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변신#프란츠카프카 /#김영귀옮김#새움출판사고전문학중 추천순위에 꼭 들어가있는 소설 <변신>왜 많은 사람들이 이 소설을 추천하는지 알 것같아요.카프카의 변신은 제목도,내용도 , 또 그에 따른 상징과 의미도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다른 사람의 말과 글을 통해 알고 있던거라 다시금 읽어 본 변신은많은 생각을 안겨줍니다.어느날 자고 일어났더니그레고어 잠자는 거대한 해충으로 변해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가족을 부양하던 성실한 직장인이었던그레고어는 이 와중에도 회사에 늦을까봐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처음에는 동정과 걱정을 보이던 가족들도 챙김을 받아야 하는 그레고리를 짐처럼 여기고 그가죽기를 바라게 되는 과정이 가족이라는 공동체안에서 먼저 붕괴되고 있음을..책을 읽는 내내 가족의 말을 알아듣는 벌레의 입장에서 가족을 바라보는그레고어를 생각하게 됩니다.<변신>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에서 개인의 가치가 오로지 경제적 생산성에만평가되는 현실을 비판하고 있습니다.그리고 또 한가지 그레고어는 자신이 갑자기 거대한 벌레가 되었음에도다시 사람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가족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자신의 이러한 처지를 불평하지않았을까요?병들고 나이가 많은 부모를 위해아직 나이가 어린 여동생을 위해자신의 꿈보다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일을 해야한 했던 그레고어.끊임없이 직원을 감시하고 해고의위협으로 공포에 시달리게 하며실적을 강요하는 회사에서 일벌레로일하던 그레고어는 벌레로 변신함으로써 그곳에서 해방되고 오로지 자신의 내면만을 바라 볼 수 있는 시간을 원했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이 책안에는 카프카가 사랑하는<펠리체바우어에게 보내는 편지> 중<변신>을 언급한 내용을 발췌한 편지도실려있어요 또한 <쿠프트 볼프 출판사 앞>으로 보낸편지도 있는데 편지를 톻해 카프카의섬세하고 예민한 필력들이 돋보였습니다📖93그레고어는 조금 더 앞으로 기어가며가능한 한 그녀의 눈빛과 마주칠 수 있도록 머리를 바닥에 바짝 밀착시켰다.음악이 그를 이토록 사로잡는데도, 그가 동물이란 말인가? 그에게는 마치 열망하던 미지의 자양분을 얻는 길이 그에게나타난 것같이 생각되었다.📖97나는 이 괴물 앞에서 내 오빠의 이름을 말하지 않을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냥 말하겠어요. 우리는 저것에서벗어나도록 시도해야만 해요. 우리는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을, 저것을돌보고 참아 내는 것을 시도했어요.나는 믿어요. 그 누구도 우리를 눈곱만큼이라도 비난할 수 없다고.신체적 변화가 아니라 사회적 생산성을잃은 한 개인의 완전한 소외.가족안에서 경제적 이해관계에 따라무너질 수 있음을 ...100여년전에 쓰인 이 소설이 내민메세지가 지금도 똑같이 되풀이 되고있는 현실에 마음이 무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