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그래서 어쨌단 말이냐#이재준#BMK사람은 각자 자신만의 언어를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시간속에 내재되어있는 경험과 생각들이 다르듯자신의 삶을 반영한 언어로담백하고 투명하게 풀어낸 이재준시인님의<그래서 어쨌단 말이냐>시인님의 이력이 심상치않네요~병원원장이면서, 록 밴드 리겔의보컬과 이번엔 시집까지..그의 시에는 의사이지만현장에서 느끼는 다분히 인간적인모습들이 담겨있어요📖 <갈수록 > 중짙어져가는 병실의 어쩔 수없는비참함그속에 검게 웃고 있는 너갈수록 죽음에 다가서는 환자의 상태갈수록 짓눌리는 내 마음📖<ARREST> 중갑자기 일직선이 그려지고간호사의 카랑카랑한 목소리가중환자실을 깨웠다.심정지!..할머니가 있었던 곳은 빈 침대만 남았다그리고 나무 숲속에 또 나만 혼자 남았다.바깥에는 비가 오는지 흐리게 보였다.📖<바람> 중창가에 비치는 밝은 햇빛이 오늘 아침에는 참 아름답습니다..봄이 오는 것을 느낄 수 있는마음의 여유와 아름다운 것을볼 수 있는 눈이 있어 주기를바랄 뿐입니다..오늘같이 좋은 날누구나 시를 쓰고 싶은 날이 있다고말하는 시인은 의사로서의 비애와 그안에서 한줄기 빛과같은 숨을 찾고자 자신만의 언어로 드러내고자했던 건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어쨌단 말이냐 > 중로니 제임스 디오 형님이 사망한지벌써 15년이 되어간다.내가 자주 불렀던 블랙샤바스의 'Heaven &Hell' 을 듣는다규칙적이거나 불규칙한 맥박이느껴진다.그래서 어쨌단 말이냐...편리함이 아쉬움을 만드는 건 왜일까?클릭 한 번에 나타나는 디오 형님이오늘따라 멀게만 느껴진다.내게 허락된 미칠 자유를 위해다시 한번 LP를 꺼내는 제사의순서를 시작해야겠다.그래서 어쨌단 말이냐.의사이면서 노래를 부르고 , 글을쓰는 이 모든 것들이 저자의 삶을 더 두텁게 만들고 있음을.또한 이 삶을 즐기고 있음을 .그래서 어쨌단 말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