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뻥 맘 딱 단비어린이 문학
난별 지음, 노은주 그림 / 단비어린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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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뻥 맘딱-난별 글/노은주 그림

 

살다보면 이런 약 먹고 싶다.

한번 말하면 듣는 약

정말 있다면 말이다.

 

사춘기 아이에게 먹여보고 싶다.

도통 알수가 없어서이다.

 

귀뻥맘딱 이런약 누구나 갖고 싶을 것 같다.

어디 없을까? 책 속에 있다.

주의 사항도 있으니 꼼꼼히 잘 읽어야 한다.

 

주인공 윤하의 소원은

엄마랑 오래오래 이야기 하고 싶은 것

그런데 윤하의 소원을 호타약국의 할머니 약사님이

접수했나보다.

윤하에게만 보인 약사할머니의 처방약

귀뻥약

약을 먹은 엄마가 달라졌다.

귀찮을 정도로 관심을 갖는다.

부작용인가??

한알 먹어야 하는데

엄마가 한알 더 먹고 또먹다보니 5알까지 먹었다.

그리고 나타나는 증상

윤하의 속마음도 알게 된다는 것

문제는 비밀도 유지 안된다.

호태를 놀리는 일을 계획하고 비밀유지하기로 친구들과 약소했는데

그만 엄마가 나타나서 얘기하는 바람에 오해가 생긴다.

 

윤하가 엄마의 속마음을 알아보기로 했다.

할머니와 연락을 끊고 지낸 엄마에게 할머니가 병원에 입원중이라고

소식이 온 것이다.

두알 먹었더니 엄마의 속마음이 들린다.

함께 찾아간 할머니와 사진을 남기고 그동안의 오해를 풀어낸다.

 

읽는 동안 부러움이 밀려왔다. 나도 귀는 뻥 뚫리고 맘은 딱 알아주는 약

먹고 싶다. 맛과 향도 좋아서 자꾸 먹고 싶어진다는데

정말 있었으면 좋겠다. 읽는 동안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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