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상점#이지안#이스트엔드#지난 날의 방황과 슬픔의 파편들을 안고 가는 이들에게 건네는 담담한 위로살면서 마음 한 칸에는 내가 좋아하는, 내가 좋아했던그 무언가 하나씩은 품고 있을거에요때로는 그 좋아했던 열정이나의 삶에 시너지가 되기도,나의 삶의 불균형으로 일상의흔들림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티벳상점>에 나오는 연희는한때는 전부였던 하지만 결국은포기한 그림에 미련이 남아 있어요.지난 겨울에 8년을 만나고 헤어진남자친구에 대한 기억으로 예민해져 있는 연희는 산책을 하다가우연히 동네에 있는 티벳상점에방문하게 됩니다.과거의 기억의 파편들로 힘들었던 연희는 티벳의 장례문화에 대해듣게 되면서 그곳에서 구매한 반지를통해 아름다운 이별에 대해생각해보게 됩니다.그림에 대한 미련이 있지만선뜻 붓을 잡지 못했던 그녀.한 사람과의 이별로 다시 새로운 사랑에 대한머뭇거림으로 머물러있는 그녀는지난했던 과거의 시간에서자신의 내면을 마주하고 한 발자국 더 나아갈 수 있는 일상으로 나오기위해 자신만의 의식을 치루게 됩니다10년 넘게 펜을 들었지만처음으로 <티벳상점>으로책을 출간하게 되었다는 이지안 작가.이책에 주인공처럼 많은 것에도전하고 많은 것에 실패했다는저자는 어쩌면 주인공의 섬세하고복잡한 감정이 작가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살포시 해보게 됩니다 .작가의 인터뷰를 접하면서 주인공 연희의 새출발이 작가로서의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있다는 생각도 해보게 되고요~<티벳상점>은 단편소설입니다.한 편의 단편소설을 한권의 책으로소개하는 이스트엔드의 문학시리즈.짧지만 결코 짧지 않은 울림이 있는단 하나의 이야기.모노스토리 시리즈입니다요즘 추세가 단편소설을 엮어한권의 책으로 많이 나오고 있지만저는 내용은 짧지만 이렇게 한 권으로되어 있는 책이 제 취향인거 같아요^^그만큼 한 편을 읽더라고 몰입감과 그 여운을 즐기려면요^^(물론 제작비가 많이 들겠죠~)제가 좋아하는 주얼 작가님이펴낸 책이라 믿음이 있었어요~책도 넘 이쁩니다^^#이젠 겨울에서 나와 봄 같은 인생을 살아~겉 표지에 있는 따뜻한 메세지로 인해미소가 지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