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 인생 - 다정한 고집과 성실한 낭만에 대하여
문선욱 지음, 웨스트윤 그림 / 모모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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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 인생>은
청춘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과 현실과 꿈사이에
끝없이 고뇌하는
투쟁의 기록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저자의 모습에서

응당
지금도 고군분투하며
자신을 찾기 위한
청춘들의 모습이 겹쳐졌습니다.

감사하게도
저자는
어려운 현실안에서도
반듯한 고집이 있었고
성실한 낭만이 있었기에

자신을 포기하지않고
묵묵히 빛나는 마음을 지키고
가는 모습.

가족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키고 있는 외롭지만
사랑의 노력.

아들을 둔 엄마입장에서는
고마움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
예전이나 지금이나
내가 여전한 건 단지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는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음악이어도 좋고
음악이 아니어도 좋다.
그러니까 꿈을 포기하지
못했다는 것은 여전히
내가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는
무언가를 만들고 싶어한다는
뜻이기도 했다.

📖
나는 그럼에도 사회가
나아질 거라고 믿겠다는 것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존재하며 내 주변에는
똑똑하고 따뜻한 겁쟁이들이
아주많이 있다.

이들은 결국 필요하다면
용기를 낼 것이다.
우리는 이미 세상을 바꾸는
경험도 해보았다.
언젠가는 최선이라 믿고
행동한 것들이 켜켜이 모여
지금을 만들어 냈다.

- 꿈을 포기하지않고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려고
한없이 고뇌하면서,

가족이기에
상처보다도
블랙코미디같은 마음으로
아픔을 받아들이는
청년의 모습에서

대견함과
씁쓸한 미소를 자아냅니다.

📖
" 대체 나는 얼마나 좋은
일이 생기려고 이토록 오랫동안
예술 대박드림 청약통장을
유지하고 있는걸까 "

지금도
현재진행형일수도 있는
저자의 꿈을 응원하고 싶어졌어요.

그리고
현실과 꿈사이에서
치열한 젊은 날을 보내고
있는 또다른 청춘들도
응원합니다.

아들에게도
살짝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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