면서

겪는 일들은 롤로코스터를 타는 듯이 움진다.

책이지만 상상이 되는 이야기에 재미가 더해진다.

그러면서도 핵심은 지구의 온도 상승을 막아야 하는

아주 중요한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제시하고 있다.

지구 환경의 중요성을

빙하가 녹아내려 북극곰의 보금자리가 사라진다는 것과

무분별한 개발과 산업화는 사람들이 편리함을 제공해줬지만

지구 환경 오염의 주범인 것이다.

거대시계를 나타나게 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지구에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걸 알려줌으로써

모두가 노력하길 바라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들의 관심은 멀어져 간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기후위기속에서 어떻게 지켜내야 할것인가?

라는 과제를 주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각자 생각하게 된다.

지구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기후위기에서 ‘나 하나쯤이야!’ 라는 생각보다는

‘나부터 실천’ 이라는 마음을 갖게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위기의식을 많이 갖게 되었다.

지구의 환경을 다룬 책은 많겠지만

어린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여

창의성을 끄집어내는 좋은 책이라 생각하며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