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년에 출간된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왜 제 마음이 두근거리는거죠^^100년도 더 된 이야기가 어쩌면 오늘 우리가 하고 있는고민과 이렇게 같을 수가 있을까요.20년 넘게 직장생활을 하면서뒤늦게 찾아온 번아웃.2026년을 사는 우리나,19세기를 살던 저자나 사람 사는 마음은 다 비슷하다는 사실에 전율이 느껴집니다.📖81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생계를 꾸리는 것이 아니라삶을 사는 것이며,삶을 살아갈 힘을 희생하면서까지삶의 수단을 확보하려 드는 것은어리석은 일이다유독 이 문장이 마음 속을 후벼돕니다.수단이 목적을 잡아먹는 순간,우리는 살아있는 게 아니라그저 소모되고 있다는 이 말이그동안 겪어온 내 감정들을대변해 주고 있더라구요.런던이라는 거대한 도시에서사회생활을 하다가모든것을 내려놓고시골로 떠난 저자의 자립과 연대의 기록.저자는 단순히 도시가 싫어서도망친 것이 아니라시민들에게 비효율적인 경제관념과 가짜 욕망을 요구하는 도시의 관습에서 벗어나기 위해시골행을 선택합니다.자연 속에서 남들이 정해놓은성공의 기준이 아닌 함께 현명하게 사는 법을몸소 실천하며 살아가는그의 여정.일하는 즐거움 그자체로노동의 고단함이나 비천함을 씻어낼 수 있는삶을 지향하며 살아가는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오랜 시간 도슨의 이 삶을사람들은 왜 잊지않고 있었을까생각해보게 됩니다.이 책은 현대의 미니멀리즘과슬로라이프운동에 깊은 영감을주었다고 합니다.단순히 물건을 줄이는 것을 넘어내 삶에서 불필요한 '가짜 욕망'을 걷어내고 본질에 집중하라는 도슨의 메세지는 많은 이들에게깊은 울림으로 연결됩니다.요즘 서점에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자기게발서들이 더 많이 가지는 법을 말하는데,이 책은 역설적으로 ' 어떻게 잘 덜어내고 나답게 살 것인가' 를 가르쳐주고 있네요다시 한번 내 삶을 산다는 것은나의 생명력을 수단에 저당 잡히지않는 용기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