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스리랑카 (2017~2018 최신 정보) - No plan! No problem! 인조이 세계여행 37
빛걸음따라.김시온 지음 / 넥서스BOOKS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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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기에 류시화 시인의 인도 기행 서적을 읽으면서 인도에 관한 호기심과 인도 여행에 대해 꿈을 키워왔었어요. 인도와 밀접한 형제의 나라인 파키스탄과 스리랑카는 인도여행 중에 꼭 함께 돌아보아야 할 곳으로 서로 엇비슷한 문화를 자리잡고 있음을 꽤 오래전 부터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인도 기행에 대한 꿈을 키운지 10여년이 지나도록 아직도 해외를 못나가볼 정도로 바쁘게 생활하면서 까마득하게 저의 꿈을 잊고 있었음을 이 책을 보자마자 다시 상기시킬 수 있었어요. 예전에 기대했던 스리랑카가 현대 문물을 많이 접하면서 변화한 요즘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기에 이 책을 통해 꼭 저의 꿈을 다시 키워보고 계획을 짜서 그 신비하게 여겨졌던 비밀들을 다시 풀어볼 수있는 기회가 되길 빌면서 기대감에 가득찬 채로 읽기 시작했어요.

 

 

스리랑카는 인도의 영향으로 많은 풍습들이 인도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인도보다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많은 온난하고 따듯한 기후라는 사실에 이곳을 여행한다면 더위를 조심해야 겠다고 느꼈어요. 비록 섬이지만 정말로 크고 넓어 대한민국만한 사이즈라니 사면이 바라다 정말로 조용할꺼 같은 생각이 저절로 들게 하더라구요.

 

인도는 힌두교의 영향이 깊지만 스리랑카는 불교 문화가 넓게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중국이나 불교문화 지역에 가면 볼수 있는 거대한 금동 불상도 볼 수 있다니 크고 놀라운 위엄이 느껴지네요.

 

 

 

 

스리랑카에서의 여행 일정들과 어디를 여행을 해야하는지 스리랑카를 처음 가보는 사람들조차 친근하게 느껴지고 알기 쉽게 잘 짜주고 있고, 많은 사진들로 가득해서 어떤 곳인지 도착을 했을 때 낯선 느낌이 들지 않도록 친근하게 만들어주고 있어 유용하게 생각이 되네요. 여행의 목적과 일정 대로 스케줄을 짜주는 것은 정말로 넥서스 출판사만의 매력이 듬북 담겨져 있다고 느껴졌는데 이번에 또한 빠짐없이 스케줄을 짜주고 있었어요.

이렇게 이 책을 읽는 내내 스리랑카에 관한 여러가지 많은 정보들로 가득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여행을 하기 전에 그 곳의 사전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여야 짜여진 스케줄대로 여행을 무리없이, 차질없이 잘 다녀올 수 있기에 이렇게 다양하고 풍부한 사전 정보는 필수적인 것 같은데 이렇게 잘 소개를 해주고 있어서 스리랑카의 현지 사정과 풍토, 그리고 교통정보들 까지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막상 공항에서부터 나오면 어떻게 이동항야하는지 헤맬 때가 많은데 마치 현지인인냥 자유자재로 서슴없이 이동할 수 있다는 것만해도 크나큰 이점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이렇게 그곳 현지의 상태를 잘 설명해주고 있어서 정말로 유용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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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못하고 끝난 일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서슬기 옮김 / 나무상자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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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그림책을 보지 않는편이다. 책을 읽기 전, 저자의 문체부터 확인하는 편인데 사실 이 책은 그럴 것 조차 없다는 것이 첫느낌이었다. 여백이 많은 페이지들을 다소 엉성해보이는 그림들이 듬성듬성 메우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볍게 보기 시작한 이 그림책들의 여백은 책의 후반부로 갈 수록 심오하게 느껴졌고 다소 철학적으로 느껴지기까지했다. 의도되었던 의도되지 않았던 저자는 이 심심한 그림으로 독자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는 듯 하다. 저자에 대해 찾아보니 이게정말 나일까, 이게 정말 천국일까 등 스테디셀러가 된 아동그림책을 그리는 작가라고한다. 그런 그가 이번엔 결국 하지못한 일들을 마음 한구석에 담아놓은 어른을 위한 그림책을 그린 것이다.

 

 

 볼링을 못치고, 요리를 못하고, 유연체조를 못하는 것부터 축제를 즐기지 못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못하는 것까지 주인공의 모습에 많은 공감을 느낄 수 있었다. 개인마다 서로 다른 사유로 결국 해내지 못하거나 할 수 없는, 하지 않은 일들이 있다. 그런 일들은 언젠간 해내야 할 무거운 짐이되거나 혹은 마음 한 켠의 불편한 기억이 되기도 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나와 닮은 모습에 정곡이 찔려 웃음이 나기도하고 이 에피소드 외에 내가 하지못한 일들과 하지않는 일들에 대해 생각하게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못한일들만 늘어놓았지만 내게는 큰 여운을 남기는 그림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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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게 생각하기 - 생각의 전환으로 결정적 순간을 만드는 10가지
리처드 거버 지음, 김성아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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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속이 복잡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다. 단순히 문제가 많고 고민이 많아지는 수준을 넘어 생각의 흐름을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많은 생각들이 뒤죽박죽 튀어나온다. 혼자 온갖 망상에 빠지기도하고 벌어지지 않을 일들을 염려하고 그 많은 상황에 맞춰 계획을 세운다. 머리속은 일초도 쉴틈이 없는것이다. 심지어 자면서도 꿈을 꾸며 우리는 생각을 쉬지 않을 것이다.

