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의 집, 박노수미술관 - 동양화를 알려 주는 빨간 벽돌집과 비밀의 정원
송희경 지음, 이소영 그림 / 연립서가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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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의집, 박노수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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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그림
#연립서가

환영합니다~
이곳은 화가의집,
박노수미술관입니다.

복작한 서촌을 벗어나 한적한
골목길 끝에 다다르면
오래된 집 하나가 보입니다.
한눈에 봐도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이곳은 가정집이 아닌
누구라도 방문할 수 있는
'박노수 미술관'입니다.

1937년 친일파 윤덕영이 자신의 딸을
위해 지어진 이집은 1973년
남정 박노수 화백의 보금자리가
되고, 40여년간 이곳에서
생활하며 작품활동에 몰두하게됩니다

박노수화백은 자신의 작품과
함께 고택을 사회에 기증하면서
종로문화재단에 의해
2013년 미술관으로 재탄생됩니다.

그림에 조예가 있는 건 아니지만
어느 그림은 색감을 보고 마음에
와닿을 때가 있어요~
그래서그런지 동양화보다는
서양화그림이 익숙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화려한 색감의 인상파그림을 보다
하얀 종이에 먹으로 그린
동양화를 보면
직관적인 의미가 아닌
한 가지색상으로 명암을 나타낸
동양화특유의 선들을 보면
어렵다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동양화의 대한 편견을
우리아이들이 보는
이 그림책을 통해 벗겨낼줄은
몰랐네요^^

박노수미술관책답게
화백 박노수의 의 그림들이
책안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다소 어려울 수있는
동양화 이야기를 할아버지와
손자의 문답형식으로
박노수미술관의 비밀의 정원과
미술작품을 설명해주고 있어요

이들을 따라가면
주택형식의 미술관을
제1전시실부터~
4전시실까지 박노수화백의
유명한 작품들을 마주할 수
있을거에요~

유독 푸른색을 사용한 그림들이
많아 그 푸른색을
'눈이 시리도록 푸른 군청'이라
말합니다.
박노수 화백의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그의 산수화하면,
눈이 시리도록 푸른 군청을
떠올릴정도라 하네요~

화백의 호를 '남정'이라고 붙였는데
'남정'의 남은 쪽빛(남색, 짙은푸른색)
을 뜻합니다.

박노수화백의 그림을 보면
한국 전통 회화의 기법을
연구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그림이 독창적인 스타일이
있어 세련되어보이는 그림들이
많았어요~

이책이 아이들그림책이 맞나요?
제가 더 많은 걸 보고 배워가는
거죠^^
따사로운 이 봄날
서촌에 있는 박노수 미술관
나들이 조만간 가야할 거 같네요

학생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그림에 대한
즐거움을 선물해주는
<화가의 집, 박노수미술관> 도서


우리가 오래오래 사랑하고
지켜야 할 보석같은
그림이 담겨 있는
아름다운 그림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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