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요리합니다, 정식집 자츠
하라다 히카 지음, 권남희 옮김 / 문예춘추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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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마음을 요리합니다. 정식집 자츠
#하라다 히카/권남희 옮김
#문예춘추사

우리 그럴때 있죠?
내 마음이 한없이 내몰린다고
느꼈을 때 ,
마음이 공허하다고 느꼈을 때

한순간 훅 들어오는 고소한
빵내음새나 맛난 음식냄새가
나의 코를 자극할 때
또 뜨근한 국물 요리에 한숟가락
입에 닿았을 때
퍼지는 따뜻한 온기로
내마음이 채워진 경험이요~

여기 평범한 동네 음식점인 '자츠'
에서 펼쳐지는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내음새~


남편으로부터 갑자기 이혼통보를
받고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사야카.
남편이 평소 다녔다는 정식 가게에서
뭔가 실마리라도 찾을 생각에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곳은 무뚝뚝하고 나이많은
조우가 음식을 하는 낡은 정식집
이었어요
평소 요리하는 것을 좋아했던
사야카는 맛도 강하고 달기만 한
자츠의 음식이 입맛에 맞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무뚝뚝하고 퉁명스러운 조우와
요리를 나누면서 너무나도 다른
두 사람이 서로에게 영향을 받으며
서서히 물들어가는 모습에서
서로가 한걸음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자츠에 방문하는 손님들도
음식으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하루가 될 수있도록~
크로켓을 튀기고 ,
돈카츠를 만들고,
손이 많이 가는 카레를 준비하며

이들의 마음을 다시 데우는
시간 속에서 무너진 삶의 온기를
회복해가는 사야키와
혼자의 삶에 익숙해져 있는
조우의 시간속에도
함께라는 따뜻한 온기가
스며듭니다.

각기 다른 음식 재료들이
단맛과 짠맛, 상큼한 맛과
감칠 맛. 또 단백한 맛의
양념이 더해져
음식이 맛있다라고 느꼈을 때


먹을 사람을 생각한 그 마음이
더해져서 맛있는 음식으로
재탄생하지 않았을까요~


허기진 마음 앞에
마음으로 데워진 밥 한공기와
그날 그날 다른 자츠의 정식.

음식으로 위로받고 싶은 날
마음을 요리해주는
정식집 자츠.
우리도 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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