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펀트 헤드
시라이 도모유키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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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사냥꾼이 곰에게
사냥당하듯.

정신과 의사가
정신병에 걸리듯.

가족을 지키려는
주인공 기사야마.
그의 일념은 어디까지
갈 수있는지 ..

솔직히
순한맛조차 스릴러 미스터리
취향은 아니었어요.

편독을 벗어나고자
여러장르를 시도하면서
도전했는데..

"악마가 소설을 쓴다면
분명 이러할 것이다 "
라는 표지에
사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읽었던 거 같아요~

비윤리적인
인간의 탐욕.
잔인한 죽음.
시스마라는 환각제.

환상과 현실을 오가며
주인공과 주인공의 자아들이
대립되는 구도.

결론을 내릴 수없는
반전에 반전.

끝까지 도달할 수없는
결론.

솔직히 섬뜩하고
디테일한 장면빼고는
스토리상으로는

작가의 플롯은
'천재가 소설을 쓴다면
분명 이러할 것이다 '
라고 감히 얘기하고 싶네요

📖
인간의 뇌는 115억 개나 되는
피질 속 뉴런을 갖고 있다.
이것은 몸무게가 수천 킬로그램인
아프리카 코끼리와 거의 같다.

나도 드디어 코끼리와 비슷할
정도로 뇌를 쓸 수 있게
되었다는 말인가.

예측하면서
읽을 수있는
미스터리 소설은 아닙니다.

매번 그 예측은 빗나갔거든요.

작가의 자아가 궁금해집니다~
소설과 연계해 이런 플롯이
어떻게 나왔을지~

책을 읽는 내내
불편한 울렁거림이
오히려 책을 다 읽고나서는
스토리전개에 박수가 나왔어요~

매운 맛 미스터리
마니아 이신 분들은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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