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지켜라! 단비어린이 문학
김바다 지음, 국은오 그림 / 단비어린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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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지켜라!-김바다 글/국은오 그림

 

너무나 공감이 가는 어린이문학 가족을 지켜라!’ 책이다.

신종플루, 메르스도 잘 이겨내서 코로나19도 길어야 한 두달 인줄 알았다.

잠깐일줄 알았던 이 시간이 어느새 1년을 훌쩍 넘겼다.

코로나19가 이렇게 오래 갈줄 몰랐다. 날마다 발생하는 코로나확진자

언제쯤 줄어들려나? 이 책을 읽으면서 간절함이 배가 된다.

이 책은 코로나19 밀접촉자 가족의 자가격리 동안의 체험이 생생하게

기록되어있다. 어른도 힘든 시간을 아이들이 겪으면서 가족들이

어떻게 자가격리 기간 14일 정확히 11일을 지냈는지 초등5학년의 지유가

이야기해주는 책이다.

 

밀접촉자로 분류되고 통보받으면서 지유가 과거의 동선부터 이야기 한다

한 살 어린 건우의 생일에 초대식당에서 맛있는 갈비를 먹을 때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아저씨가 확진자로 발생하면서 제일 가까이 있었던 지유 가족은 밀접촉자로 분류되었다.

가족모두 검사에서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지만 격리기간에 겪어야 했던

심리적 불안은 악몽을 꾸기까지 한다.

격리용품을 받고, 식사는 모두 각자 방에서 따로 하고

가족끼리 대화도 가족톡을 이용하고, 학교는 등교중지하고 온라인으로 참여하고

아빠는 재택근무를 한다.

매일 하루2번 자가격리 앱에 열체크하고 담당공무원에게 알려야 하는 것도 일과다.

자가격리 중에 소문이 커진다. 커진 소문은 가족들을 코로나19 확진자로 만들기까지 한다.

몸이 안좋은 것 같다며 격리중인 지유 가족들에게 코로나19 증상 있는지? 몸이 안 좋은지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다.

자가격리중에 음성에서 양성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어서이다.

그래도 지유네 가족은 현명하게 자가격리를 잘 극복했다. 동영상을 따라하면서

가족 모두 운동을 하고, 엄마는 소독제를 뿌리면서 집안 곳곳을 소독한다.

자가격리로 쌓이는 스트레스로 결국 큰소리를 내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하루가 무척 길게 느껴지는 자가격리 기간이 드디어 끝나가고 2차 검사에서 가족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젠 진정으로 자가격리 해제이다.

 

1년이 넘으니까 방역지침에 익숙해졌다. 코로나19 초기에 온라인 개학했던 작년에

기침만 해도 코로나 아닐까? 두려움이 밀려오고 조금만 미열이 나도 코로나 아닐까?

걱정했던 날들이 머릿속에서 지나간다, 아직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안정되지 않고

하루 몇백명씩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은 어른보다 아이들이

더 철저하게 지킨다. 지금 상황에 어린이들이 꼭 읽어보고 간접경험으로

코로나19로부터 나 자신과 그리고 가족 우리 이웃까지 지키는 방법은

철저한 마스크쓰기와 거리두기 그리고 방역지침을 잘 지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다시한번 모두가 철저한 방역수칙 꼭 지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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