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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를 위해 해야 하는 것들 - '완성'을 향한 김연경의 생각
김연경 지음 / 가연 / 2025년 11월
평점 :
#지금 나를 위해 해야 하는 것들
#김연경
#가연
어떤 사람의 삶을 바라볼 때
한 분야에서 30년 가까이 한 우물을
팠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거대한
동기부여가 됩니다.
단순히 오래 버틴 시간이 아니라,
그 시간 동안 수없이 무너지고,
다시 일어서고, 선택해온 과정 자체가
강력한 메세지를 주기 때문입니다.
최근 새로운 마음가짐이 필요한
나였기에 강력한 무언가가
다시 한번 마음을 데워주면 좋겠다
하는 마음으로 선택한 저자의 생각들.
이 책은 한 운동선수가 걸어온 길을
단순한 성공 서사로만 담아내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완성이라는 말이 얼마나 무겁고
고독한지. 그리고 그 완성을 향해
자신을 조율하며 버텨온 시간들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차분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 곳곳에서 느껴지는 것은
화려한 조명 뒤에 숨겨진 치열함.
그리고 무엇보다 스스로를 향한
단단한 기준이였습니다.
그동안 배구선수로서 그녀가 남긴
경기들은 단순히 승패만을 위한
것이 아닌 더 특별한 것들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이 자리가 더 돋보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팀을 끌어올리는 리더십
불리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할 수있다는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힘
#책임을 끝까지 지는 에이스
가장 어려운 순간에 마지막 공을
직접 해결하는 용기.
#헌신과 투혼
부상, 체력 고갈, 상대팀의 집중 마크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모습
#국민을 울린 진정성
경기호 눈물, 동료와의 포옹, 진심이
담긴 말들, 그 속에는 화려함보다
인간적인 진정성이 있었습니다.
이 책은 성공한 배구선수의 자기계발서
가 아니라 조용히 그러나, 자신을
더 단단하게 밀어주는 지침서같다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성공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나를 지켜내는 일.
#오늘의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최선을 다해 해보는 거.
#무너지는 순간에도 다시 일어서는
태도가 자신을 만든다고 믿음.
시간의 힘을 믿고 있지만
조급한 마음에 흔들리려고 할 때
다시 한번 나 자신을 다잡아주는
동아줄이 된 거 같아요
#무너지지 않으면, 결국 나만의
강함이 생긴다는 거.
그게 곧 나만의 무기가 될 수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