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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이지 않은 세상에서 - 소설가를 꿈꾸는 어느 작가의 고백
강주원 지음 / 디페랑스 / 2025년 7월
평점 :
#도서협찬
#내가 쓰이지 않은 세상에서
#강주원
#디페랑스
소설가를 꿈꾸는 작가의 산문집을
읽었습니다.
작가님 이력을 보니 그동안
'안 쓴 건 아니'라고 하기엔 전문적으로
쓴 경력이 많으십니다~
기사, 칼럼, 인터뷰, 보도자료, 대표 인사말
및 공식 서한들까지..
이미 책을 내신 이력도 있으시고,
꾸준하게 글을 써오신 경험으로
소설을 쓰셨는데 유명소설가에게
고민과 함께 상담아닌 상담의 처방전은
" 포기하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에 좌절하고 글로 위로받던
시간들을 다시 펼쳐 놓고 있습니다.
수없이 깨지면서 틈틈히 깨친
것들을 풀어 놓고 있습니다.
작가가 글을 쓰면서 겪는 고뇌들이
어떤 것들이 있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어떤 문체로, 어떤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갈지에 대한 선택의
순간마다, 한문장, 한 단어를 두고도
몇 시간씩 고민하며 더 나은 표현을
고민하게 되는 모습도 작가님의
글을 통해 느껴보기도 했고,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숱한 출간의 거절경험들,
작은 책방운영의 어려움,
자신이 쓴 글에 대한 의심등 등
백만가지의 어려움이 있다는것도...
또 한번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잘나가는 글쟁이들의
자기소개를 살펴보고,
영감이 떠오르면 노트북을 펼치고,
책으로 가는 길을 고민해봅니다.
📖40
작가가 특별한 소명의 구현자라면
다른 직업인도 마찬가지란 사실이다.
직장인의 하루 벌이가 작가의 매일
쓰기에 비해 절실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스스로를 경영한다는 점에서 작가는
자영업자고, 자영업자는 자신의 서사를
완성함으로써 다시 작가가 된다.
📖248
잘나가는 글쟁이들의 자기소개를 살핀다.
성공을 훔질 요량으로 엿본다.
처음일 때와 두 번째, 세 번째일 때가
어떻게 다른지 확인한다. 중쇄 발행,
판권 판매, 연속된 계약과 꾸준한 작품
활동 등 성공의 척도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소설가를 꿈꾸고 있지만
아직 서랍속에 숱하게 까인
원고가 잠자고 있다고 고백하지만
지금도 끊임없이 글쓰기는 진행중이고
누군가에게 글쓰기를 전달하고 있고
천상 작가는 글쟁이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노트북위에 깜박깜박 거리는
커서가 춤을 추듯이 쓰여진
또하나의 작가님 소설집을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본리뷰는 <채손독>을 통해
출판사에서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chae_seongmo
@davan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