 심플, 미니멀라이프, 생각버리기 같은 키워드들을 내세운 책들이 더욱 눈에 들어오는 것은 이같은 이유일 것이다.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생각이 많아지는 내 자신이 괴롭기 때문일 것이다. 저자는 커피를테이크아웃하는 것처럼 쉽게 성공에 이르는 길을 소개하겠다고 이 책을 소개한다. 그리고 심플하게 생각할 수 있는 3가지의 노하우가 제시된다.

 

 

 장의 키워드는 호기심이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배우는 어린아이처럼 모든것을 심플하게 즐겁게 시도해야함을 소개한다. 새로운 경험이나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그것을 행동에 옮길 수 있는 가능성은 우리의 호기심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2장은 집중력과 열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긍정적인 자기확신과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열정을 더해야 한다고 말한다. 마지막 3장은 협력과 끈기에 대한 메세지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이겨내는 법을 알려주고있다. 책 제목이 심플하게 생각하기인것에 비해 다소 성공에 대한 이야기가 짙은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심플하게 생각을 정리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들어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있다. 성인이 되어가며 우리는 복잡하게 생각하고, 주저하고, 계산하는 사회의 습관에 물든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그 때의 순수한 에너지와 열정, 호기심과 자기확신을 되찾을 수 있다면 분명 세상의 기준과 관계없는 나만의 성공기를 그려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심플하게 생각하는 것이 모든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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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게 말하기 - 결정적 순간 말 한마디로 상대방을 설득하는 13가지
제이 설리번 지음, 도지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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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게 말하기보다는 말하기 스킬 기본서라는 생각이 든다. 의사소통 교육 전문가인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프리젠테이션 노하우를 소개하는 책이다. 청중이 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말하기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성공적인 회사생활을 위한 커뮤니케이션방법을 알려준다. 우리나라에서 회사생활을 할 때 유창하게 말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하지만 말하기보다는 듣는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상대방과의 상호작용이 없다면 흥미와 집중을 이끌어낼 수 없다. 이 책은 때에 맞는 제스쳐나 말의 속도, 상대방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스킬 등도 소개된다.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된다. 1장은 핵심을 전달하는 능력으로 듣는이가 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뇌리에 남는 메세지를 전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2장은 커뮤니케이션 스킬로 눈맞춤이나 제스처, 말하는 억양과 속도, 단어선택까지 효과적인 의사전달법을 알려준다. 3장은 상호작용과 리더십으로 회사생활에서 성과를 내고 효과적인 업무를 할 수 있는 소통법을 제시한다. 프리젠테이션에 두려움을 갖는 사람들이 있다. 말문이 막히거나 비판적인 평가를 겪은 경험이 있는 경우 남들의 시선에 큰 부담을 느끼고 의사소통 자체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더듬지않고 유창하게 말하는것이 말을 잘하는 것이 아니며 다른 방법으로 청중의 시선을 잡는 말하기를 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다른 스피치 자기계발서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내용들이긴 하지만 프리젠테이션을 자주 해야하는 직장인들에게는 필독서가 될만한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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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고 싶었던 남자
로랑 구넬 지음, 박명숙 옮김 / 열림원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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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로랑 구넬은 인류학을 공부하고 심리 치유 소설을 쓰는 작가이다. 행복하고 싶었던 남자는 저자의 첫번 째 소설로 10년 전 출간된 스테디셀러라고 하네요. 행복이란 무엇인지 아직도 잘 몰라요. 건강이 최고라고 하는데 이 책의 주인공은 건강한데 행복하지 못하다라는 말로 저의 마음과 비슷한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행복한 것인지 진정으로 찾고 싶은 마음에 이 남자의 마음을 엿들어보고 싶은 마음 속에 이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이 책의 주인공인 줄리앙은 발리에서 현자인 노인과 만나 본인이 원하는 삶을 선택해나갑니다. 실제로 로랑구넬은 14년간 세계 각지를 돌며 과학자와 현자들을 만나 진정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노력을 했습니다. 그 관점들을 토대로 이 소설을 탄생시켰을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교사로 살아가던 주인공인 줄리앙은 휴가로 떠난 발리에서 삼턍이라는 노인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마음이 아프다는 진단을 받고 이틀동안 사람들에게서 다섯번의 거절을 얻어내라는 처방을 받는다. 하지만 거절당하는게 생각보다 어려운 일임을 깨닫고 막연한 두려움을 벗어내고 내가 원하는 선택과 내 결정으로 나아가는 삶이 얼마나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지 알게되어 버립니다. 발리에는 천국이라는 단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천국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상이고 삶의 요소이기 때문에 굳이 그 말이 필요치 않은것이라 생각이 순간 들어버렸습니다. 그 같은 관점에서 우리가 행복이라는 단어를 자주 입에 올리는 이유는 행복을 갈망하지만 찾지못하는 현실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의 현자인 삼턍의 조언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독자인 나도 행복한 삶에 대한 희망을 품게되어 버립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와 조화를 이루고, 자신의 바람과 일치하는 삶을 사는 것이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는 길이라는 생각이 이 책을 읽는 동안 들었습니다. 그 동안 내가 어떻게 살아 왔는지에 대한 삶을 대하는 태도에 각성을 갖게되는 귀한 시간이 었습니다. 위로와 희망을 주는 따뜻한 한 편의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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