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의집, 박노수미술관 #송희경 글#이소영 그림#연립서가환영합니다~이곳은 화가의집, 박노수미술관입니다.복작한 서촌을 벗어나 한적한골목길 끝에 다다르면 오래된 집 하나가 보입니다.한눈에 봐도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이곳은 가정집이 아닌누구라도 방문할 수 있는 '박노수 미술관'입니다.1937년 친일파 윤덕영이 자신의 딸을위해 지어진 이집은 1973년 남정 박노수 화백의 보금자리가 되고, 40여년간 이곳에서생활하며 작품활동에 몰두하게됩니다박노수화백은 자신의 작품과함께 고택을 사회에 기증하면서종로문화재단에 의해2013년 미술관으로 재탄생됩니다.그림에 조예가 있는 건 아니지만어느 그림은 색감을 보고 마음에 와닿을 때가 있어요~그래서그런지 동양화보다는 서양화그림이 익숙하게느껴질 때가 있어요화려한 색감의 인상파그림을 보다하얀 종이에 먹으로 그린동양화를 보면 직관적인 의미가 아닌한 가지색상으로 명암을 나타낸동양화특유의 선들을 보면 어렵다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동양화의 대한 편견을 우리아이들이 보는 이 그림책을 통해 벗겨낼줄은몰랐네요^^박노수미술관책답게화백 박노수의 의 그림들이책안에 전시되어 있습니다.다소 어려울 수있는 동양화 이야기를 할아버지와손자의 문답형식으로 박노수미술관의 비밀의 정원과미술작품을 설명해주고 있어요이들을 따라가면주택형식의 미술관을제1전시실부터~4전시실까지 박노수화백의유명한 작품들을 마주할 수있을거에요~유독 푸른색을 사용한 그림들이많아 그 푸른색을 '눈이 시리도록 푸른 군청'이라말합니다.박노수 화백의 그림을 사랑하는사람들을 그의 산수화하면,눈이 시리도록 푸른 군청을떠올릴정도라 하네요~화백의 호를 '남정'이라고 붙였는데'남정'의 남은 쪽빛(남색, 짙은푸른색)을 뜻합니다.박노수화백의 그림을 보면한국 전통 회화의 기법을 연구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더해 그림이 독창적인 스타일이있어 세련되어보이는 그림들이많았어요~이책이 아이들그림책이 맞나요?제가 더 많은 걸 보고 배워가는거죠^^따사로운 이 봄날 서촌에 있는 박노수 미술관나들이 조만간 가야할 거 같네요학생들뿐만 아니라어른들에게도 그림에 대한즐거움을 선물해주는<화가의 집, 박노수미술관> 도서우리가 오래오래 사랑하고 지켜야 할 보석같은 그림이 담겨 있는 아름다운 그림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