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마지막 우체국#무라세 다케시#오팬하우스#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따뜻한 이야기오렌지색 간판에 '아오조라 우체국'이라고 적힌 자그마한 2층 건물.세상어디에도 부칠 수 없던 편지들이마지막으로 이 곳에 도착합니다.각자의 사연들이 담긴 편지들갑자기 떠나간 최애에게 ,미처 남기지 못한 말을 전하기 위해가족에게, 또 연인에게용기내지 못해 끝내 전달하지 못한마음의 한 조각을 담아 보냅니다.하늘로 간 이들에게 편지를 보내기위해서는 우표값을 지불해야 하는데 이들의 소득과 대비해서 때로는 몇백에서 몇백억이 되는비용을 지불해야합니다.등장인물들도 우표값이 너무 비싸다는 말들을 하는데 저만 그렇게 느낀건 아닌가 현실적인 울림을 줍니다^^마음을 전하는 데조차 비용이 드는구나그러나 그 비싼 우표 때문에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됩니다.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무엇인지,그 마음이 그 비용을 넘어설 가치가있는 것인지...여유가 없어도, 누군가에게 마음을 전하지 못한 채 혼자서버티는 삶은 더 고단할 거라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돈은 다시 벌 수 있지만, 사랑은 때를 놓치면 영영 돌아오지 않는다는 걸 알려주고 있습니다.#책이 던지는 질문:진정한 행복의 기준은 무엇일까요.많은 이들이 행복하기 위해서행복을 꿈꾸며 살아갑니다.하지만 행복이란 건거창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이 책을 통해 알려주고 있습니다.편지 한장의 따뜻함, 마음을 말해볼 용기,나를 진심으로 바라봐주는 단 한사람,행복은 누군가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순간에서이미 시작되고 있다는 걸....편지를 보낸 이들이 단독으로 존재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또 다른 따뜻한 반전이 있었네요~무라세 다케시의 소설에서는 늘 보이지 않는 실처럼 이어져 있는것이 넘 좋았어요누군가의 마음이 다른 사람의 삶을 바꾸고 있었음을 알게 되는 순간 따뜻하고 깊은울림을 경험하게 됩니다.📖347진심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반드시 눈물을 흘리게 되는 순간이 온다.간난아기가 세상에 태어나자마자울음을 터뜨리는 건 진심으로 살고 싶기 때문이다.사람이 숨을 거둘 때 눈물을 보이는 건진심으로 살았기 때문이다.눈물은 진심인 사람만 누릴 수 있는 특권.울고 난 뒤에 마음이 개운해지는 건진심이었던 사람에게 주는 신의 선물.진심인 사람은 그 눈물을 보고 감격한다. 열정이 식어버린 사람은 그 눈물을봐도 아무런 느낌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