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없는 '그날'국민의 힘의 집단 불참으로 폐기된윤석열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에 참여해 찬성표를던진 국민의 힘 김예지 의원이떠오릅니다.때마침 김예지님의 책을 접할 수있는 기회가 되었네요^^김 의원은 첫 여성 시각장애인국회의원으로 피아니스트 출신이면서 비례대표 재선 의원입니다.사실 책을 읽기전에는김 의원이 타고난 금수저인줄알았어요.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숙명여자대학교 피아노 학사와음악교육 석사, 존스홉킨스 대학교를 거쳐 위스콘신대학원 음악 예술박사 학위를 따고 첫 여성 시각 장애인 국회의원까지..책을 읽다보니 화려한 이력뒤엔화려한 금수저도 아닌김의원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끊임없이 전진하여 나아가고 있었음을여실히 보여주고 있었어요.📖누군가를 향한 감정이 긍정적으로변하는 데는 아주 오랜 시간과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주류와다르다고 간주되는 부분에 대한미움과 혐오는 노력과 시간이필요 없을 만큼 아주 쉽습니다.-국제의회연맹 147차 총회 연설중 📖당의 일부 지지자들은 저에게다른 당으로 가라고 말씀하시는데,다른 당이 아니라 우리 당 정강정책에 10가지 약속이 있어요그중에 세 번째가 '약자와의 동행'이에요. 양극화되고 급변하는 사회에서 필연코 발생할 수 밖에없는 소외되고 배제되는 약자들과동행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든다는 게우리가 한 약속이에요. 저는 우리 당의 저강 정책을 지키고조금 더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가야할 책무도 저에게 있다고 생각을 해요-중앙일보 인터뷰중 2022.4.12이 책은 누구보다 강인하게앞으로 전진할 수 밖에 없었던내면의 이야기들과 비장애인들도 이루기 힘들었을많은 것을 이루어낸 , 결국은 해내고 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습니다.피아니스트로서,정치인으로서,장애인으로서 품고 있는 자신의 꿈과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뛰어넘어모든 인간의존엄한 삶을 위해분투하는 모습들을 여실히 들여다 볼 수 있었어요장애가 있는건가요,앓는 건가요?장애는 병처럼 '앓는' 것이 아니라한 사람의 정체성으로서 그에게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