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오백원~~~웃음짓는 따스람

기다려, 오백원! ㅣ 단비어린이 문학
우성희 지음, 노은주 그림 / 단비어린이 / 2020년 3월

기다려, 오백원!-우성희 글/ 노은주 그림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마치 행복 바이러스가 가득찬 느낌입니다.

어린이 문학인 만큼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사랑이란 느낌이

가득해질 것 같습니다.

이 책은 4편의 단편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 사회가 어떻게 하면 함께 아픔도 이겨내고

공감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과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방법이 아니라 공감대 형성을 통하여 마음을 열어줍니다.

그리고 각각의 이야기들에는 우리의 사회 모습들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이별의 준비나 아픔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별의 준비나 아픔을 함께 보듬어 주는 가족들이 있어서

마음의 상처도 회복되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책 표지 그림도 밝은 이미지이고 중간에 삽입 된 그림도 재밌게 표현되어

있고 내용의 표현도 잘 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 기다려, 오백원!

키우는 반려견이 혼자 남을 것이 걱정되어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는 할머니와 도경이 이야기입니다.

번째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긴다리

엄마,아빠와의 이별의 상처로 마음을 닫아버린 솔이와 조경일을 하는 할아버지가

정원 동물나무들과 상상속으로 들어가서 신나는 경험을 한 후 마음의 상처가 회복되어

이별했던 다리가 그리 길지 않음을 느끼게 되며 마음을 열게 됩니다

세 번째 이야기 깡패손님

아빠의 결혼이 싫어서 새엄마 후보인 분식집 아줌마를 밀어내기 위해 일부러 못되게 행동하는 별이가 팥쥐 아줌마의 진심을 느끼면서 마음의 변화가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네 번째 이야기 달콤감, 고약감

기억을 잃어가는 할머니를 위해 노력하는 손녀 지유의 이야기입니다.

손녀의 재치와 할머니에 대한 사랑이 가득한 지유의 노력은 고약한 감나무집 할아버지의 마음도 움직입니다.

각기 다른 이야기들이지만 아픔을 이겨내는 과정에는 가족의 사랑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닫혀진 마음의 문도 열립니다.

우리 사회의 아픔 모습들을 담아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자신의 모습도 돌아보지 않을까요? 그리고 마음의 문을 열고

함께 하는 세상에서 함께 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