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탈출 만성피로
스기오카 주지 지음, 황선희 옮김 / 페이퍼타이거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생각보다 많은 분들인 만성피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만성피로가 과로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 아셨나요? 
'과로사'라는 병명은 없지만 대다수 돌연사의 직접적인 사인은 심작발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심장발작의 발단은 '숨겨진 작은 피로'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그만큼 일상생활에서 피로를 관리하는게 중요하다는 의미겠죠.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되는 '코르티솔'이라는 항스트레스 호르몬이 있습니다. 이 호르몬을 저장하는 탱크가 있는데 신장 위에 있는 '부신'이라는 기관입니다. 이 호르몬 탱크가 줄어들면 아무리 잠을 많이자도 스트레스가 풀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호르몬 탱크를 채우기 위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피로가 쌓였다는 것은 피부에서 바로 드러납니다. 피부탄력이 단순한 노화 방지 의미를 넘어 피로가 얼마나 쌓였는지를 알 수 있는 척도이죠. 다크서클도 피부 모세혈관 속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해 저산소 상태에 빠지면서 생기는 것입니다. 또 호르몬 탱크가 고갈되면 혈액순환이 나빠집니다. 그러면 산소나 영양소가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해 피부가 차가워지죠. 이 호르몬 탱크 낭비를 막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좋은 오일입니다. 여러 오일 중에서 저자는 코코넛 오일, 아르간 오일, 프랑킨센스 등을 추천합니다. 의외로 차가운 물로 샤워하거나 세안하면 혈류가 상승한다고 합니다. 

철과 아연, 마그네슘 등이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데요. 마그네슘이 들어간 엠솜염이라는 입욕제를 넣고 목욕을 하면 피부로 마그네슘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이 되면 정전기가 많이 생기는 분들이 있을텐데요. 이 정전기가 적혈구의 흐름을 방해해 몸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몸속 정전기를 방전시키기 위해서는 맨발로 잔디밭이나 땅을 밟으면 됩니다. 

아침을 상쾌한 상태로 바꾸는 저자의 노하우도소개하고 있습니다. 일단 잠자리에 일어나서 밖으로 나가 햇볕을 쬐면서 1,2분 정도 심호흡을 하는 것입니다. 햇볕을 쬐면 휴식을 취할 때 나오는 멜라토닌의 분비가 멈추게 되죠. 그리고 심호흡은 멍한 두뇌에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자기 몸에 맞는 운동량을 알 수 있는 방식이 있습니다. 과도하게 근력운동을 하면 근육이 지치죠. 또 운동하면서 산소를 과다하게 마시면 활성산소가 몸에 누적됩니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려면 또 호르몬 탱크가 줄어들죠. 그렇기에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로 심박수를 계산하여 적정한 운동을 알 수 있죠. 
(220 - 나이) X 0.65 = 자신에게 맞는 심박수 라는 공식입니다. 계산된 심박수에 맞춰 15~30분정도 조깅이나 워킹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피로를 물리칠 수 있는 음식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직 만성피로 증상이 나타날 정도는 아니지만 언젠가부터 예전보다 피로가 쉽게 느껴지더라구요. 잠을 자도 숙면을 취했다는 느낌이 덜 들었는데 이 책의 내용을 따라하며 하나씩 피로를 회복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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