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햇살 같은 사랑
김화숙 지음 / 도서출판이곳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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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햇살 같은 사랑
❤️김화숙
❤️도서출판 이곳



언어 하나하나가 쉼없이 달리다
넘어지고 아파할 때 듣던
명상과 함께한 언어들이었습니다


작가는 어떠한 길을 지나왔기에
이런 글을 쓸 수 있었을까
조심스레 그의 행적을
돌아보았습니다.



전문의료인이자 시인, 그리고
목회자라는 독특하고 따뜻한
이력을 지니고 있더군요
그녀의 삶은 순탄함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그 시련들이 그녀의
글을 치유의 도구로 만들었나봅니다.


어린시절 지배했던 감정은
외로움, 슬픔, 그리고 허무함을

서른 둘에 영적으로 다시 태어나는
경험을 하면서 자신의 존재 목적을
삶의 선물로 받아들이시고,


마흔둘에 암이라는 질병을 극복해
오시면서 사랑의 힘을 믿고
다른 이들을 살리고자 글을
쓰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누군가에게 희망의 나침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따뜻한 온기로, 살아있는
언어로, 진심어린 고백으로

우리 앞에 한 떨기 꽃처럼
이 책의 소명을 하고있습니다.




한번의 여운이 다정함을
남겨주는 에세이이지만
삶의 무게에 지쳐 주저앉은
이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온기를, 용기를 건네주고
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긴겨울을 지나, 꽃샘추위를
견디고 피어난 화려한 장미처럼
깊은 적막속에서 숨죽이고 있는
이 마음을 함께 견디어보자고
다정한 언어가 말을 건네줍니다.



종교를 떠나 인간에게 건네는
순수한 위로가 되었던
<오월 햇살 같은 사랑>

📖128
내 안에 있는 희망 나눠 드려요.
당신 안에 있는 좌절도 나눠주세요.
당신의 고통 곁에 있고 싶어요.
혼자는 힘이 없지만,
함께면 견딜 수 있어요.


📖175
누구나 살아온 세월만큼의 정도가
다른 고통의 무게가 있다.
사는 동안 이 사실만 이해하고
받아들여도 고통 앞에서
마음이 훨씬 가볍다.


📖220
지금 살아있으니 한낮 빛의
찬란함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어제보다 더 나은 날들이 오리라
기대하며 사는 것이다.

새로운 땅에서 뿔리를 내리고 점점
더 푸르러 가는 것이다.
아메리칸 블루의 꽃말처럼
두 존재의 인연으로
어제보다 깊어져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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