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한 만남#이유신#꿈공장플러스사람은 누구나 고립의 시간을겪을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잊고 살아가기도 합니다.이 책의 저자 이유신작가는 22년전, 전신마비라는 현실이모든 것을 무너뜨렸지만,작가님의 글을 읽으면서그는 무너지지 않고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왔다는 걸 느낄 수가있었습니다.몸의 멈춤보다도 더 두려운 건,관계를 잃는다는 것, 세상과 단절되는 고립이었다고...그의 선택은 책이었습니다.활자를 따라 마음이 움직이기시작했고 글을 쓰며 다시 사람들과연결되었다고 말합니다.천 권이 넘는 독서를 통해관계는 노력으로 이어지는 게 아니라이해로 이어지는 것이라 말합니다.이 책은 독서로 사람의 관계를다시 배워온 작가의 기록이자,"누군가를 이해하려 애쓰는 일은결국 나를 이해하는 일"이라는 메세지를 담은 진정한 관계의에세이입니다.📖69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길원한다면 상대를 보기 전에먼저 나 자신을 바라봐야 한다.관계는 다른 사람을 통해 완성되는 듯보이지만, 실은 나의 태도와 마음가짐에따라 달라진다.데미안을 읽고 그 안에서싱클레어와 데미안. 크로머를 통해삶에서 만나는 관계속에서먼저 자기 자신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전합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면서 스스로 자기 자신을 들여다본다는 게쉽지 않은 , 때로는 용기가 필요로 할 때도 있음을 느끼게 되네요📖182사랑하는 사람과 앞으로 함께할 시간이 충분하다고 믿는 순간,우리는 소중함을 놓치기 쉽다.사랑은 기다리거나 미루지 않고지금 이 순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바쁘다는 이유로 내 앞에 가족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지못하고 살아왔던 내 자신에게가장 와닿던 아픈 문장이기도 했어요.이유신 작가의 문장은 아픈 시간을 견디고 걸어온 만큼읽는이에게 다정한 위로를 전하지는 않아요대신 묵묵히 함께 살아가는 법을이야기해주고 있어요.누군가를 사랑하고 이해하는 법보다나 자신을 잃지 않고 관계 속에서머무는 법을 알려주는 #안녕한만남이 책은 관계에 지친 이들에게멈춤에서 다시 사람을 배우는 법,그리고 나를 이해하는 법을 알 수 있는 따뜻한 안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