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태양의 저주
김정금 지음 / 델피노 / 2024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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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면 장르와 상관없이
몰입도 있는 책은 다 좋아하게
되는 거 같아요~

여기 또 한권의 책이
추가가 되었네요^^

# 살고 싶다면,
지금 당장 대한민국을 탈출하라

때는 2056년 11월 대한민국.
한낮의 평균온도가 54도

뇌수술을 받고 한 달만에 깨어난
AI개발자 기범은 뇌기능 변형을
일으키는 좀비 바이러스가 점령한
세상을 마주합니다.

미국으로 오라는 아내의 연락에
하늘길도
바닷길도
심지어 도로길도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와중에

무사히 대한민국을 탈출할 수있을지
그여정이 숨가쁘게 몰아갑니다.

올 여름은 유독 길고 뜨거웠어요
앞으로는 더 뜨거운 여름이
이어질거라 하는데
이번 여름을 겪어서 그런지
이책에 나오는 기후변화와
얼마전 겪은 코로나 펜데믹사태까지

이 책을 읽으면서 체감상
먼미래로는 느껴지지는 않아
사뭇 마음이 무거웠어요.

기후변화와 바이러스 확산,
인접 국가의 전쟁. 출산율 감소로
위기에 처해있는 대한민국

작가님의 확장된 상상력과
치밀한 스토리

한편의 SF재난영화를
떠올렸어요.

상상하기도 무섭지만
극한의 재난 상태에서
인간이 할 수 있는 선택은
무엇일지도
생각해 보게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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