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챔피언 런트
크레이그 실비 지음, 이내 그림, 고정아 옮김 / 미세기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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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들판을 행복한 표정으로
달리고 있는
열한살 소녀와 반려견.

이들은 최고급 양털 생산지
업슨다운스에서 살고 있는
애니와 런트입니다.

애니는 혼자있는 걸 좋아하고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소녀에요
애니는 특이한 동물이야기를
좋아하고 연장 띠를 차고 다녀서
사람들은 애니를 특이하다고
말을 해요~

마을의 떠돌이 개였던 런트는
여기저기 말썽을 피워 '작고
못난동물'이라는 뜻의 이름을
갖고 있어요

혼자있는 걸 좋아하는 애니와
사람에게는 마음을 주지않는
런트가 만나 특별한 친구가 됩니다.

애니의 가족은
괴짜 발명가 할아버지.
열정적인 할머니.
형형색깔의 옷을 좋아하는 엄마
스턴트를 꿈꾸는 오빠
목장일을 하는 아빠와 살고있어요

이 책은 애니가 살고 있는
업슨다운스 마을 사람들과
가족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들로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마을 전체에 300일 넘게
가뭄이 들면서
마을 사람들뿐만 아니라
애니네 가족들도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찾아와요.

애니는 가족에게 보탬이 되고자
런트를 애견 장애물 경기에
출전시켜 상금을 받고 싶어합니다.

날렵하고 우승후보가 유력한
렌트이지만
렌트는 다른사람들이 있을 때는
움직이지를 않아요
오직 애니와 있을 때만 말을 듣죠

애니와 런트가 경기에
참석할 수 있도록
모두 다 힘든 상황이지만
마을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과
지지해주는 가족들의
마음에서 뭉클하기도 했어요~

과연 애니는 애견 장애물
경기에서 우승할 수 있을까요?
괴짜할아버지의 발명품으로
비를 내릴 수있었을까요?

어려움속에서도 희망을
잃지않는 애니.

애니와 런트와의
특별한 우정이야기.

꿈을 잃지않고
자신들이 행복할 수있는
방법을 찾아나가는
애니가족이야기.

다 읽고나서도
따뜻한 여운이 남는
기분좋은 동화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한편의 에니메이션을 보는 거
같아, 추후 정말 나오지않을까
기대했는데 ..
오마나 검색해보니
영화로도 제작이 되었다고 하네요~
역시~

2023 호주어린이도서협의회
올해의 책 수상작이고
출간 즉시 베스크셀러에 오르면서
많은 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역시 보는 눈은 다 똑같나봐요^^

어린이들이 보는 책에서도
이렇게 짙은 감동을 받을 수있다니.

책을 읽으면서도 결말이 궁금하고
동화책인데 이런 행동을 하다니 ㅋㅋ

결말에 가서도 절대 실망시키지
않은 가족들의 꿈을 이루는
변신까지^^

아이들에게는
좋아하는 반려견의
특별한 우정과
포기하지 않는 긍정의 메세지를 .

어른들에게는
정감있는 가족의 사랑을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기분좋고 행복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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