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은 때로는 거대한 버팀목이되기도 하지만, 급변하는 시대 앞에서는 스스로를 가두는 감옥이 되기도 합니다.117년 동안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노포 서점 유린도 역시 오프라인 서점의불황이라는 거대한 파도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이 책은 디지털 황무지 속에서'유튜브'와 '브랜딩'이라는현대적 무기를 가지고살아남은 치열한 기록입니다.유린도가 자신들의 가장 큰 자산인 전통이라는 권위를 내려놓고 선택한 것은"유튜브"대다수 기업들이 저지르는지루한 홍보성 채널이 아닌서점의 정체성과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거침없고 독설을 내뿜는 새 캐릭터 '붓코로'를내세웠습니다.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아닌,재미를 우선으로 전달했습니다.팔고 싶은 물건보다출연자의 마음이 담긴 물건을소개했습니다.책을 아름답게 포장하여 파는 것이 아니라,서점 직원들이 가진 지독할정도의 마니아적인 취향,때로는 회사에 대한 불만까지도유머러스하게 콘텐츠화했습니다.서점이 단순히 책을 구매하는1차원적 공간이 아니라,취향을 공유하고콘텐츠를 소비하는 '문화적 플랫폼' 으로진화할 때 책의 생명력도 함께연장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대현 온라인 서점의 알고리즘이편리함을 제공한다면,동네 책방과 중소 서점이 제공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생각해 보게 됩니다.유린도의 2000일간의 사투는말합니다."당신의 서점에는 대형 서점이 흉내 낼 수 없는당신만의 '붓코로'가 있습니까?📖113서점은 차별화가 어려운 업종이다.어디에서 사든 동일한 제품을판매하고 비슷한 진열에, 서비스도별반 차이가 없다.가격 또한 동일하다.그중에서도 ' 이왕 산다면 재미있는 유튜브를 운영하는 유린도에서 사자 ' 하고 생각하는고객이 한 명이라도 늘어날 법한채널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기로 했다.서점의 미래는 얼마나 많은 책을쌓아두는냐가 아니라,얼마나 명확한 정체성으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냐에달려 있다는 것을 ....책의 매력을 알리고 싶은분들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