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보이네#김창완#다산북스길을 걸었지 누군가 옆에 있다고느꼈을 때나는 알아버렸네이미 그대 떠난 후라는 걸나는 혼자 걷고 있던 거지갑자기 바람이 차가워지네~산울림의 회상이라는 노래는40년이 지나도 감성이 느껴지는주옥같은 멜로디와 가사로 봄비마냥 촉촉하게 젖셔주는 참~ 감미로운 노래인데요책을 읽는 내내 이 노래가 계속 생각이 났을까요..다 읽고 나니 이노래를 풀어놓은 거 같은진솔한 잔잔함이 느껴지네요한국의 대중 음악가, 배우,방송인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창완님.이 책은 저자의 70년 인생,50년 연예계 생활 속에서그의 첫 산문집을 30년 만에개정증보한 도서입니다.추가로 20점의 직접 그린 그림과글들이 수록되어있어요~흘러간 세월의 모든 아름다움을그리워하며 재발견이라도 하듯이오래전 가족이야기부터어렸을 때의 친구들과의 추억과이웃들의 이야기들.누구나 공감할 일상을 담은 글들이 담겨져 있어요가장 사소한 것에서 삶의 소중함을 발견하는 김창완의 뿌리가 되어준소소한 이야기들이70여년이 지난 오늘에서야이제야 보인다는 말에 하루하루가 참으로 소중하지 아니한가 저자의 목소리가 종이 위에서도들리는 것같은 따뜻함이 느껴집니다살면서 많은 상실과 이별, 괴로움이 다가올때마다 음악으로 아픔을 감싸안고위로를 받았다는 저자.저자가 언급했던 음악들을찾아 들으며 책을 읽었어요~덕분에 몰랐던 좋은 노래들도한가득 선물받았네요~📖108그런 순간 순간의 사소해 보이는모든 일들이 우리 삶을 이루는거라고 생각해요.삶을 완성하는 건 오랜 세월의집적이 아니라 찰나일 것입니다.우리의 인생을 담고 있다면어떤 시간이든 다 좋은 것 아닐까요?📖173이제 중년의 봄. 철쭉이 필 무렵마루 틈새의 참외씨는 꿈 꽃을 피운다가수가 아니면 무엇이 되었을까?내가 가보지 못한 또는 두려워서들어서기를 마다했던 인생의곁길엔 지금 무슨 꽃이 피어 있을까?가수로서도,연기자로서도,라디오 DJ로서도,매일 기타를 연습하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삶을 살고 있는저자의 시간 안에 똑같은 곳에서 똑같은 시간에똑같은 일을 하지만 매일 다르게 살고자 하는마음가짐과 도전에한발자국 더 앞으로 나아갈 수있다는 격려와 위로를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