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집의 탐미 #도서협찬#김서윤#책과이음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두근거렸어요아~심장터지는줄 ㅋㅋ#예술이 스민 단독주택 리모델링이라는 소재에서 책을 읽기 전부터험난한 스토리가 이어질거라예상했거든요아파트생활을 하던 내가코로나가 시작하던 즈음대지120평의 전원주택으로 이사온 후 4년이라는 시간속에서단독주택에서 사는 삶이 얼마나 손이 많이 가야하는지몸소 깨닫고 있었는데구옥을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작가가 느꼈을 그 다양한 감정의 기복을 ..한줌이라도 공감해봅니다.빈티지 공간 디렉터가 직업이니만큼 아는 만큼 보인다고원하는 공간을 구축하기 위해그 간절함이 느껴졌어요📖작업실과 생활 공간을 한 곳에 녹여내겠다는 욕심,사적인 삶과 공적인 삶을 동시에 영위하겠다는 욕심,내 과거와 현재, 심지어 미래까지도이 안에 함축시키겠다는 욕심,그 욕심들로 끝내 '완벽'이라는강박에 갇히고만 나의 집책을 읽으면서 내내아름다운 작가의 필력에또 한번 가슴이 두근거렸어요리모델링하는 과정에매번 부딪치는 에피소드안에서예술이라는 고요한 세상을멋진 예술작품과 함께 도슨트의 설명을 듣는거마냥홀려주는데섬세한 표현력에 감탄하면서소리내어 읽게 되더라구요~📖마치 모네가 지베르니에 자신의 이상적인 풍경을 직접설계하고 정원을 캔버스삼아꿈꾸던 회화를 구현해냈듯나도 이 집을 통해 나만의 미학적 비전을 물리적 공간에 아낌없이 투영했다.작가의 역사와 미술을 향한깊은 애정에서 아우러지는공간과 예술에 대한 철학을아낌없이 표현해낸, 그리고 우선, 완성된 ..(심미주의자답게 끊임없이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을까..)<아그조띠끄>의 모습에또다시 심장이 ㅋㅋ 일상적이지 않은 일상적인공간이라는 것이 이런 곳이었구나~덕분에 집을 예쁘게 꾸밀 수 있는많은 아이디어 비밀^^도 얻을 수 있게 된거같아요다시 리모델링할 수 있는기회가 온다면 양개 도어 메인현관문은탐이 나더라구요괜찮겠죠~작가님의 앞집이 아니니~^^용기를 내야만 할 수 있는인테리어이지만또 정말 좋아해서간절히 원해야만 할 수 있는예술이 스민 리모델링이라는거.빈티지 공간 디렉터인작가님이라 가능한거겠죠~가슴두근거리는 또 한권의 좋은 책을 읽을 수있는 시간을 선물해주어서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