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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것은 흡수하라 - 경제 불황과 위기를 넘어 지속 가능한 생존 전략
김지유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5년 8월
평점 :
#도서협찬
#좋은 것은 흡수하라
#김지유
#시크릿하우스
매 번 이번해는 경기가 좋지 않다는
말을 하게 됩니다.
특히 최근엔 계엄과 탄핵,
계속되는 원화 가치의 하락, 내수 부진,
고금리,고물가, 고부채의 삼중고,
경제 둔화조짐으로 해외 투자자들의
이탈, 청년 실업률의 급증 등
한국경제가 경기침체속에 여전히
허덕이고 있습니다.
그럼 이웃에 있는 일본은 어떨까요
2024년 이후 일본 대기업들의
영업이익 상승, 닛케이 지수 사상
최고치라는 뉴스가 들리면서
다시 일본은 경제성장이 오름세로
치솟고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가 일본의 잃어버린 30년과
같은 상황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한발 먼저 경험한 일본의 사례를 보고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본 기업들의 성공사례와
혁신적인 경영 방식을 연구하고
한국과 일본의 기업 문화를 비교하면서
우리가 배울 점은 배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책의 제목 <좋은 것은 흡수하라>는
일본의 사상가 <마루야마 마사오> 의
사상적 토대를 집약해 보여줍니다.
이 사상적 토대는 현재까지도 일본의
경제 구조와 기업들의 생존전략에
깊은 영향을 주고 있어요
일본은 80년대 장기 불황 속에서도
일본 기업들은 좋은 것을 흡수하는
사상적 토대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유연한 사회적 구조 아래 각자의 생존
전략을 펼치고 그들의 혁신적인 전략과
독특한 경영 철학을 통해 위기를 극복
하고 부를 축적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후지필름 이라는 이름이 이제는
기억속에서 사진을 찍고 인화했던
그 시절을 떠오르게 됩니다.
지금은 디지털카메라와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필름이 따로 필요하지 않는데
어떻게 디지털시대에서도 굳건히
후지필름은 일본에서 자리매김하고
있을까요?
더군다나 작년 2024년 기준으로 창업
이래 최대 매출을 내는 놀라운 기업으로
탈바꿈하였다는데 그 생존을 넘어
매출 신장을 가져온 후지필름의 전략은
무엇이었을까요?
소니 하면 떠오르는 워크맨과 플레이
스테이션. 가전 사업에서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2023년 기준 순 이익만
10조원이라는 실적을 달성한 회사의
저력은 무엇이었을까요?
소니는 무엇을 했길래 이렇게 폭발적인
이익을 내고 가고 싶은 회사 순위에서
상위권에 드는 생존 전략은 무엇일까요?
이 책은 일본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기업, 취업하고자 하는 유학생들,
또 사업을 지속 가능하게 이끌고싶은
이들에게 다각도로 벤치마팅할 수 있는
사례와 힌트를 주고 있습니다.
저자가 연구한 기업 돗판부터 시작해
15개의 기업들을 소개하고
그들이 어려운 경제불황과 위기속에서
어떻게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해왔는지
그들의 생존전략을 파헤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시작으로 좋은 것을 흡수하라
2탄도 나올 거 같습니다~^^
우리는 일본의 장기적 사고와 기술
중심주의는 흡수하되 보다 유연하고
역동적인 의사결정구조를 결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적극성과
일본의 안정성을 균형있게 조화시키는
전략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일본 기업의 경험을 무조건적인 모방이
아니라 비판적 학습의 대상으로
접근해서 우리도 그들에게서
<좋은 것만 흡수할 수있도록>
해야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