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옷이 너무 많다고? - 우리가 몰랐던 옷의 비밀 신나는 새싹
오승현 지음, 김주경 그림 / 씨드북(주)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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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지구에 옷이 너무 많다고?_오승현(씨드북)
📌 전 세계에서 한 해에 1000억 벌이 넘는 옷이 생산돼요. 1000억 벌이 얼마나 많은지 실감이 안 된다고요? 이 옷들을 이어 붙이면 지구를 5000번 감쌀 수 있어요.
📝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을 묻는다면 어떤 것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보통의 경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분리수거 잘하기 등과 같은 답을 하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면 ‘옷’을 통해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가? 사람이 살면서 항상 입고 있는 옷. 과연 옷으로 어떻게 환경을 지킬 수 있을지를 담은 책, ‘지구에 옷이 너무 많다고?’를 읽었다.
책을 읽으며 눈에 들어온 점은 ‘숫자’를 사용하여 직관적으로 설명한 점이다. 예를 들어 ‘전 세계에서 한 해에 생산되는 옷은 1000억 벌로 옷을 이어 붙이면 지구를 5000번 감쌀 수 있다’, ‘면 셔츠 한 장을 만들려면 어린이 한 명이 5년 동안 마실 수 있는 양인 2700리터의 물이 필요하다’와 같이 말이다. 단순히 ‘엄청난 양이다’라고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풀어서, 정확한 수치로 내용을 전달하다 보니 학생들이 이해도 더 잘 되고, 문제의 심각성을 더 와닿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흐름은 옷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부터 시작하여 옷이 무엇으로 만들어지는지, 옷은 어떻게 만드는지, 버려지는 옷은 어떠한지 등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중간중간에는 희생되는 동물들, 기후 변화, 패스트 패션 등에 대한 내용도 있어서 다양한 지식과 토론 주제로 쓰면 좋은 내용들이 적혀 있다. 마지막으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으로는 무엇이 있는지 나와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이 방법들을 기억할 뿐 아니라, 또 다른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보아도 좋을 것 같다.
내가 읽어도 충격적인 내용도 많았고, 그동안 옷을 살 때의 나의 모습은 어땠는지 되돌아볼 수 있도록 하는 아주 유익한 책이었다. 매번 비슷한 내용만 반복되는 환경 교육보다는 의식주의 하나로 큰 역할을 하는 ‘옷’과 관련지어 환경 교육을 실시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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