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사냥꾼이 곰에게사냥당하듯.정신과 의사가 정신병에 걸리듯.가족을 지키려는 주인공 기사야마.그의 일념은 어디까지 갈 수있는지 ..솔직히 순한맛조차 스릴러 미스터리취향은 아니었어요.편독을 벗어나고자여러장르를 시도하면서도전했는데.."악마가 소설을 쓴다면분명 이러할 것이다 "라는 표지에 사실 마음의 준비를 하고읽었던 거 같아요~비윤리적인 인간의 탐욕.잔인한 죽음.시스마라는 환각제.환상과 현실을 오가며주인공과 주인공의 자아들이대립되는 구도.결론을 내릴 수없는반전에 반전.끝까지 도달할 수없는 결론.솔직히 섬뜩하고디테일한 장면빼고는스토리상으로는작가의 플롯은 '천재가 소설을 쓴다면분명 이러할 것이다 '라고 감히 얘기하고 싶네요📖인간의 뇌는 115억 개나 되는피질 속 뉴런을 갖고 있다.이것은 몸무게가 수천 킬로그램인아프리카 코끼리와 거의 같다.나도 드디어 코끼리와 비슷할정도로 뇌를 쓸 수 있게 되었다는 말인가.예측하면서 읽을 수있는미스터리 소설은 아닙니다.매번 그 예측은 빗나갔거든요.작가의 자아가 궁금해집니다~소설과 연계해 이런 플롯이 어떻게 나왔을지~책을 읽는 내내불편한 울렁거림이오히려 책을 다 읽고나서는스토리전개에 박수가 나왔어요~매운 맛 미스터리 마니아 이신 분들은꼭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