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마음 한 칸에는 꿈꾸는 정원이 있을 거에요저자 역시 4년이라는 시간속에서자신만의 정원을 찾기위해숨가쁘게 달려왔음을.지금도 어쩌면 정원의 시간을 그리워하고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수처작주.어디에 머물든 주인으로행하리라 라는 마음으로원주와 정읍.별담리,곡성과 해남,남원과 담양. 그리고 대전까지도보순례를 하며많은 사람들을 만나고그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사람입니다.비움실천가이고생태계잡지인 녹색평론이어려움으로 휴간하다고했을때대성통곡을 하고,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된사람들을 보면 그 아픔을 느낄수 있는 마음.그들을 위해불타오르는 사람.전국의 배롱나무를 자신의 정원으로 품을 수있는 사람.비움실천가답게물욕을 져버리고오랜시간 최소한의 물건을사용하면서낫과 톱과 호미 등 나무들을 구출하기 위한연장에는 욕심을 내는 목가적인 사람이네요~처음에는 작가가 인복이 참 많은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작가의 발자취를 따라가다보니 물이유취라고 작가가 선한 사람이라는 게느껴지네요📖소박은 궁핍이 아니다.비움은 없어서 못 쓰는게 아니라최소한으로 살아가는 삶을 선택하는 것이다.📖이젠 조금 오래 머물 정원이필요하다. 물론 소유주가 되고싶은 생각은 아직도 없다.남의 것이니까 알뜰살뜰 가꿨지내 것이라면 그렇게까지 애착이갈지 잘 모르겠다. 집주인이 좋아할 모습을 기대하며 잘했던, 떠날 것들에게 아낌없이 사람을 베푸는, 그게 내 방식의 정원 사랑이었는지도 모른다.4년이라는 시간속에서작가의 정원의 시간은꼬마 정읍댁으로 요양보호사였다가,강빛마을에서 한 달 살이를 하고원주와 해남.담양에서입주작가로 있기도 했어요겸임교수로 몇 주씩 남의집 살이를 하면서때로는 정원없는 정원을 가꾸기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합니다.작가의 정원일기에는변치않는 사랑이 있었고신뢰로 지켜주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어요작가의 사명이 있었고탈핵, 사회적 불의와 가슴아픈 애도도 들어있었기에정의로운 떨림과 동참을함께 하고픈 마음도감히 가져보게 됩니다.정착하면 작은공방에서조용히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마음 맞는 이와 소모임을 하며커피를 마실 꿈이 있다는작가의 안정적인 정원안에 초대받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