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소개팅의 정석 : 남자 편
황남인 지음 / 북랩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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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되면 학생때처럼 자연스럽게 이성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듭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소개팅에 집중하게 되죠.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꽤 소개팅을 봤지만 잘될 확률이 희박하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소개팅에서 잘 안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스스로를 분석해보고자 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대개 사람들은 자신이 한번 성공했던 패턴을 계속 이용하려 합니다. 연애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이제까지의 성공경험을 토대로 소개팅에 임하는데요. 그거보다는 상대방(여성분)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방이 좋아하고 익숙한 라이프 스타일에 초점을 맞춰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데이트에서 남자가 리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좋아하는 음식이 뭐에요?' 라는 질문은 상대방의 취향을 물어본 것이고 '어떤 음식 드실래요?'라는 질문은 데이트 시 반드시 결정해야 하는 사항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두가지 선택권을 주고 여자가 선택을 하면 맞장구치면서 그 선택에 따르고 그래도 결정을 미룬다면 과감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소개팅을 한후 상대방의 반응이 나쁘지 않아 연락이 계속 이어지는 상황이라면 '사귀지 전까지는 꾸준함이 가장 중요'합니다. 기상청 문자처럼 출근, 식사, 퇴근 문자를 탈피하고 짧지만 비슷한 시간에 연락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자는 문자, 카톡보다 전화통화를 하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성분들이 부담스러워할까봐 전화보다는 카톡으로 대화하는게 낫다고 생각했는데 이 부분은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네요. 


소위 말하는 썸에서 연애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고백의 단계를 거쳐야죠. 예전처럼 집으로 데려다주는 길에 고백을 시도하는 것은 아직 사귀는 사이가 아닌 여성분에게는 불안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왕이면 근사하고 멋진 장소, 이를테면 와인 레스토랑이나 칵테일 바, 혹은 룸 형식으로 된 이자카야나 자동차 안 등이 좋습니다. 이때는 비장한 각오를 보여줄 수 있는 정장도 좋습니다. 그리고 '진지하게', '정식으로'라는 표현을 써주면 좀 더 진정성있게 들립니다. 


이외에도 아주 다양한 소개팅 팁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부분에 대해 남자분들이 실수할 수 있는 케이스를 많이 설명했지만 그 부분을 보충, 보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것은 개인적으로는 좀 부족했던 것 같아 살짝 아쉬웠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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