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꽃
이동건 지음 / 델피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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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도서협찬





장애가 있는 두 사람을 납치한
혐의로 한 남자가 체포됩니다.

그의 이름은 이영환.

수사가 진행될수록 밝혀진 사실.
그는 단순한 범죄자가 아니라
223명의 사람을 인체실험을
함으로써, 연쇄살인범이었고
동시에 자신이 인류의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주장합니다.



이영환의 말이 사실이라면
수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의학정보가 밝혀질 것이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이 사라진 것입니다.


읽는 내내 끊임없이 휘몰아대는
날카로운 질문.


생명을 구하기 위해
또 다른 생명을 희생할 수 있는가.


법과 윤리적으로 이영환은
사형을 선고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영환은 질병과 장애에서
인류를 구원 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입니다.



디즈니에서 방영된 드라마
'블러디 플라워'의 원작이기도
한 이 소설은 양날의 검처럼
질문을 둘러싼 충돌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이영환이 주장하는 의학정보는
진실일까요.
수많은 목숨을 상대로
인체실험을 통해 얻은 정보는
세상에 밝혀질 수 있을까요



데이터가 실제로 세상에 알려진다면
그것은 단순한 과학적 발견을 넘어
인류. 사회 전체를 흔드는
사건임에는 틀림없기에

정부에서조차 223명의 살인을
저지른 이영환을 사면하기에는
윤리적.법적 갈등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이 혼란스러운 갈등에
어떤 결론을 내렸을까요~



이 작품의 엔딩이 인상적인 이유는
명확한 답을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책을 덮고나서도 그 여운이
계속 남게 됩니다.


대부분의 범죄소설이 범인의 처벌이나
사건의 정리로 마무리 되는데
다시한번 읽는 이에게 질문을
던져줍니다.


그가 남긴 자료가 과연
세상에 나올 수 있을지.
그의 연구가 정말로 세상을 구할 수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인간의 생명을 살리는 일이지만
그 과정이 잔혹했다면,
우리는 그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을지....




어찌보면 세상은 단순한 정답으로
이류어져 있지 않다는 걸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됩니다.

인간은 언제나 선택을 해야하고,
그 선택의 책임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도 말이에요.




드라마보다 훨씬 더 깊고 강한
흡입력을 가지고 있었던
<죽음의 꽃>

몰입력중독 조심해야 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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